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초반 남성입니다.
저에겐 200일이 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같은 직장에 있으면서 제가 약 5개월간 따라다니면서 고백해서 저와 이어진 여자친구입니다.
참고로 첫연애입니다.
여자친구와는 사귀고 나서 큰 문제 없이 잘 지내고 마음도 잘맞고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운 여자친구입니다.
다른 연애 선배들은 100일 넘기면 이제 싸우기 시작할것이다. 진짜 별거 아닌걸로도 많이 싸운다 하면서 겁주길래 노심초사하면서 제 나름대로 여자친구에게 잘 해주었습니다. 제 노력인지 여자친구 성격이 좋은건지는 잘 몰라도 다행히 100일 넘겨도 별로 싸우진 않았지요.
근데 좀 지나니 서로에게 섭섭한 일이 생겨 싸우게되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저에게 자신이 항상 1순위였으면 좋겠다고, 사귀고 나서부터도 항상 자신이 1순위가 아니였던것 같아서 굉장히 서럽고 화가 났다고 합니다. 항상 일하는 형님들과 잘 어울려다니는 것만 같고 자신은 뒷전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저는 항상 여자친구만 생각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여자친구는 그렇게 느끼지 못한것 같습니다. 해결방법을 찾으려 했는데 사람 성격 잘 안바뀐다고 여자친구가 그냥 차차 포기해보겠다고 하길래 같이 노력해보자고 말해보았으나, 지금까지 봐온게 있는데 바뀔거같진 않다고 그러길래 그냥 그렇게 결론 내버리고 각자 집에 가게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별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었는데 어제 제가 또 일을 내버렸습니다. 토요일날 데이트 하면서 일요일에는 무엇을 할지 물어보았는데 여자친구는 그냥 집에서 쉬겠다고 하길래 내일 영화나 보자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다 그냥 집에 오게 되었는데 제가 깜빡하고 다른 친구와 약속을 잡은 것입니다. 그후 여자친구와 통화하면서 내일 얘기를 하다 약속 얘기가 나오고 난 후 여자친구가 영화보자고 했자면서 다른 약속을 잡았냐고 물어보는겁니다. 순간 무언가 머리를 띵하고 친 것처럼 울렸고 저는 계속 미안하다 미안하다 친구랑 약속 다시 취소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그냥 친구 만나라고 졸리니까 자러가겠다고 하고 그냥 그렇게 전화통화를 마쳤습니다. 그 후 다음날 여자친구에게 카톡을 해보니 기분이 매우 안좋은게 카톡 말투에서부터 묻어져 나오는게 보이는겁니다. 그래서 계속 풀어주려고 장난도 치고 애교도 부려보았지만 그대로였습니다. 이후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왔는데 여자친구가 말하길 오빤 나와의 약속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것 같다. , 날 항상 만나서 무뎌진거 같다, 전에는 일하는 형들에 이어 친구, 부모님들에게서 내가 오빠를 포기해야 편할것 같다. 고 예전에 약속을 까먹은 것들을 얘기 하는겁니다. 결국 오늘도 마땅한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고 그렇게 전화 통화를 마쳤습니다. 항상 이런 일이 일어날때마다 여자친구의 기분이 매우 나쁘고 기운까지도 빠져있어보여서 너무 슬프고 미안합니다. 근데 해결방법을 말해보아도 괜한 기대를 해서 더 슬퍼지는 것보단 그냥 아무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을것같다 면서 너무 부정적인 말들만 하는겁니다. 사람 성격 바뀌지 않는다고 하면서... 항상 기분좋게 여자친구와 지내지만 이런 일이 일어나면 저또한 기운이 없고 하루종일 여자친구 생각하느라 기분도 너무 안좋아지고 전처럼 지내질 못합니다. 헌데 도저히 어떻게 해결해야될지 좀처럼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너무너무 답답하고 슬퍼지네요.
혼자 해결할 능력이 저에겐 없어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싶어서 판에 올려봅니다. 그래도 여자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라 여자의 마음을 잘 알거같네요... 제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무조건 잘못한것이라면 무조건 고쳐보겠습니다. 절대 이 사람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