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애기엄마입니다
시부모님들 가면 일 크게안시키시시고 대체로 잘해주시지만
역시 시는 시입디다..
출산 후 그렇게 자꾸 생각이드네욤ᆢ
예민한건가..싶다가도 화나고
화 나다가도... 예민한건가 싶어서ㅜㅜ
글씁니다
1.
제왕절개 전신마취깨며 넘나아팠음. 끙끙대고있는데...
조금위험한 상황였던지라 걱정하고계신 친정엄마앞에서 시모왈,
/나이가있으니 바로둘째가져 낳거라!
자연분만 하도록 노력해봐라/
2.
내새끼 어련히 내가잘먹이는데도
만날때마다
/애기 배굶기지말고 울면 우유 재깍 줘라/
/굶기지말고 우유줘라/
/애 굶기지마라../
금방 먹고와서 아직먹을때 아니라 답하면
/시간잰다고 배굶기냐.
옆집애엄마는 세시간 시간맞춘다고 내도록 애를굶기더라
배고프니까 울지 . 어서 우유내와라ㅡㅡ;;;/
휴...
먹고왔단말도 무시하는지라 아예 시댁가는날엔 평소먹는우유보다 젖병 두배로챙겨갑니다
물론..애기는 우유 쬐끔먹다 맙니다ㅡㅡ
3.
그러다보니 분유가 남는경우가많습니다
배가안고픈데 자꾸 주니
반쯤먹다 보채고...보채면 또 우유가져오라하고 그럼 또 반복..
수유리듬은 다깨지고..ㅜㅜ
늠나 짜증났지만 2,3주에 한번정도뵈는거니
그러실땐 그냥 눈딱감고 참습니다
그냥 남편더러 우유챙겨드려라 하고 저는 신경안쓰려합니다.
근데 최근 또 문제는 ㅡㅡ;;;
그남은 분유를 그때마다 저더러 먹으라 하시네요 ㅋㅋ
첨 몇번은 그냥 웃고말았는데
이게 진심이시더라구요ㅡㅡㅋ
최근에는 먹다남은 애기이유식도 먹으랍니다
남은분유, 이유식 굳이 먹기싫어요ㅡㅡㅋ
제가먹고싶어서 제의지로 먹는것도 아니고
옆에서 저러시니 더더 먹기 싫더라구요!
그래서 웃으면서 남편더러
//남편~~
어머니말씀처럼 애기분유,이유식 몸에 디따좋은거니까 남편이 남은거 먹어요//
하니 남편은 맛없어서 싫답니다,ㅋㅋ
아들한테는 굳이 먹으라 안하시네요ㅡㅡ
버리고왔더니 잠시뒤 또 분유남은거 제게먹으라하시네요ㅋㅋ
4,
위에서처럼 하도 자주 분유를 주라시니
시댁 갈땐 애기 분유준비만해도
짐이꽤됩니다
우유탈 식힌물..젖병 기본 네개 ( 일회용젖병도 있다지만 굳이안썼습니다) ..뜨거운물 넣은 보온병..하루종일쓸 기저귀. 여분의 옷. 등등
뭐 남편같이가면 짐무거워도 전혀문제없지만...
=한날은 저 혼자 먼저 시댁에 가는상황이 있어
바리바리 챙겨 애기띠하고 택시를타고 갔더니
(대중교통 한번에가는거없고
더군다나 애기가 지금보다 어릴때라
굳이 대중교통 안타던 때입니다. )
중간쯤 전화하셔서는
/마중나가께 어디냐 /
하시대요?
애기가 택시서 한참 울고보채서 힘들었는데 마중오신다니 좋아서 답하려는데...
/버스타고 오고있지?/
하십니다ㅡㅡ;;;
어머니께
//애기가 보채고 짐이무거워서 택시탔어요//
말씀드리는데 기분이묘하더군요ㅋㅋ
본인딸은 본인집 친정나들이올때
사위가 택시비쓰는걸 그케싫어한다고
글서 지금 캐리어들고 굳이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그렇게 오고있다며 ...
제게한탄하신지가 엊그제같은데..ㅋㅋ
+그렇게 여차저차 시댁도착해서 짐푸는데..
마무리 한마디 더하시네요
/짐이 암만많아도 애기장난감은 제대로좀 챙겨와라!/
ㅋㅋ
치발기 헝겁책 노래나오는 작은장난감..
애기좋아하는거 나름 부피작은거로 알차게 챙겨갔는데ㅋㅋ
낯가림한다고 우는걸 장난감이 부실해서 운다며ㅜㅜ 그러시네요ㅋㅋ
어머니
저더러 그걸다들고 버스 두번 환승해서 오라구요?ㅡㅡ
5.
평일은 서로가 일이있어 주말만 뵙니다
가면... 두끼는 기본으로 먹고 밤8시는되야
슬 일어나는 분위기가 됩니다!
것도남편이 간다간다간다 계속말해서 그시간에일어날수있습니다
솔직히 가면 그하루 고스란히 다 보내는거라 격주로 뵙는거 제가 싫어서
한주뵈면 2주쉬고 3주째 뵈러갑니다
남편 제말 따라줍니다
근데
시댁 갈때마다 얼굴보자마자 나오는 어머님 레파토리가있습니다
결혼한 시누가 또는 시댁 가족중 누군가가.
요즘 저희부부 시댁에자주 놀러 오냐고 물어보는데 (또는 애기많이컸냐고 묻는데)
/한달에 한번도 잘안온다.
애기얼굴도 기억안난다 그렇게 답했다 /
이러십니다ㅎㅎ
갈때마다
레파토리 비슷합니다ㅎㅎ
저번엔 이런거에 둔한 남편이
본인도 어머님 그말씀이 듣기거슬렸는지 시어머니께 그러대요?
//이번달만 두번째왔구만 뭘 못봐?// 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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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대충 이렇네요..
딱히 큰사건도 아니고
딱히 큰 문제도 아니지만
그냥 제맘이 그렇네요ㅜㅜ
친정어머니는 밥한끼라도 저희랑먹을때면...
사위 어서 집에가서 편히 쉬라고 말해주시는데..
시댁은 애기가보채는거 달래가며 주말 하루종일을 있다오는데도 ..
애기목욕시키고 재워야된다고 집에갈라하면...
/여기도 온수잘나온다 여기서 씻겨라/ ㅋㅋ
목욕준비까지 해오란말씀이신지ㅋㅋ
어린애기랑 하루종일 밖에있는게 며느리에겐 힘든일이란건 왜모르시는지ㅜㅜ
친정어머니는
가끔 저 혼자움질일때면
애기랑 다닐때 짐많으면 힘들다며
왠만한거는 챙기지말고 줄여서 오라고하시는데ㅋㅋ
왜 시어머니는
버스타고
애기장난감 바리바리챙겨오라..
이것저것 다들고오라고 하시는건지...ㅋㅋ
그렇게찾아뵈면
기분좋게라도 반겨주시지...
보자마자 애기 옷 지적에( 이더운데 애기 긴바지 안입혔다고 큰소리ㅋㅋ)
자주안온다 타박만 먼저하시는지ㅜㅜ
.
.
.
달력을보니 곧 복날이라..
지난주말에 다녀왔지만 또 오라고부르시겠네..
이번엔 가게마치고 밤늦게오실 도련님도 보고가라하시겠네..
생각이들면서...
(지난주 어머님이 남편옆에없을때 제게만 그러시더라구요..오늘 도련님 밤9시에마치는데 애기보고싶어한다며ㅋㅋ 늦게가길 원하셨지만 한번 날잡아 뵙자고 둘러대고 8시에 나왔거든요)
싱숭생숭해져서 글 썼습니다.
자꾸 시댁이 시러지려해서ㅜㅜ
저나름
제가 싫은거 아닌거는 대꾸하고있다 생각하는데도 자꾸 한두개씩 맘에담게되는일이 늘어나네요
여기글보면 자주 시댁가서 자고오고 뭐이런 극한경우도 많이보이긴 하던데..
제경우는 애교라생각하고 그냥 흘려듣고 맘비워야는지ㅜㅜ
다들 시어머니와 어떻게들 지내시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