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도 지나고 삼계탕을 애들이 잘안먹어서 닭갈비 먹으러 좌식 식당에 갔습니다
아이둘 데려갔어요 날씨가 더우니 에어컨을 틀어 놨더군요
큰애가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좀 자주가게 되었는데 화장실은 밖에 있었습니다
많이도 아니에요 3번정도 왔다갔다 했나봐요
화장실 간것도 키 가지고 갔고 장난 친것도 아니고 문도 열어놓고 간것도 아니구요
그것보고 사장인지 나이가 조금있는 남자 직원분이
에어컨 바람 다나가겠네 애들 장난 치는것좀 막으쇼 그러길래
죄송합니다 큰애가 배가 아파서 화장실 다녀와서 그래요
그랬더니 애한테 멀먹였길래 이난리냐 전기가 아깝지 않느냐 이상한 소리를 하시더군요
장난 치느라 들락날락 한것도 아니고 화장실때문에 그런건데
무슨 말씀이시냐니까
이게 말로만 듣던 맘충이냐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우리만 있는것도아니고 다른테이블은 식당 내에서 담배를 못피니 수시로 나갔다 오면서
담배를 피시더군요 그 사람들한테는 아무말도 안하면서
유독 큰애한테만 머라 하더군요
아주 객관적으로 놓고 생각해봐도 큰애 혼자 들락거린거고 뛰어다닌것도 소리지른것도
문열어 놓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지나가는 손님 방해한것도 아니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게 무슨 상황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혹여나 다른 약점 안잡힐까 애들 관수 더하게 되고 조금이라도 애들 언성 높히면 아주
생 난리를 칠까 밥이 목에 넘어가지도 않았네요
이게 무슨 맘충인가요
애 화장실 보내는게 맘충인가요 에어컨 전기세 많이 나오게 해서 참으로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