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에 글 한번 올려본적 없지만 문득 생각이나서 그냥 한글 적어올립니다처음이라 많이 서툴고 맞춤법도 틀릴수도있지만 그냥 대충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제 얘기를 하자면 24살 대학생입니다 저에게는 20살때만난 대학교 동창 여자애가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별 신경안쓰며 서로 할거하고 지내다 우연히 군대에서 연락하고 휴가때 만나고 이래저래 만남을 지속하다보니 깊은 친구사이가되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여자친구가 있거나 걔가 남자친구가 있었기에 친구라는감정밖에 없었습니다 군 제대하고 일주일에 3~4번은 보며 술도먹고 밥도먹으며 힘든일이있거나 무슨일이있으면 바로바로 나와주고 서로 걱정해주며 챙겨주고 욕도하며 친하게 만남을 지속해왔습니다 이 친구는 자취를 하고 전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혼자 지내고 학교다니다보니 생활비에 시달릴때도 있고 이런저런 이유로 돈이 나가서 밥도 못챙겨먹는 친구였습니다 그래서 전 제 집에 조금 여유가 됫던터라 밥도 늘 챙겨주며 크리스마스든 생일이든 필요한게있다라고 하면 생각해놨다가 바로 사주고 그런 저에겐 소중한 정말 그런친구였습니다 친구라는 감정이 깨어지게 되어버린 계기는 23살에 정말로 사랑했던 여자와 헤어지고 한달여동안 11Kg가 빠지고 하루죙일 술만먹으며 찌들어 살고있을때도 그 친구는 제 옆을 지켜주며 걱정해주고 늘 한결같은 태도로 저에게 대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너무나도힘들었지만 점점 이친구의 걱정과 관심이 슬픈 제 마음을 녹여주었고 다시 사람답게 살게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어느날과똑같이 같이 놀고 술도먹고 이러던 찰나에 저도 모르게 이 친구가 제 마음에 들어오고있었던겁니다 처음엔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4년동안 알았던 친구를 서로 각자 집안사정 여자친구.남자친구 얘기를 서스럼없이 하던 그런 친구가 마음에들어오니 너무나도 힘들었고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말 안하고 혼자 속상해하는 타입이아니라 자신있게말했습니다 "미안한데 이러면 안되는거아는데 널 좋아한다고"그다음말이 도저히 생각이안나서 술집에서 빨리 나와서 집에 바래다주면서 술에 취했는지 씨알도 안먹히는 소리를 했습니다 "나 이제 바쁘니깐 못본다고" 이런 개같은 어이없는소리를하니 그 친구가 어이가없었는지 그냥 집 문을 닫아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속으로 하..친구까지 잃었네 생각하며 쓸쓸하게 집으로 갔고 몇일동안 전 연락을안했습니다 그 몇일사이 저는 마음을 정리해갔고 3~4일 뒤에 연락을다시했습니다 하필 그때 아버지께서 차를 사주셔서 같이 오랜만에 놀자고 야경보러가자고 하며 다시 친구사이를 회복하려 노력했습니다 어느날 집에 데리다주고 집에와서 컴퓨터를 켜고 게임을 한판 하려는순간 그친구에게 연락이왔습니다 "술마시자"라고 그래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나갔는데 술집에서 그 친구가 진지한표정으로 "나도 너 좋아하는데 이러면 안되는거아니깐 나도 내마음 숨기고있었다고 미안하다고" 라고 말해주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도 이뻐보였고 저도 제 마음을 부정하고 있었던 찰나 좋은 타이밍이였고 그날로 저희는 연인관계로 이어졌습니다 주위에선 괜찮겠냐고 둘이 헤어지면 이도저도 아닌 사이라고 바로 끝이라고 말해도 저희는 신경안쓰며 저희 사랑을 이어갔고 친구였을때보다 연인이였을때는 없었으니 서로를 조금더 한발자국씩 알아갔고 더 가까워졌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순간 슬펐던 순간 모든걸 같이해오던 그 친구에게 어느날 전 이별을 통보해버렸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면이 있고 살아왔던 환경 모든게 다른 그 사람에게 저는 제생각만하며 제가 싫어하는 행동을 사소한 그 행동하나때문에 너무 화가나서 이별을 통보해버렸습니다 냉정한 그친구는 제입에서 그런말이 나올줄 몰랐다며 많이 화를냈고 그렇게 저희는 이별을했습니다 어렵게 만난 사이고 오래 알아왔던 사이가 단 30분만에 끝나버렸다는게 이렇게 끝난다는게 저도 너무나도 화가나고 슬프고 어이가없었습니다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헤어지자는 이 말 한마디로 바로 끝날줄은 정말로 몰랐고 한번이라도 잡아줄줄 알았지만 이 친구는 힘들게만났고 그런 사이인데 제 입에서 그런말이 나왔다는거에 많은 충격을 먹었고 그렇게 저희는 이별을했습니다 너무 많이 울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글 쓰는 지금도 많이 힘듭니다..이젠 근 한달이 된 이야기지만 무엇보다 견딜 수 없는 가장 슬픈건 이제 제 옆에 걱정해주는 4년동안 모든 속사정까지 알아주던 친구가 없다는겁니다 말 그대로 친구 한명을 잃었고 사랑했던 여자를 잃었다는게 너무 아픕니다 그치만 제가 벌인 실수이기에 더이상 후회하고 슬퍼하고만 있을 순 없겠지요 늘 꿈에도 나오고 많이 보고싶고 무슨일을 하든 많이 생각나지만 제가 견뎌야할 일이고 짊어져야 할 무게인거같습니다 이로인해 전 남.녀 사이 친구가 없다고 생각하게되었고 만나더라도 두번다시는 친구와 만나지않겠다고 굳게 다짐했습니다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그 친구 앞일이 밝았으면 좋겠고 언젠가는 문득 만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합니다 혹여나 이 글을 본다면 우리얘기라는걸 바로 알아차릴건데 좋았던 우리 추억 늘 생각해줬음 좋겠고 전 그자리에 늘 있다라는거만 알아줬음좋겠네요 지금 글 적는 이순간도 많은 생각이나고 많이 보고싶습니다 그치만 보고싶다고 돌아와달라고 하지못하는 상황이 더 힘드네요 그래도 언젠가 시간이 지난다면 분명히 괜찮아질거고 나아질거라고 믿고 하루하루 버티고 지내고있습니다 글을 읽는 분들도 부디 친하던 이성친구와 연애하더라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만나셨음 좋겠고만나더라도 서로에게 후회없이 모든걸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후회는 언제해도 느리고 있을때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