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참 고민해보다 판에 처음으로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처음이라 미숙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부디 잘 보시고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현재 미성년자입니다. 부모님은 제가 아주 어릴때 이혼하셨고 (금전문제라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버지와 고모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두 분 모두 제게 엄마와 관련된 얘기는 가급적 꺼리거나 하게 된다해도 조금 불편해하십니다. 어릴때는 단순히 주위에서 '엄마가 없는 애'라 속닥이는 게 싫어 엄마가 보고싶었는데 요즘은 친가쪽 사람들과의 갈등으로 더 보고싶은 마음입니다. 어릴때 이혼하셔서 저는 엄마에 관해서는 아는 게 많지 않습니다. 이름 석자가 제가 알고 있는 전부였는데 최근 어쩌다 아버지 휴대전화에서 엄마의 연락처를 보게 되었습니다.
만일 제가 엄마에게 연락을 취해본다면 엄마가 저를 불쾌하게 생각할까요? 저는 정말 엄마가 보고싶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또 제가 엄마에게 족쇄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워 글을 올립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연락을 하는게 옳은 선택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엄마에게는 제가 이미 과거일지도 모르고 어쩌면 저를 영원히 잊고싶어 할 수도 있다는 것은 압니다. 그리고 또 어쩌면 이미 새 가정을 꾸렸을지도 모른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께는 제가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한번만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사실 실제로 만나보는 게 제 소원이지만 그게 엄마에게 부담이 될까봐 두려워 우선 간단한 연락부터 해보려 합니다. 제가 엄마를 오히려 더 힘들게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런 글을 이곳에 올려도 되나
싶지만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혹시 제가 실수한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다시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