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서 자취를 하고있어요
처음 제가 입주할때 이어살기로 들어왔는데 수도세를 포함한 모든 공과금은 개인부담이지만 방세도 굉장히 저렴하고 햇빛도 잘들고 보일러비도 많이 나오지않고 위치도 좋아 바로 계약을 했어요. 그런데 원래 사시던 분이 급히 나가시는 듯한? 그런 눈치인걸 제가 그때는 잘 몰랐네요.
방 계약할 때 주인 할아버지께서 우리는 집에 사는 사람 수만큼 수도세도 n분의 일 하니까 집에 누가 같이 사냐고 물으시길래 혼자 산다고 했었거든요.(전 집에 잘 붙어있지않습니다 물 많이안써요) 그랬더니 할아버지가 다른사람 같이 들어와서 살면 꼭 말하라고 수도세 나눠야한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건 당연한거니 알았다했죠.
문제는 이 노부부 내외께서 저희집에 드나드는 사람이 누군지 감시를 한다는거예요... 제 방은 1층이라 주인집이 바로 옆집이고 바로앞이 마당이예요. 제 집으로 갈려면 집주인네 집을 지나가야하는 구조예요. 그런데 주인집 앞에 평상과 파라솔을 설치해놓고 앉아계시다가 누군가 저희집에 들어가려고 하면 불러세워서 누군지 누굴찾으러왔는지 무슨관계인지 꼬치꼬치 다물어보십니다.ㅠㅠ 그리고 밝을때부터 저녁까지 집문은 활짝열어놓고 마당에 평상에 앉아서 하루종일 앉아서 누가 오는지 나가는지 계속 확인하시는겁니다.
그게 뭐어때서 하실지도모르지만 저는 너무 신경쓰이고 부담스럽더라구요. 제 방이고 제 돈내고 사는방인데 사사건건 간섭을 하시는것같구요ㅠㅠ 물론 자기 건물에 모르는 사람이 들어오면 신경쓰일수는 있지만 저렇게 붙잡고 계속 물어보시니...
이것도 그냥 무시하고 살려고 했습니다. 제가 예민한거라고 생각하면서요.ㅠㅠ
그런데 이건 그냥 일부분이었어요.
제가 10시가 조금 넘었을때 즈음에 씻고있는데 갑자기 누가 문을 쾅쾅쾅쾅 두드리는거예요. 정말 놀랐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옷입고 머리에 수건 둘둘두르고 나가니 할아버지시더라구요. 런닝에 트렁크팬티차림에 가슴에 털이 부숭부숭.... 보기 정말 불편했어요.ㅠㅠ 그냥 별일은 없는지 와본거래요. 그런데 이게 한달에 두번 세번 반복되니까 짜증이 나더라구요. 대낮에는 남들 집에 티비가 안되는데 너네집에는 티비가 나오냐부터 시작해서 새벽1시에 탄내가 난다고 당장 나와보라시길래 나갔더니 옆에 고깃집냄새를 잘못아신거구.. 다른집에는 그렇게 안하시면서 왜 저희집 문을 항상 쾅쾅쾅 두드려대시는지ㅠㅠ
어쨋든 여기까지도 잘참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5월에 방세를 두달치를 한번에 드렸어요. 5월 월세와 6월 월세를 한번에 드린거죠. 받고서 정말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6월 방세는 드렸으니 방세내는날에 방세를 드리지 않았어요. 그런데 전화가 와서는 저번달에는 다음달 방세를 미리줬으면서 이번달에는 안주냐 하시는거예요. 그때 미리줬으면 이번달에도 그래야하는게 맞지않냐 그러시길래 어이가없어서 왜 그래야하는거냐고 제가 아직 살지도않은 달 방세를 미리주는게 어떻게 당연한거냐고 했더니 일단 집에와서 말하자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자기들이 생각해도 좀 아니다 싶었는지 말 꺼내시지는 않더라구요. 근데 이미 저 일로 집주인분들한테 오만정 다떨어졌어요. 그날 집에가서 그렇게 미리 받고 싶으시면 제 보증금 미리 달라고 하고싶었어요.
더 화가 나는건 몇일전에 저희집에 제 친동생이 놀러왔었는데 제가 아침일찍 집을 비우고 동생이 혼자 집에서 나가는길에 할아버지를 마주쳤나봐요. 동생은 전화중이었고 누군지도 모르니 그냥 지나쳤는데 할아버지가 여보쇼 라고 했나봐요. 그런데 동생은 자긴지 모르고 그냥 갔대요. 그런데 갑자기 할아버지가 마구 소리를 지르시더래요. 그소리를 듣고 할머니도 나와서 야! 야! 하고 마구 소리를 지르시구요ㅠㅠ 동생은 무서워서 도망갔어요ㅠㅠ...
그리고 저한테 전화로 얘기를 해주는데 주인분들이 평소에도 소리 잘지르시고 욕잘하시는거 알고있었지만 짜증이 확 치밀더라구요.
이건 제가 이상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주인분이 새벽 네시에 마당을 청소하면서 마구 욕을 하시더라구요. 소리를 지르면서... 듣고 놀래서 벌떡일어났거든요. 그게 아마 고양이가 대변을 눠서 그런거같은데 새벽에 그렇게 시끄럽게 굴어야하는지ㅠㅠ 새벽부터 드라이버나 망치로 쿵쾅거리기 일쑤에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다 목소리도 엄청 크셔서 저도 아침에 강제 기상이네요.
집주인으로써 저게 당연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