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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명품짝퉁 사줬다가 쪽당한 사연 ㅡ,.ㅡ

와나 |2008.11.02 23:51
조회 172,592 |추천 0

와우 톡됐네요~

아까 8시만 해도 다른 톡이 자리를 차지하고있었는데 ...

그 분이 판을 지우시는 바람에 제가 꿰차게 됐군요 ㅡ,.ㅡ

감사합니다 ^^^^;;;;

챙피한 일이기 때문에 싸이 공개는 못하겠네요 ... 휴 ....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

 

 

 

 

 

...............................................................................................................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의 남대생입니다

참으로 챙피하고 제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사건을 말해드리겠슴다 ㅠ_ㅠ

그리고 이 일로 인해 여자친구와의 사이는 소원해지고 .......

 

 

결국 헤어졌습니다 으허허하하...하..

 

 

 

그럼 얘기 시작할게요 ......

 

 

저에게는 저보다 두살이 어린 어여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복학후 한줄기 빛으로 다가온 천사같은 그녀 !!!!!

 

 

하지만 처음에는 몰랐던 된장녀(?) 기질이 나타나더군요 .....

 

사귄 후 백일이 되었을까 ?

 

 

그녀의 생일이 다가오자,

저는 그녀에게 무엇이 갖고싶냐며 다정하게 물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 루이비통가방 " 이라고 말했고,

 

저는 장난인 줄 알았습니다 ㅡ,.ㅡ

 

 

BUT,

어디서 (제 기억으로는 몇년전) 50만원이라는 소릴 들은 적이 있었기에

그 정도면 무리해서 사줄만 하다 싶었습죠

하지만 알아보니까 80만원을 훌쩍 넘어서 100만원 돈 !!!!

 

 

저는 50만원 정도를 예상했었기에,

여자친구에게 " 알았어 ~ 알아볼게 !!! " 를 외친 상태여서

사주기도 그렇고 안사주기도 그런 황당한 상황이 되어버렸습죠 ㅍ_ㅍ

 

 

 

그래서 저는 24시간동안 사지를 발발 떨고 안절부절 못하다가,

 

동대문에 많이 팔던 이미테이션을 생각했슴다

 

그래도 나름 완전 범죄를 추구하고자,

 

홍콩에서 온다는 SA급 이미테이션을 사주기로 마음 먹고

 

20만원이라는 거금 !!!!!!! 을 주고 짝퉁을 구입했습니다

 

 

 

.......

 

 

여자친구 엄청 좋아하더군요 .....

 

 

장난으로 말했는데 진짜로 사왔냐며 ......

 

동네방네 자랑을 하더군요 ㅋㅋㅋ

 

마음 한 구석이 양심에 찔리고 소화 좀 안되고 그랬지만

 

저는 어느새 거짓말에 물들어 제가 여친에게 사준건 " 정품 루이비통 " 이라는

 

최면을 걸고 있었나 봅니다....

 

 

 

서식지가 서울이라서,

 

평소에 자주 가는 곳은 신촌이니 명동이니 그런 번화가 ......

 

보통 백화점 쪽에 안가려고 기를 썼지만 ...... 일이 생겼습니다 ...

 

여자친구는 루이비통은 뭐 손잡이 가죽을 태닝?해야 한다면서

 

자연스럽게 이쁘게 손잡이를 변색시켜야 한다나? ㅡ,.ㅡ

 

태닝에 대해 궁금한 게 있다고 같이 가달랍니다 .......

 

 

 

 

롯x백화점 에비뉴x 을 거쳐서 가잡디다 ......

 

평소에는 그 문앞을 지키고 있는 " 맨 인 블랙 " 아저씨 포스에 눌려서 못들어갔는데,

 

명품 가방도 맸으니 당당히 들어갈꺼랍니다  .......

 

 

 

 

참 저는 바보같습니다

 

거기서 못들어가게 이리저리 수를 써서라도 막았어야 했는데 .....

 

저는 태닝법 물어보는 거니,

 

정품 확인 이딴거 상관 없는 줄 알고

 

쫄은 가슴 붙잡고 갔으나 ㅡ,.ㅡ

 

 

 

 

루이비통 매장 점원누나는 매정했습니다

 

 

어떻게 딱 보더니 명품이 진짠지 가짠지 알 수가 있는거죠?

 

 

솔직히 안에도 까보고 이럴 줄 알았는데,

 

 

겉만 딱 보고 " 손님, 이 제품은 저희 매장 제품이 아닙니다 "

 

 

이러는지 ......... 머릿속이 하얘지는 걸 느꼈습니다 .....

 

 

그래서 여자친구도 당연히 쪾팔렸겠지요 ......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나오고선 절 버려두고 쌩하니 집으로 가더군요

 

 

그 이후로 저는 차마 연락할 엄두도 못냈구요 ㅡ,.ㅡ 에휴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그 제품은 네버풀이라는 이름을 가진 가방이었습니다

 



 

우리 나라는 물론 다른 나라에도 수입 자체가 안된 제품이었답니다 ;;;;;;;;;;;;;

 

저 모양 가방 가진 여성분들은 대부분이 가짜를 매고 다니는 거랍니다 ;;;;;;;;;;

 

 

전 오ㅐ 하필이면 많고 많은 짝퉁 중에서도 저걸 고른걸까요 ......

 

정말 제 자신이 한심하고

 

진짜 그 당시에는 죽고싶었는데

 

지금은 뭐 ......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ㅡ,.ㅡ

 

군대나 안다녀왔으면 좋았을껄 ㅡㅡ

 

ㅜㅜㅜㅜㅜㅜㅜ군대로 도피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

 

 

 

 

에휴

 

아무튼 남자친구분들 ~

 

여자친구에게 짝퉁 사주지 마세요 ㅡ,.ㅡ

 

저처럼 언제 어디선가 쪽당할지 모릅니다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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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8.11.03 09:05
이것도 역시 훈훈하구나~ 오늘 컨셉은 훈톡인가! 결국 헤어졌습니다 이 한마디에 월요일 아침이 훈훈해지네요. ------------------------------------- 앗! 베플 ㄳ합니다 ㅎ 금욜날에 찍지마 이걸로 베플됬었는데 또 ㅠㅠ ㄳㄳ 싸이 살짝 ㅎㅎ www.cyworld.com/hkh0070 그리고 지난주부로 우리 솔로부대에 다시 복귀한 제 친구 싸이 드가셔서 축... 아니 위로라도 한마디 남겨주시면 ㄳㄳ 하겠습니당 ㅠㅠ www.cyworld.com/01090501986 그럼~ 하루 마무리들 잘하시구요~ 즐거운 저녁 되세용~! ㅎ
베플...|2008.11.03 09:00
나도 여자지만, 도대체 저런 여자는 이해가 안 가네요. 학생인데, 무슨 돈이 있다고 명품을 사달라고 하는건지... 결국은 남친 부모님의 돈이거나 알바해서 힘들게 번 돈이란 거잖아요. 저 여자친구는 보나마나 남친의 생일날에는 몇 만원짜리로 끝낼 여자구만.. "나 돈 없어" 이러면서.. 도대체 이해가 안 가..이런 여자들..
베플아잉|2008.11.03 10:08
저는 남편이 출산 기념으로 ^^; 롯데백화점가서 가방 100만원짜리 사도 된댔어요 명품으로 그런데 저는 남편 월급 반이나 비싼 가방을 살 수가 없더라구여 .... 그래서 인터넷에서 18만원인가 주고 가짜를 사고 ^^ 그래도 가죽핸드백은 원래 그정도 하니까 .... 가죽 샀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가짜를 샀어요 기쁘게 ~ 저녁 때는 남편이랑 고기사다꾸워먹구 ~~ 남는 돈은 저금했어요 .... 남편한텐 비밀로 했지만 ~ 남편도 저 명품 사줘서 뿌듯해 하구 저두 왠지 뿌듯하구 ^^; 비록 가짜지만 다른 사람들이 좋겠다구도 해주고 ..... 뭐 ㅜㅜ 진짜 가지고다니는 사람은 다 알아채기도 하겠지만 저는 가짜 매도 행복하던데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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