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전 18살 여고생이에요. 시작할게요.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70721113221529?f=m
제목에 찔려서 들어가보니 저와 같은 일이었어요.
초등학생 때였나, 어머니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가족이 단체로 장례식장을 간 적이 있었는데 저희가 안으로 들어가기도 전에 어머니 친구분이 마중 나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앉아 있는 차 바로 옆에서 서로 안고 대성통곡을 하시는데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입을 막긴 했지만 너무 웃겼어요... 그래도 그때는 어려서 그랬겠거니, 다들 그러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요.
근데 그 이후로도 친가나 외가에서 제사를 지낼 때, 특히 절을 할 때 웃음이 너무 나는 거예요. 참기 힘들 정도로요. 입이 찢어질 듯이 귀에 걸리는데 왜 이러는진 모르겠고... 웃길 상황이 아니라는 거, 웃으면 안 된다는 걸 머릿속으론 자각해도 웃음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 뭔가 이상하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도 일상 생활을 할 때는 감정 제어에 전혀 문제가 없으니까 또 무시했죠.
그러다 오늘 기사를 봤고, 이게 '감정실금' 이라는 증상? 병?과 비슷하다는 걸 알았어요. 여러분이 보기엔 어떤가요? 기사와 비교해서 제가 감정실금이 있는 것 같나요? 만약 그렇다면 전 무슨 용기로 부모님께 말씀드려야 하죠? 사고사로 돌아가신 외할머니 제사를 부모형제 하나 안 계신 어머니를 도와 저희 가족이 지내면서, 저는 절을 하면서 웃었는데... 용서가 될까요? 지금 너무 무섭습니다. 너무 무서워요. 제발 빠른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