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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니 집에서 놀아 좋겠다는 남편

에라이 |2017.07.17 13:34
조회 198,095 |추천 749

방탈 죄송합니다 이 카테고리가 여러분이 많이 보시는 것 같아 이곳에 조언을 구합니다

남편에게 보여줄테니 현명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 29 남편 34

결혼한지 1년 6개월입니다

 

반반 결혼했고 (양가에 손 안벌림) 맞벌이로 생활비 200씩 내고 남는돈은 각자 용돈이나

각자 경조사비로 썼어요

 

평소에 할말못할말 구분 잘 못하고 눈치 없는 성격의 남편,

저는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그냥 딱히 말꼬리 잡지 않는 스타일인데 이번에 너무너무

화나는 일이 생겨서 글까지 쓰게 되었네요

 

임신 전에 맞벌이 할 때는 남편이랑 저랑 300정도씩 비슷하게 벌었고

칼같이 반반했었는데 임신하고나서 남편이 일 그만두는게 어떻겠냐 해서 그만뒀어요

(제 직장이 야근도 많고 편도 1시간 반거리에 있어서 운전하고 다녔어요)

 

문제는 남편 외벌이로 생활하게 되면서 뭐 하나 사는것도 눈치보이고 뭔가 저한테 자기 월급을

다 갖다주는게 못마땅했는지 몇번 다툼있고 나서 생활비 200주고 그 안에서 해결하라고 해서

그렇게 쓰고 있어요

그렇다고 사치하는 편은 아니고 남는 돈은 저희 공동 통장에 넣고 한달에 장보고 외식하고

이것저것 한 50정도 쓰는 것 같아요

 

어제 둘이 저녁먹고 앉아서 수박을 먹는데 갑자기 내일 출근하기 싫다며

자기는 일 안해서 좋겠다, 우리나라 여자들은 임신만 하면 그때부터 일 안하고 집에서 놀잖아

부럽다..  이러는겁니다

 

그때부터 전쟁이었어요 머릿속에서 뭔가 탁 끊어지면서 정신놓고 싸웠네요

남편은 농담인데 왜그렇게 과민반응이냐며 난리고 저는 한번만 더 그딴소리하면 병원가서

중절수술하고 잠수탈꺼다, 까지 나온 개막장싸움이었어요 (뱃속 아가한테 미안하지만..)

진짜 그정도로 이 사람이 평소에 이런생각을 가지고 나한테 주는 생활비도 얼마나 아까웠을까

하면서 더럽고 치사하고 하..

하여튼 어제부터 냉전상태로 지금은 친정에 와있어요

 

엄마는 남자들이 다 그렇지뭐 그냥 니가 이해하라는데 제가 예민한가요?

싹싹 빌어도 모자랄판에 오늘 아침에 톡으로 그만하고 들어와~ 그정도 했음 됐어 이러고 있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궁금한게 남편이 가끔 김치녀 라는 말을 써요 티비같은거 보다가

아님 친구들이랑 톡방에서 얘기할때 김치녀 어쩌고 저쩌고 이런거 쓴 걸 본적있는데

그거 일베같은곳에서 사용하는 단어인지도 궁금하네요

 

맘같아선 진짜 뒤집어엎고 싶어요

남편이랑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까요?

추천수749
반대수40
베플ㅇㅇ|2017.07.17 13:46
그럼 그냥 우리한테 아이는 사치인것 같아.. 나 오늘 병원 다녀올께 우리 아이 갖는거 잠시 미루고 예전처럼 생활하자 나도 일다닐때는 사고싶은거 다 사고 했는데 일 안하니 눈치보이고 그래 우린 아직 엄마아빠 될 준비가 안되었나보다고 해요
베플ㅇㅇ|2017.07.17 14:00
그만하고 들어와? 그만하면 됐다고?? 와 진짜 남인 내가 들어도 화딱지나는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ㅁㅊ
베플ㅇㅇ|2017.07.17 13:42
나같았음 진짜 아가리 찢어놨어 ㅅㅂ 생각없이 말하는것도 정도가 있지 요즘 sns나 인터넷 찾아보면 여자가 임신에서 출산까지의 몸의변화 과정을 너무나도 쉽고 이해하기 쉽게 잘 만들어 놓은 동영상들 많어 그영상을 한번만 봐도 저런얘기 아가리로 안나와 일하기 싫어서도 아니고 임신해서 어쩔수 없이 직장을 쉬고 있는데 그걸 눈치 주면서 뭐? 좋겠다 여자들은 임신하면 직장관둬서? 아니 저게 할 소리냐? 저소리가 정녕 아가리로 나오냐 ㅅㅂ 어우 진짜 정내미 떨어져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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