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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결혼하기가 점점 무서워져요..ㅠㅠ

ㅇㅇ |2017.07.01 04:45
조회 48,366 |추천 210
안녕하세요~ 전 27살 직장인이예요.
나이가 이십대 후반이 되어가고 주위에 언니들도 적령기거나 결혼을 한 경우도 꽤 있어서 그런지 결혼생활을 주제로 대화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는언니 친구중에서 캐나다인이랑 결혼한 케이스가 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한국분이랑 결혼한 지인들 결혼생활이랑 쫌 비교가 되더라고요.
물론 모든건 다 케바케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그 캐나다분은 육아에도 엄청 관심 많아서 굳이 시킬 필요도 없이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여자분이 전업이라는데 남편이랑 집안일도 같이 한다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남자가 여자보다 더 체력이 좋기 때문에 같이하는건 아무 문제 아니라고 했다면서ㅋㅋㅋ
솔직히 그 소리듣고 처음 듣는 발상이라 좀 놀랐거든요.
육아는 공동이라 해도 집안일은 당연히 전업주부가 해야되는거라고 들어 왔고 주위에서도 다 그렇게 살길래 그게 당연한거라 생각했는데......
저렇게 생각 할 수도 있겠구나 싶고 ㅠㅠㅠ
아침밥도 차려주면 먹고 아니면 걍 알아서 먹고 가고 심지어 와이프 아침도 같이 만들어 놓고 출근할때도 있다고 ㅋㅋ 전업주부니까 아침 차려줘야 한다! 이런 개념이 아예 머리속에 없다면서..
전 지금까지 전업주부면 당연히 남편 아침밥 차려줘야 되는건 줄 알았거든요 ㅠㅠㅠㅠ
그리고 시댁가도 며느리가 음식차리고 뒷정리하는게 아니라 시아버지까지도 도와주시고 다 같이 한다고 막 이런 저런 소리 자세히 다 듣고 나니까 갑자기 지금까지 보고 듣고 느껴왔던 한국에서의 보편적인 결혼생활과 비교가 되면서..더 멀리 갈것도 없이 우리 엄마의 결혼생활만 봐도 ㅠㅠㅠㅠ 하....갑자기 한국에서 결혼하기가 싫어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여기서 결혼한 언니들이나 회사직원들은 막 시월드 ,독박육아, 가사분배 등등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지 어떤식으로 대화해서 남편을 바꿔야 하는지 이런 대화가 대부분이였는데........하(물론 좋은 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한텐 마음에 크게 와닿는 얘기는 아니더라고요)

솔직히 저 한사람 케이스만 듣고 일반화해서 한국과 비교하면 안되는거 당연히 알지만 한 편으론 보편적으로 봤을때 (일부)이슬람쪽 남자와의 결혼생활보다 한국남자와의 결혼생활이 나을 확률이 높듯이 한국남자와의 결혼생활보다 서양쪽(남성우월사상이 덜하니)이 괜찮을 확률이 큰게 사실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ㅠㅠ
언니가 농담으로 남자는 무조건 조선땅에서 멀어야 된다 막 이러던데...어차피 외국 갈 일도 없으니 한국남자만 만나게 될 저는 그런 농담도 씁쓸하게 들리더라고요ㅠㅠ
우리나라에도 로희아빠나 삼둥이 아빠같은 사람도 있는거 보면 한국에도 괜찮은 남편들 많겠죠??
추천수210
반대수19
베플ㅇㅇ|2017.07.01 22:39
네~하지마세요~ 꼬우면 안하시면 됩니다^^
베플남자|2017.07.01 20:53
왜 굳이 결혼하려고함? 판 눈팅하다보면 판녀들 결혼 안하는게 당연해 보이는데 꼭 물어보거나 그러더라 그냥 결혼 하지마여 혼자는 못살겠음? 이상하네
베플ㅇㅇ|2017.07.01 18:28
야야 하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글 판에 한두번 올라오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마 하지마 누가 강제로 하라고 했냐?ㅋㅋㅋㅋ
찬반남자mv|2017.07.01 08:29 전체보기
서양문화권 남자의 가사분담 육아분담이 높은 이유가 남성 우월주의가 없어서 그런게 아냐 난 14살때 미국에 이민와서 동양인 비율이 아주아주 극낮은 동네에서 크면서보니까 서양 문화권에도 남여차별이나 행동이나 성별의 일의 분담이나 이런건 있어 근데 이쪽 사람들의 특징은 바로 독립성이야. 어릴때부터 무언가 혼자 고민하고 혼자 해결을 하기 시작하게 만들더라고 왜 나도 한국에서 학교다닐때 엄마가 숙제를 참 많아 도와줬거든? 검사도 하고 여기와서 보니까 그런 아이가 없더라고.. 어째든 어릴때 부터 그런 독립적 자립적 행동이 몸에 베어있어서 결혼도 알아서, 자녀도 알아서 갖고 시댁 친정 (물론 사람 사는동네 다 똑같아) 문제도 있고 갈등도 있지만 적정선을 가지고 그 이상은 개인 프라이버스로 존중(?) 아니 그냥 관여를 안하는거지. 다시 쓰니가 쓴글에 대해서 쓰자면 가사 육아 분담? 이런게 아니라 당연히 내가 나은자식 그리고 우리가 만든 패밀리니까 우리가 같이 한다 라는 거지..너가 할일 내가 할일 너가 도와주고 내가 도와주고 이런 마인드 자체가 애시당초 없는거야... 이게 한국에서 결혼을 생각하는 여자들한테는 더 좋아 보일수도 있지만 항상 장단점이 라는게 있어 워낙에 좋게 말해 다양하고 자립적인 성격들이라 정말 케바케야 나쁘게 말하면 꼴통 변태들이 많지.. 그래서 뭐랄까 공동체적 개념이 좀 많이 약해 한국말로 정없다 그러나? 좀 그런게 많아 남편과 부인이지만.. 함께 라는 생각이랑 서로에 대한 이해력이 좀 떨어져 한국적 마인드가 아직도 많은 내가 바라볼때는 마치 언제라도 헤어져도 괜찮을 장치(?) 이런게 항시 있어서 내눈으로는 좀 이해가 안되는게 많지.. 쓰니는 한국적마인드를 가지고 있을텐데 연애는 모를까 결혼은 많이 힘들수도 있어 기회가 되면 먼저 연애를 해보고 직접 느껴보길 바래 그게 제일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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