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서없이 쓴 길기만 한글.
서론만 쓸데없이 긴글 입니다만..
사람하나 살리는 셈 치고 봐주셨으면..
어린저에게 용기를주셨으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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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에 한 중학교에 다니고있는 학생입니다
전 지금 고뇌에 빠져있다고나 해야할까요
톡톡이나 판 등에서 지하철 이야기, 황당한 사건, 따뜻한 이야기 등등 보면서 많은 걸 느끼고
심지어 자살충동을 느끼는 분들의 글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반에서 뭐 공부1등에 엄청난 IQ를 소지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보통에서는 좀 높은급 이랄까요. 중상 이라고 저는 자부합니다
평소에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면서 기분이 울적할 때도 있습니다..
저희집은 다른 집과 많이 다르다고 전 생각합니다
좋을 땐 참 좋은 부모님이 계시지만 두분 모두 저에게 말 못할 과거를 안고 계신 것 같고.
틈만 나면 그것으로 싸우곤 하시는데
전 그건 상관없습니다만
그 불똥이 제게 튄다는 것, 이야기의 주제가 둘이서 싸우다가 갑자기 내 성적, 컴퓨터 이야기로
발전한다는것, 저는 그게 너무 싫습니다
하지만 이제 3학년이고 하니 저는 곧 철이 들어야겠단 생각도 하고 3년뒤에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없다면 이제라도 열심히 해야겠다 하며 두배로떨어진 성적을 올리겠다 불과 3일전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일은 어제 터졌는데.
발단은 역시나 제 컴퓨터
그 여자가 퇴근하고서 집에왔더니 컴퓨터를하고있는 내모습이 너무나싫었나보죠?
다짜고짜 "야이새끼야 나왔을때만이라도 좀안하면안되겠냐?"
이한마디가 3일전 내다짐을 참민망하게만들었고
뒤이어 남자가오더니 이제 끄랍니다.
그래서껏죠 그게 11시 10분경이었을겁니다
전 그러고나서 TV를돌리다가 SBS 모방송을보고있었는데 내가 봤던 것 임을 안 후
게임을틀어서 또그걸보고있었더니 또 욕이날라오더이다
"신발 여태까지 했으면서 손가락으로 못하게햇더니 이젠 눈깔로하냐?"
난 이런 욕들어보는것 하루이틀도아니고 아빠도있고 해서 그냥껐습니다.
근데 분명 내가 컴퓨터끄기 5분전, 둘이 맥주먹으면서 기분좋았던 분위기가
내가 고작 51번 틀었다는 이유로 , 그 신발 쌍욕을 얻어먹고, 분위기가 망쳐진거죠
그러면서 불똥은 다시튀고
전교 32등(최근)하던놈이 세자리가될정도로 게임을하고자빠졌으니.. 으유
제가.. 모든욕은 다듣겠는데
저런 자존심상하는말은 진짜듣기싫습니다
아마 저말고도 다른 제또래애들도그럴거에요
욕은 학교에서 일상생활하는동안 우리끼리도 많이하니까 큰상관은없는데
자기만의 프라이드라고생각하는걸 저렇게 무참히 짓밟아버리면 그게 엄마든 아빠든 친구든
누구던간에 그순간만큼은 증오의대상이됩니다.
그러고서 제방으로가서누웠습니다
근데 한 1분있다가 지혼자 분을못이겨 내방으로오더군요
내방으로와서하는말이
니애비랑 나가서 게임을하든 카드를만지든 뭘하든 알아서하고살아라
이러더라구요
난저런말 앞서말했지만 그냥씹었습니다 근데 맥주탓인지 기분탓인지 계속저런말을
수도없이 되뇌이면서
학교에서 애들끼리싸울떄나 들을법한 말이 그여자입에서나오더라구요
그래서제가 못참고한마디했습니다. 참다참다
" 오늘.. 내동생이 컴퓨터를 얼마나했고, 내가 책을얼마나 들여다봤으며, 내가 오늘
무슨일이 있었는지 100% 모르시면 말씀을마세요 " 했더니
무슨 아가리를찢어버린다느니 저런말싸가지는 안키우느니 하는겁니다
전 제가 말대답 이미 해버린바에야 계속 나가자 싶어서
5분동안 서로 막주고받다가
끝에쯤에
" 너깟것 안키우니까 니애비랑 당장 짐싸가지고 나가. "
"못나가요"
"그럼 내가나갈까?"
"나가라고 시킨건 그쪽이고, 싫다는건 나니까. 나가고싶으면 나가시던지.
뭐 입에 술만댔다하면 안키우느니 입을찢느니 집을나가느니 이혼하느니 하는거
이젠 귀에 딱지가 다앉았으니까"
" 너지금 뭐라고했어? "
" 뭐라고하긴요" 하면서 제가 언성을높였습니다
그거를듣고 화가치밀어올랐는지 옆에있던 전화기를 집어던지면서 침대위로올라와서는
제뺨을 두어대 때리더라구요
그걸보고 남자까지껴들었는데.
그후로 서로 욕하고 이혼한다느니 뭐 하면서 욕나오고했는데
아빠는나가버렸어요
평소에 그여자편인 초등학교 5학년 내동생은옆에서 쫄아가지고 자빠져 자고있고
나는 괜히 거기서 밤에 뒤척이면서 눈치보게되고하는데
전 그냥... 진짜
별 다른뜻없이
너무 저도 화가나서 별뜻없이 한말이에요
딱 한마디, 욕한것도아니고
" ----- 모르면 말씀을마세요. "
평소에쓰던 경어체까지썻구요.
고작 그 말한마디가 발단이되서
누군집나가고 누군 맞은후에 밤에울고 죽고싶단생각까지하고
전 그말을 한이유가
평소에 반항안하는 얘가
오죽하면 나한테 그런말을했을까? 하는 생각을 했으면 하는마음으로
한마디했는데..
저 솔직히두렵고 무서워요
이번엔진짜이혼할것같은데..
그렇게되면 한쪽에서만 살 자신도없고 살 이유도없으며 살기도싫습니다.
죽음에대한두려움따윈없고 초,중,고 청소년이 죽었다는 기사를볼때면 항상
저게나라면 어떤반응을할까 내주변에있는사람들은? 이런생각뿐이안듭니다
저 나름큰꿈도있고 한데,
제게용기를주세요....
저도모르게 제가 옥상위에가버릴거같아 두려워미칠것만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