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 일단 어떻게 시작해야 될 지 모르겠네.. 일단 내가 모든 남자들을 비방하려는 건 아니야.. 요새 너무 머리 아프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일단 난 평범한 고등학생이고.. 이게 무슨 일이냐면 내가 숫기도 없고 그리 눈에 띄는 외모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야. 그래서 지금까지 남자친구는 커녕 남사친도 거의 없었단 말이야. 근데 학년이 바뀌고 반에서 나랑 취미가 같은 남자애를 마주하게 되었어.(알아볼까 봐 구체적으로 안 적을게) 얘가 거의 매일 같이 선톡이 와서 점점 친해졌고 진짜 내 생애 최초 남자사람친구라 잠깐 설레는 감정도 들었고 피키나 판 같은 곳에서 연애 경험담 등등 나 혼자서 설레발을 쳤지. 얘는 나를 여자로 안 봤나봐.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걔가 언젠가부터 나한테 진짜 성희롱에 가까운 말을 하기 시작한 거야. 듣는 당시에는 잘 와닿지 않아서 아무 말도 안 했는데 다시 곱씹어 보니 너무 소름돋더라고.. 자기 *액 나한테 싼다 ×지털 많냐 등등등 아...ㅅㅂ 드러워서 못 하겠다 진짜. 미친놈. 말로 형용할 수 없이 사악하고 잔인하고 더러운 새끼. 언젠가부터 좋아했던 마음은 싹 사라지고 그 새끼가 짐승보다 못한 새끼로 보이는 거야. 진짜 세상 남자들 다 이런 거 아니지? 이제 트라우마 생겨서 나중에 남자친구 사귈 때 장애가 있을 것 같다.. 진짜 어떻게 대응해야 될 지 모르겠어 너무너무 수치스럽고 걔의 앞길을 다 막고 싶고 저주하고 싶고 어떡하지..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