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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면 좋으리까?

허무한 여자. |2004.01.27 00:39
조회 1,887 |추천 1

설연휴부터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해답이 없습니다.

여기에다 글을 올리는것만으로도...마음이 좀 가라 앉기를 바라며

저를 욕하셔두 좋고...악성리플이라도 좋습니다.

그건 저에 대한 관심 일테니까요.

전 결혼한지 12년차 돼는 여자입니다.지금은 삼십대 중반이구요.

그런데 제가 처한 처지가....너무도 한심 합니다. 왜 이렇게 돼었을까요?

결혼 생활의 반은...누구에게라도 책임 있는거 다...압니다.

하지만 전...그저 열심히 살았다는죄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남편이 크게 잘못한것도 없는데....우린 지금 헤어져 살고 있습니다.

물론..형식적인 서류 정리만 남아있을뿐....

혹시나...돌아올까 싶어. 구정때에 아이보고 전화해서...데리러 오라고 했드니..

한마디로 거절 하네요

전 대학을 졸업하든해...남편을 만났습니다.저보다.7살 연상이구요

그때 남편은 이미..한번 결혼하고. 또 사정이 생겨서 이혼하고...4살먹은 딸아이 데리고살았어요

그러나..전 사랑하면 뭐든지 헤쳐 나가리라....는 자신감 때문에. 그 사람이랑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들 하나를 두었고..정말이지. 결혼하고 하루도 놀아본적없이...열심히 살았어요

그래서 아파트도 장만하고..또 남편이 장사를 한다기에..그 아파트를 팔기도 하고..

그러다 또..아파트를 사서...살았습니다.

내 아이가 아닌....전처 딸아이를 키우는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그래도 나름대로 참고..

가끔은 견디기 힘든 고통이 따랐지만...제가 한 선택이기에 참고 견뎠어요.

그런데..문제는 남편이 집에서 놀면서....시작됐습니다.

전망좋은 일이 무엇일까...할일을 찾는 남편에게도..아무일이라도..했으면 싶었지만.

내색 않고....기다렸습니다.

남편도 물론 이혼한 전적은 있지만...여자 문제. 술. 친구들 문제로 나를 실망 시키는 일은 없었어요

퇴근하면...곧장 집으로 오고...땡돌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성실했어요

그런데...그렇게 열심히 무엇인가를 하는데도....늘 저혼자...생활을 감당 해야 했어요

회사도..꾸준히 다니질 못하고...장사를 해도..꾸준히 하지를 못합니다

살림하는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매월 들어가는 돈은 늘...일정한데...

몆달에 한번...어쩌다 돈을 갔다주면....그것이 모입니까? 늘....제가 벌지 않았다면..생활도

못할 지경이었는데...돈을 저축 못했다고...안좋은 기색이구요

딸아이에도..내가 뭘 잘못했는지...그냥 말을 안하면...전 내가 뭘 잘못했나? 싶어안절 부절 합니다.

마음속의 말을 잘 하지 않습니다.

남편은..늘 집에서 컴퓨터하고..가끔은 쳇팅도 하지만..남편을 믿습니다.

저도  가끔은 퇴근하면..음악방에 들어가 음악도 듣고..남편도 그걸 압니다.

그러다..어느날.  친구가 음악방 오푸라인을 한다고...가자고 했어요. 물론 남편한텐 말을 안했죠

회사에 출근했으니까요.오후에 시간도 비고..그래서 잠시 나갔는데...그걸 남편이 알았습니다.

거기엔 물론 남자들도 몆명 있었구요. 남편은 용서할수 없다 했어요.

그때부터 남편은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젯팅도 열심히 하고...벙개도 하는것 같았어요.

하지만 남편은...여자 문제 만큼은 제가 믿기에....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화를 풀기만 기다렸는데...

그때...아마도 여자를 만난것 같아요.

어느날....딸아이만 데리고 나가겠다고 하드군요. 아들아인 제가 키우고..........

아파트도 팔아..똑 같이 나누고.....그리고 별거한지가...이제 일년이 다 돼 갑니다.

그동안 남편은. 아들아이한테는 어린이날..생일..크리스마스..선물 다 챙기고 만나서 밥도 사먹이고

그래서 전...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언젠가는....나를 이해해 줄날이 있겠지 하구요.

남자들 있는 모임에 간건...제 잘못입니다. 하지만..정말이지...밥만 먹고 왔습니다. 전.

그런데..남편은 그런면에...결백증이 있습니다.

다른 남자들 하고...부부 동반 모임이나...기타등 같이 어울리는걸 싫어합니다.

물론 노래방 가서 부루스 치는것도..이해 못하구요.

저는 그것말곤..지금 까지 어떤 남자도 쳐다보지 않고 살았어요. 남편이 싫어하니깐.

그리고 남편을 너무 사랑했으니까요.

그런데 남편은...아마도 절 사랑해서 결혼하것이 아니라...현실이 너무 힘드니까. 아마도

 딸아이랑 둘이 살려니....엄마가 필요했고. 그래서 그냥 결혼해준것 같아요.

사랑한다는 말은...한번도 들어본적 없고...선물 같은것도 한번도 받아보질 못했지만..

전 같이 있는것만으로도...행복 했어요. 그래서 불만을 가지지 않았어요

그가..회사를 그만두어도..또 장사를 한다고..몆달을 놀아도......

제가 버는 것으로도...기본적인 생활은 하니간요.

그래도 방학때면..딸아이가 집에 다녀가고...딸아이 생일날엔...제가 선물도 사주고.

그래서설 연휴에는....연휴가 길고...그래서 한번쯤은...아들 아일 만나주지 않을까...기대했는데.

혹시나..싶어서 친정에서...좀 델러 오면 안됄까>? 했지만...돌아오는건. 냉기뿐인...싸늘한 목소리

이제 희망을 접어야 할까요?

남편에게. 이미 같이 사는 여자가 있는것 같습니다.

딸아이 친엄마인지 모르겠지만....아뭏든지.....

서류 정리 하자고 하는데.....이대로 끝내긴엔...전 너무 억울 합니다.

사람이 살면서...어던 모임에 가든...남자들이 없는 모임이 있습니까?

딱 한번인데...그것도 단둘이도 아니고..수십명인 모임에..늦게 놀다 온것도 아니고.

술 한잔 마신것도 아니고...얼굴이나 보자는 언니 땜에 간건데...

그것이 그렇게 제가 잘못한 것입니까? 그것이 정말 용서 받지 못하는 행동이였을까요?

워낙이 남편이 그런모임을 싫어하는지라....저는 결혼하고.그런 모임에 간적도 없고

친구들도 잘 만나지 않습니다. 물론 동창회는 어림도 없구요.

저는 아직도 남편을 사랑하고..또 아들에게 아버지를 잃게 하고싶지 않습니다.

남편의 마음을 돌릴 방법은 없는지요?

남편하고 같이 산다는 여자를 한번 만나....사정해 볼까요?

전 어떻게 돼도 좋습니다.. 아들에게만은 아버지를....잃게 하고싶지 않아요.

많은 분들의...어떤 의견이라도...소중하게 듣겠습니다.

남편은...이 세상에서 자기가 사랑한 사람은...딸의 친모 뿐이라고 했습니다.

결혼해주는건 고맙지만...사랑까진 장담 못하겠다고 했지만...전 살면 달라지지 않을까...싶었어요

정말로. 남편은 제게 정이 없는 걸까요?

보내줘야 하는걸까요? 남편은...여자 문제에서만큼은....무척 까다롭고...신중합니다

지금 같이 사는 여자분도...아마 가볍게 선택하지는 않았을겁니다.

남편의 성격을 제가 잘 아는지라....

모르겠어요...제가 어쩧게 해야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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