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ㅎ
저희 선생님이랑 학생관계일때
사귄거 아니구요ㅎ
그냥 학생일때 제가 쌤을 좋아한거죠ㅋㅋ
지금은 선생님 아니구 평범한 회사원이에요
처음에 들어올때 2년만 한다고 했더라구요
그냥 이쁘게 봐주세요!
지금 저는 21살이고 오빠는28살이에요ㅋㅋㅋ
그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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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우산 이후로 너무 심란했었음..
고작 그런일로 사람이 바껴보이다니
나한테 실망아닌 실망을 한거같음ㅋㅋㅋ
그렇게 저쌤땜에 맘고생을 했는데ㅋㅋ
그렇게 한창 허우적 하고 있을때
"고3 너요즘 왜그래"
고3때 내이름은 주민영이아니라 그냥 고3이였음^^
"왜이렇게 정신을 못차려"
"물 마시고 와"
19살때 제일 많이 들었던 소리가
물마시고와 세수하고와 였음ㅋㅋㅋㅋㅋㅋ
졸려서 그렇다고 생각한거 같아여..
그런거 아니덷...ㅎ
집중못한다고 계속 혼나다가ㅠ
그러다가 이대로 가면 수능이고 뭐고
다 망칠거 같아서 나혼자 약속을 했음ㅋㅋ
쌤 생각을 너무 많이하니깐
하루에 10분을 주고
그때만 쌤생각을 하기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하다가 생각나면
안돼 지금은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때 그랬답니다..하...
애잔하져ㅜㅜ
그리고 쌤이 알바?
알바 보다는 조금 무거운 개념이긴 한데
그래도 대학생인데 쌤도 바쁠텐데
자기가 맡은 학생은
자기가 책임진다는 그런 마인드가 너무 좋았음..
시험기간때 영어시험 전날에는
자기 시간 조정해서 와주고..
그러다가 4월달에 모의고사를 쳤는데
영어가 아쉽게 3등급이 뜬거임ㅠㅠ
그래도 만년 4등급이 였는데
신나서 성적표 들고 뛰어갔었음ㅋㅋㅋㅋㅋ
학원 문을 열고가면 바로 반이 있는게 아니라
복도가 딱 보이는데
쌤이 웬일인지 흰색 와이셔츠를 입고있는거임..
의자에 앉아서 뭐 프린트물 뽑고있었던거 같은데
걸을수록 수트가 보이는데 그냥
그냥 최고였음...
저런 와이셔츠 입은적이 없었거든요ㅠㅠㅠ
"고3 왔어?"
"네 어디갔다 왔어요? 옷이.."
"응 회사면접ㅋㅋㅋ 왜 이상해?"
"아녀...잘생겼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인생 최고로 어이없던 일..
저는 드라마나 영화보면
속마음을 모르고 뱉어버린다는게
이해가 안갔거든요..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했는데
가능했음..
"응?"
"괜찮아? 다행이네"
나는 쌤이 당황할줄 알았는데
전혀 그런 기색이 없었음..
많이 들어봤나봐요 ^^..
반에 들어가서 수업할때
딱 성적표를 보여 드렸음ㅋㅋㅋ
등급이 올랐다!
칭찬해 달라!ㅋㅋ
"다른 성적은 괜찮은데"
"영어는 왜이래"
"그래도 일등급 올랐잖아요.."
"2등급이 목표잖아 고3"
"더 열심히 하자"
진빠진채 수업을 했음
너무해ㅋㅋㅋㅋㅋ
수업 끝나고 같이 가는데
그날은 뭔 이유땜에
수학 과외 시간이 미뤄져서
집에 가야 됐는데
"쌤 오늘은 저 집가요"
"과외 미뤄져서"
"그래?"
"배안고파? 피자먹을까?"
쌤이 사준적은 많았는데
항상 학원에서 먹었었음..
ㅋㅋㅋㅋㅋ신나서
"네 피자 완전 좋아해요"
"ㅋㅋㅋ가자"
학원에서 먹는거랑
밖에서 먹는거랑
기분 자체가 틀리더라구요ㅎㅎ
그 저번에 쌤 지갑에서 봤던
스티커 사진 기억나세요?
그거 물어보고 싶었는데
또 공부나 하라고 할까봐
못물어 보고 있었거든요ㅠㅠ
근데 지금은 먹으로 왔으니깐
용기내서 물어봤음ㅋㅋㅋㅋ
"쌤 그.. 지갑에 있던 스티커 사진 누구에요?"
"스티커 사진...?
"아 누나야 누나 친누나"
큐ㅠㅠㅠㅠㅠ원래 남매가
저리 다정하게 사진을 찍나여..?
이것땜에 계속 신경쓰였었는데ㅠㅠ..
"아..엄청 예쁘시던데"
"ㅋㅋㅋ뭐가 예뻐"
"너가 더 예뻐"
ㅋㅋㅋㅋㅋㅋ
누가봐도 그냥 하는 소리라
웃고 넘겼음ㅋㅋㅋ
고3때는 수업할때 빼곤
편했음 ㅎㅎ
피자가 나왔는데
쌤이 그때 알바생분이 뭐
접시를 주거나 피자를 주거나
할때마다 감사합니다
이랬는데 쏘 스윗..ㅋㅋㅋㅋㅋ
나는 부끄러워서 그런말 잘 못했는데
이 이후로 나도 그렇게 실천함ㅋㅋㅋ
서로 좋더라구요ㅎㅎ
맛있게 먹구 집갔는데
쌤한테 카톡이 와이었음ㅠㅠㅠ
카톡한 적은 있었는데
그냥 수업관련된거랑
영어듣기 파일 이런거 보내주는거
밖에 없었는데
고3 고생한다
얼마 안남았으니깐 힘내자 이런내용이
카톡으로 와있었음ㅎㅎ
좋다ㅎ
그렇게 한창 공부에 열태우고 있을때
쌤이 이과라 과학도 잘할거 같아서
프린트물을 갖고온적이 있었음!
그래서 일부러 쌤책상이랑 가까운 자리에
가방을 두고 쌤이 학생 안가르치고
있을때 내 자리 의자에 앉아서
의자를 기울?여서 쌤 의자에 가깝게 했음
"쌤 저 물리랑 화학좀 알려주세요"
"어떤거?"
하면서 쌤이 내쪽으로 몸을 기울여
설명해줬는데
너무 떨려서ㅋㅋㅋㅋ..
집중을 못함..
그래서 집에와서 다시 카톡으로 사진찍어
보내고 다시 알려주고
그랬었음ㅋㅋㅋㅋㅋ
아 그러다가 6월모평전에
애들이랑 석식먹으러갈때
복도에서 뛰어갔는데
계단 내려가다가
친구랑 뒹굴었던 적이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
담임쌤한테 욕 한바가지 먹고
친구랑 병원갔는데
친구는 팔에만 깁스 하고
나는 오른쪽 발목이랑 왼쪽팔에 반깁스를 했었음..ㅠㅠ
전교에 유명인사됨ㅋㅋㅋ..
불편한상태로 그주에 학원에 갔는데
우리학원은 2층인데 엘레베이터 없음ㅠㅠ
그래서 슬기한테 부탁해서 같이올라갔는데
쌤이 보자마자
"뭐야 교통사고 당했어?"
"괜찮아?"
ㅋㅋㅋㅋㅋ교통사고..ㅋㅋㅋㅋ
"아녀 친구랑 계단에서 굴렀어요"
"자랑이다 임마"
"고3이 다치면 어떻게"
ㅋㅋㅋㅋㅋㅋㅋ
잔소리와 수업이 끝나고
생각없이
쌤이랑 같이 나왔는데
"너 올때 계단 어떻게 올라왔어?"
"아 맞다..계단ㅋㅋㅋ"
"슬기랑 같이 올라왔는데.."
"내려갈 수 있겠어?"
"팔 잡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팔만 잡고 내려가는데
다리도 다쳐서
콩콩 내려가니깐ㅋㅋㅋㅋㅋㅋ
"하....."
깊은 한숨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이때를 잊을수가 없닼ㅋㅋ
그러더니 그 오른쪽팔을 자기 어깨에 걸치더니
빠르게 내려갔음ㅋㅋㅋㅋㅋ..
답답했나봄..
이날 수학과외 하면서도 막..막 생각나고 그랬음ㅋㅋ
ㅋㅋㅋㅋㅋ괜히 친구랑 넘어진게 고맙고^^
한동안 고생했지만ㅜㅜ..
와저 진짜 많이 쓴거같아여
아닌강..?ㅋㅋㅋㅋㅋ 최대한 많이 쓴건데
ㅠㅠㅠㅠ생각 보다 쓰는데 오래걸려요ㅠㅠ
일기도 보고 하는뎅..
그럼 다음에 또올게여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