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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힘들고지친다정말

ㅇㅇ |2017.07.04 22:37
조회 132 |추천 0
핸드폰으로 쓰는거라 두서가 없을 수도 잇어

난 살면서 학원 한 번 못 가봤고 자습서 한 권 살 때도 온갖 눈치 다 받아가면서 돈 받아 덕분에 내 책꽂이(책꽂이도 아니고 그넝 책 쌓아두는 쟁반같은거야)에는 자습서 딱 3권 잇다 ㅋㅋ 수학두개 국어한개. 우리 아빠가 자주 하는 말이 낳아준 것 만으로 감사해라인데 진짜 그럴때마다 귀 틀어막고 뛰어 내리고 싶어

아빠가 조카 기분파라서 지 기분 좋으면 조용히 지 방가서 쳐 자고 평화롭거든? 근데 또 경마장가서 다 잃고 오면 와서 나 때리고 욕하고 저번에는 우리집 강아지까지 갖다ㅂㅓ리겟다고 현관문 열고 던져버려서 내가 울면서 찾으러 간 적도 잇어 새벽내내 울면서 찾으러다니다가 3시쯤 찾아서 데려왓는데 아빠가 왜 또 찾아왓냐고 신발 저팔 욕하면서 강아지 때리랴던거 온몸으로 막아서 아직도 등짝에 멍이 안 사라진다

엄마는 진작에 집 나갓고 맨날 난 우리 강아지 껴안고 방에서 조카울어 진짜 개병신같고 세상_같아서 21세기에 공부 하겟대도 못하게하는게 뭔 생지랄인가싶어서 저번엔 학교에서 심리검사? 같은 걸 햇는데 난 그게 설마 집에 연락간다고 생각치도못하고 조카 솔직하게 햇더니 자살위험수치가 높게 나온거야 그걸로 집에 연락햇다고 하더라고 그걸로 담임한테 목청높여서 담임이랑도 약간... 사이안좋다 암튼 아빠눈치 조카 보면서 집갓더니 아빠가 그럴꺼면 죽어라 난 상관안쓴다 어쩌구 해서 진짜 뛰어내리랴고 햇다가 옆집 언니가 말리고 경찰오고 난리낫엇어

진짜 인생 살기 싫다 지금 내 수학교과서도 아빠가 홧김에 던진 바람에 다 젖어서 베란다에 말리구잇다.. 내일 수학시험보는데 진짜 망햇어 아빠가 던진 이유도 내가 집나갈거라고 해서 뺨쳐맞고 반항햇다가 공부하는척하지말고 당장나가라고 머리채잡혀서 나가다가 빡챠서 지가 던짐 ㅋㅋ _같다

원래 내 꿈은 게임회사 애니메이터로 취직하는거엿는데 진작에 접엇다 ㅁㅣ대갈 돈 달라고 하면 또 개맞듯 처맞을까봐... 그래두 나 내년되면 알바라도 해서 미술학원가보려고..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그림그리고싶어 아니 그냥 자살하고싶다 진짜 간절해... 근데 조카무서워서 못하겟다 전에도 창문에 섯는데 온갖 잡생각이 다들고 아래 봣더니 손발이 덜덜 떨릴만큼 무서워서 내려왓어 찌질하게.. 아직 죽을만큼 힘든게아닌가봐 다행인건지 불행인건지

그리고 혹시나 우리 강아지 데려가 줄 사람 잇니? 내가 왠만하면 우리집에 두고 싶고 밤마다 우리 강아지 없으면 난 혼자서 눈물 삼켜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해서 안 보내려고 햇는데 내가 10월 전에는 집을 나가든 죽든할거라 너무 불안하다 아빠가 또 때릴까봐.. 잇으면 댓글좀달아줘 사료는 내가 모아둔 전재산으로 많이 사서 보내줄게 어떻게든

음... 난 이런 지독한 가난과 불행 속에서 태어나게 한 것 조차도 부모가 잘못한거고 죄책감느껴야한다고 생각한다그냥 주저리 써봣어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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