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하루아침에 결혼에 대한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옵니다.

어쩌라고좀 |2017.07.14 11:26
조회 3,882 |추천 1

선입견을 최대한 줄여보고자 성별은 말씀드리지 않고 얘기하겠습니다.(스압주의)

 

안녕하세요 사람입니다.

결혼을 약속한 연인의 성격에 대해 조언받고싶습니다.

 

글쓰는 당사자와 상대방 연인에 대해 간략하게 음슴체로 소개하겠습니다.

 

글쓴이.

30대 초반 약간 특수한 직장에 다님.(설명 못드리는 점 죄송합니다)

직장은 특수하지만 돈을 잘 벌거나 안정적이지 않거나 그렇지는 않음.

연봉은 3000 초반에 빚없는 외제소형차 보유. 8000만원짜리 경기도 전세집에 혼자 살며 전세대출 70프로 현재 1년째 갚고있는 중.

3형제이고 편부모 가정임.

부모님 부양할 의무는 향 후 10-15년간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건강하셔서 추 후 시골으로 가실 계획에 우리 형제들이 용돈드리는 것으로 충분히 생활 가능할 것으로 보임.

형제들 중 한명은 학생이고 지방에서 기숙사생활하며 용돈은 알바로 충당함. 

다른 한명은 먼저 결혼도 했고 유치원 다니는  애가 있고 경제적 상황은 나하고 비슷함(70프로 대출 전세로 살고 급여도 비슷하고 맞벌이 사돈 노후상황 우리집과 비슷함.)

결혼한 형제가 현재는 부모님(편부모)하고 살고있고 특별히 불화는 없음.

 

연인.

30대 초반이고 졸업하고 한번쯤은 들어봄직한 회사에 입사해서 현재까지 그 회사만 다니고 있음.

학창시절 서비스직 종에서 알바는 여러번 한 적 있고 공부도 잘했음.

연봉은 3000 후반에 3년 할부로 구매한 외제 중형 차가 있음(할부 1년이상 2년이하 남음).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고 단 한번도 집 밖을 나와서 살아본 적 없음.

부모님은 사이가 굉장히 안좋으심. 빚은 없고 각자 개인생활을 즐기시는 편임.

연인은 외동으로 돈을 한~~~푼도 모으지 않음. 사귀는 도중에 내가 돈 모으는 재미가 있다고 조금만 짧게 모아보라 해서 모으고 있긴하나 아직 모았음~ 할 정도는 아님.

씀씀이가 작지 않은 것 같긴 하지만 성실히 일하고 차량을 제외한 빚이 없는 걸로 보면 수용이 가능할 정도의 허풍(허영)이 있는 것으로 보임.

 

이제 성격에 대해 설명드림.

글쓴이 성격은 사교성이 좋고 업무자체가 사교적인 부분이 많이 필요함 일임.

그래서 인맥이 넓음.

그치만 일 적인 부분 외적으로 사람을 만나는 일은 아예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없음.

대부분의 시간을 연인과 함께하는 것에 보냄.

평소에 좀 잘 깜빡하고 기억력이 낮은데 일에 모든 두뇌를 풀가동해서 그런것 같음.

그래서 연인이 불만이 있음.

내 연인은 이 전 이성과 좋지 않게 끝이 남.

그래서 그런지 나에게 집착을 좀 함.

내가 여러방면에 사람들을 만나는 것(일 적으로)을 기본적으로 싫어함.

사귀는 초반에 그런것들을 너무 오냐오냐 해줬던게 문제였던건지 도가 지나쳐 헤어질 위기에서

나름 터놓고 잘 풀어 오히려 신뢰는 조금 높아짐. 그래서 일 적인 부분은 터치는 애써 터치 하지 않을려고 하는 모습이 눈에 보임. 그래서 나는 눈치는 보이지만 예전보다 나아진 것처럼 느껴짐.

그리고 글쓴이는 한번에 여러가지 일을 잘 못함. 예를 들어 누군가와 대화중일 때 온 메세지를 확인 만 하고 바로 다시 대화에 집중하는 타입. 내 연인은 이것이 못마땅함. 본인을 무시했다고 생각함. 그래서 한번은 읽지 않은채로 대화에 집중했더니 뭐하는데 읽지도 않느냐고 달달 볶음. 휴

언제나 내가 미안하다 대화중이었다 무시하는게 아니다 한가지를 하면 다른 한가지가 눈에 잘 안들어온다. 이해좀 해줘라를 반복함.

 

만약 오늘 내가 친구오 ㅏ 약속이 있음. 적어도 일주일전에 말해주지 않으면 난리가 남.

여튼 원하는데로 미리 얘기도 해놓았고 꼭 내가 사람만나는 날 만 골라서 내 연인도 사람을과 약속을 잡음.

안그러면 아예 아무도 안 만나거나 꼭 만나는데 오라고 하거나 같이 가자고 하거나..

그래서 예를 들면 친구랑(아주오랜만에 만나는) "어 그래 그럼 이번주에 볼까?"(대략 3일내 약속)

그 걸 왜 상의도 없이 약속을 잡냐~

그리고 약속을 잡고 깜빡 잊어먹고 임박해서 생각나서 말하면

왜 그걸 이제 말하냐~~ 그리고 왜 상의 없이 약속을 잡냐... 이건 단골멘트임.

그래서 일 외적으로 사람을 만날려면 늘 물어봐야함 누가 만나자는데 만나도 되냐고.(한달에 한번도 채 안됨)

아무튼 이런 것들로 본인이 무시당한것 같다는 이유로 늘 내가 죄인이 됨.

 

그렇다고 연인이 이렇게 달달 볶기만 하는 것은 아니고 앞서 언급했지만 원래 나는 연인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냄. 둘이 있을때는 천사가 따로 없음. 그간 사소한 다툼은 싹 잊혀질 정도로 나한테 과분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천사표임 ㅋㅋㅋ쓰면서도.. 내가 왜이러고 사나 싶어지네..

아무튼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헌신적이고 비위도 맞춰주고 챙겨주고 함 대단히 잘함.

 

그래서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만나왔음.

그런데 결혼약속을 하고 나니 갑자기 자신이 없어짐.

연인이 돈 한푼 없는것? 자동차 할부가 있는것? 이런건 전혀 1도 문제가 되지 않음.

양쪽 부모들도 그다지 문제삼을게 없고!

 

근데 지금 냉전중인데 이 싸움때문에 내가 이결혼을 해야하는지 의문이 듬..

친구랑 만나기로 몇일전부터 얘기했고 만남. 밥먹고 차 마시는 일정.

본인도 급하게 친구들과 약속을 2일전에 잡음.

그래그래 서로 약속시간 즐겁게 보내자~ 하고 끝난줄 알았는데...

참고로 인증샷 굉장히 좋아함..

연인이  약속장소에 도착했다고 카톡이 옴.

내가 먹고 있는 음식을 찍어 보냈는데 이음식 XX야? 하고 물었음. 근데 나는 사진을 보내놓고 화면을 닫지 않고 내려놓고 마저먹는 상황이라 숫자 1이 없어진거임.(종종 있는 일임)

그때부터 또 자기를 무시한다 아.. ㅎㅎ너무 지긋지긋하네요.. 그리고 약속장소 도착했다는데 대답이 없다~ 뭐라뭐라... 그건 나를 무시하는 행동이다.. 그저 한숨만..

그래서 또 미안하다고 하고 그리고 내 성격아니까 이해해주기로 했으니 좀 봐주라 했는데

그냥 미안하다고만 하고 넘어가면 될일이라고 큰소리큰소리.. 전화해서 대체 몇번을 말하냐며 잔소리 시전... 아.... 친구앞에서 정말 창피하고 그래서 나도 소리 질러버림. 야! 너 약속장소 나도 어딘지 알고있고 잘 도착했음 됐지 뭘 어떡하라고!!? 했더니 사람 말도 안끝났는데 전화 끊고 잠적.

진심 너무 정내미가 떨어져서 메세지로 니 멋데로 하고, 나도 내 멋데로 할테니 이제 앞으로 서로에게 상관말자. 라고 보냈음.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냐고 묻는데 진짜 진짜 지긋지긋하고 귀찮아서 상관하지마라 고 한 상황임.

 

음.. 너무 긴 얘기인가요?

 

제가 참을성이 없는걸까요?? 그냥 나만 네네 하면 모든것들이 해결되고 원만한 만남이 될까요?

아니면 연인의 성격을 좀 바꿀 수는 없을까요?

그런데도 결혼할 생각하니 왜 끔찍한 느낌이 들까요..? ㅠㅠ 답답합니다..

 

진심을 담아 썼으니 그냥 막말보다는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
반대수7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