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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자 표시 제한 전화......

벌써 헤어진 지 7개월...

두 통의 발신자 표시제한 전화..

너일거라 생각이 들진 않는다

의심가는 한 명이 있긴해서.

단 한마디 말없이 내 목소리만 듣고 끊어버리더라.

너일거라 생각진 않는데 내욕심엔 너였으면 좋겠다....



내게 첫 눈에 반한 네가 꼬신걸로 착각하겠지만

미안하지만 나도 첫 눈에 반해서 내가 꼬셨어

늘상 여자들에게 대쉬만 받아온 수동적인 너를

적극적으로 움직이게끔 내가 꼬신거란걸

알라나 모르겠다

많이 좋아했어 아니 사랑했고 사랑한다

그래서 많은 관심을 보여줬는데 그게 네겐 부담이고

버거웠을거라 그땐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여자는 관심을 사랑이라 생각하고

남자는 인정을 사랑이라 생각한단걸

그땐 미처 몰랐다

짧은 두 달의 연애였지만 수없이 닥달하는 날 보며

넌 얼마나 진절머리가 났을까

혼자 화내고 혼자 날뛰다가 혼자 이별을 고한 날 떠올리긴 할까

남들은 짧은 연애가 깊어봤자라며 반년간 잊지못하는 날

비웃을 지 모르겠지만

너무 보고싶다



있잖아

이번 생이 끝날때까지 너만큼 사랑할 남자가 나타날지 모르겠다

시간이 약이란것도 이 또한 지나가리란 것도

너무나 잘아는 나이대지만...

그래도 아프더라 사랑했기에.


누가 그러더라

소랑 호랑이랑 사랑을 했는데

호랑이에게 풀먹으라고 풀을 계속주고

소에게 고기먹으라고 고기를 계속줬대

서로에게 소중하고 좋아하는거니까 상대방도 좋아할줄 알고말야

처음엔 맛없지만 꾸역꾸역 먹다가 결국엔

둘 다 탈이나버리고 질려버리는거지


미안하다

너도 이상형을 만나 첫 눈에 빠져버린게

나도 주변 사람들도 느껴질정도로

사랑이 가득했는데

좀 더 완벽한 연애를 해서 흠없는 커플이 되고자했던

내 지나친 욕심이 네게는 독이었음을 그땐 몰랐다

붙잡을 자격도 용기도 없지만

네가 겪은만큼 또라이같은 여자는 아니란건 꼭

전해주고싶다...


7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립고

한 번은 마주치고 싶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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