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결혼을 생각하고 진지하게 남자친구와 연애중인 20대 중..이제 후반이네요 ..언제이렇게됐지
거두절미하고 본론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저는 부모님 영향을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부모님은 부족한 가정환경에서 꿋꿋하게 자수성가 하여
두분이 결혼해서 방 한칸 얻고 그렇게 차곡차곡 모아
지금 30평대 아파트도 사고, 저와 남동생을 어디서도 부족한거 없이 바르게 잘 키워주셨습니다.
제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월급 모아 부모님께 좋은지갑, 비싸고 유명한 브랜드의 옷 같은걸
사드려도 아깝다고 잘 안쓰시거나, 손사레 치며 다음부턴 절대 사오지마라고 치킨이나 한마리 시켜보라고 하십니다.
맏딸로써 이제는 충분히 좋은거 비싼거 많이 누리고 다니셨음 좋겠어서 해드리는건데 너무 부담스러워 하시니깐 한번씩 부모님이 홈쇼핑이나, 인터넷쇼핑 하시면서 이쁘다이쁘다 하는건 아무소리없이 바로바로 주문해줍니다
아무튼, 그렇게 제가 22살때부터 사회생활을 하면서 바로 적금들고 결혼할때 여자도 어느정도 있어야 할말하고 살고 그런게 아니더라도 마음의 여유가 있으면 나쁠게 없기에 그냥 남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게 계획적으로 생활비를 쓰며 살고 있습니다.
근데 자꾸 주위에서 말하는 것들 때문에 혼란스러워요
1.
어린이집 교사 친구는 저랑 비슷한 시기때부터 돈을 벌기 시작했는데 명품가방을 세네게 삽디다. 친구는 저보다 연봉이 적어요. 저는 3천만원 쪼금 넘게 모았어요 근데 그친구 하는말은 지금 빽 사서 들고 다녀야지 젊을때~~ 하면서 니도 지금 사놓으라면서 지금드는거랑 나이들어 드는거랑 다르다고.. 자기는 그래서 돈안모으고 가방산다고 그러는거임..
저는 진짜로 명품가방이 참 의미없다고 생각하거든여 물론 있으면 좋죠!! 저도 살려면 살수있는데
보세가방도 너무 이쁜게많구 명품백은 결혼해서나.. 결혼하기전이나 중요한 모임때 들고다닐꺼 한 두개 정도 있으면 좋겟다 그정도 에요
제가 모은돈으로 가방하나 못사는것도 아니구 난 그냥 관심이 없는데 괜히 내가 촌스러운건가? 싶고 자격지심 가져야하나.. 싶고 나도 하나 사야되나? 생각이 들어요
2.
친한친구 두명이 나이차이 7살, 9살 나는 남자와 결혼을 했어요.
저는 한살 연상인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들은 남자친구가 유명한 독일산 외제차를 타고다니면서 친구들한테 심심찮게 명품들을
선물합니다.
근데 그 선물을 친구들이 아양떨고 사달라고 조르고 해서 받은것들이에요..
평소에 아 너무 이쁘다 아 진짜 갖고싶다 하거나 싸운뒤에 저거 사주면 화풀게! 하거나
사줘 사줘 사줘사줘 하고 떼쓰거나..
아니 근데 저는 ㅠㅠ 진짜 그런말을 어떻게 하는지 이해가 안되거든요 ㅠㅠ
되게 낯뜨겁지 않나요.. 화났으니깐 100만원이 넘는 구두를 사달라고..그럼 화풀겟다는게 너무 이상한거에요 저는 ㅠㅠ
근데 그런사람은 그사람만의 매력이 있을수도 있고 그 남친들도 카드 10개월 12개월 할부하면서 사주더라구요 ㅠㅠ그냥 저는 못하겠어요 그말을 굳이 그렇게 받고싶지도 않고
근데 그 친구들이 자꾸 저한테 그렇게 하라고 조언을 해요
제 남자친구는 아직 20대 후반이에요 친구 남자친구들이랑 10년 갭이 있는데..
저는 남자친구가 차가 있음에 감사해요ㅠㅠ 저도 면허있고 엄마랑 차 같이 쓰고 있는데
그래도 늘 운전해서 데이트 하러 다니는 남자친구에게 많이 고맙습니다. 그런데 자꾸 너도 좋은차 외제차 타는남자 만나야지 않겠냐면서 .. 자꾸 자기 남친 후배들?친구들? 뭐 소개시켜준다그러고..
제 남자친구도 제가 갖고싶던 화장품, 옷, 신발 기억해서 선물도 해주고 너무 행복해요..
근데 친구들은 저보고 니도 이런남자 만나야 한다고 남친한테 자꾸 명품을 보여주면서
명품을 가르치고 사달라고 어떻게 아양떨어야하는지 가르쳐줘요.. 진짜 너무 친해서 만나고있지만
막말로 속히 사람들이 말하는 김치녀? 뭐 그래보여서 한번씩 정떨어지고 ㅠㅠ
그래서 저는 그냥 내남자친구도 10년뒤에 뭔들 못해주겟냐고 명품백 하나 안받으면 어떻냐고 나는 내돈모아 좋은거 하나 살란다 했어요
그렇다고 막 그 친구들이 싫거나 막 극혐 그런감정도 안들고 그냥 가방 이쁘면 이쁘다 하고 뭐 오~~ 하고 맞장구 치고 그냥 그래요ㅋㅋㅋㅋ
아니 근데 ㅠ저는 그냥 이렇게 살아도 되는거잖아요
20대 중반에서 후반 넘어가는데.. 가방 하나 못 받으면 촌스러운거에요..?ㅠㅠㅠ 진짜 이해가 안가서 ..괜히 그런 친구들 보면서 제 남자친구가 쓸때없이 자격지심 갖거나 저도 그렇게 생각하진 않을까 걱정도 되고 ..
저는 남자친구한테 명품지갑이나 시계 신발을 선물해줬거든여
무리해서 카드할부로 산건 아니고 기념일이나 생일이 있으면 미리 체크 해놨다가
두세달 전부터 쪼금씩 현금빼서 모아둬요.. 그래서 그때 그 모아둔돈 합쳐서 사는거고
아무래도 남자친구 선물이다 보니깐 더 좋은거 찾다보니 그렇게 된거구요 ..
남자는 아이템이 ㅁ여자보다는 많지 않아서 이왕 들고 다닐꺼 좋은거 들고다니면 또 오래쓴다고
생각을해서..
제가 이상한건가요 ㅠㅠ남자한테 돈쓰지말고 그냥 쫌 받기만하라고..
그런거 사달라해서 나쁜소리 하는 남자는 그냥 헤어지면 그만이다 뭐 이렇게 얘기를하는데 ㅠㅠ
아 혼란스러워요 진짜 ㅠㅠㅠㅠㅠ 제가 그냥 푸념쫌 해봤어요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