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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제 어떻게 해야될지 잘 모르겠어요...

ㅇㅇ |2017.07.25 23:34
조회 575 |추천 1
안녕하세요 28살 남자입니다.
제 성 정체성 및 여러가지들이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어서 한번 조언 구해봅니다.
저는 친누나 두명이나 있어서 어렸을 때부터 여자에 대해 지나치게 특별하고 환상적인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다만 이제 곧 30살이 다되가는데 제 성 정체성이 너무 의심이 가서 말이에요 많은 분들의 의견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여기서 반말로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내가 중고등학교까지는 게이, 레즈비언이라든지 양성애자라든지 이성애자라든지 이런 개념이 하나도 없었고 몰랐어.
야동을 본것도 친구집에서 친구가 보여준거고 그것도 19살 겨울방학 이제 대학입시 들어갈때 그때 처음 봤어. 
좋아하는 여자를 짝사랑하거나 그냥 옆에서 친하게 지내면서 잘해줬다고 해야 하나 고백은 안했고...
한번은 좀 심하게 친한 동성친구랑 싸웠는데 나보고 좋아하냐고 그러더라고...
내가 어렸을 때 왕따도 심하게 당했고 그래서 나한테 잘해주는 친구들한테 친하게 지낼려고 잘해준 것도 있었어,
그 놈이 양아치는 아니었는데 같은 동급생 여자애랑도 사귀고 후배여자애랑도 사귀고 여성편력이 있어서 따로 뭐 상관안했어.
당시에 나도 짝사랑하는 여자애가 있었고 그냥 친하게 지낸다고 생각했어.
그놈이랑 어찌어찌 화해는 했는데 그 이후로도 별 내 성정체성에 대해 생각이 아무것도 없었어.
군대가기전까지 대학교에서 만난 여자애들이나 남자애들이나 친하게 지냈고 별다르게 성에 관련해서 걱정이 없었어.
근데 군대 입대하고 나서 한 4달 차이나는 선임이 있었는데 어느날 군대에서 야간근무를 마치고 잠에 들었는데 왜인걸 그 선임이 꿈에 나타나서 나를 막 덮치려고 하는거야... 그리고 그 때 처음으로 몽정이라는 거를 했어. 나는 이때까지도 성에 관련해서 지식이 전무한 상태라서 몹시 당황스러웠어.
그 선임이 잘생기거나 나한테 잘해준 것도 없었어. 오히려 앙숙같은 존재였지. 나 제대할까지도 괴롭히는 선임이었고 나 자살충동 만들정도로 악질인 선임이었고 추후에 제대하고 안 사실이었지만 우리 집에 전화와서 나한테 모욕감을 주는 말 등 엄청 많이 했고 부대 대대장이 전화올 정도였어. 
하여튼 뭐 그때 당시 내가 정말 사람이 아니었구나라는 것은 반성하지만 왜 앙숙같은 존재가 꿈에 나타나 그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어. 지금도 아이러니해.
제대하고 나서도 특별하게 성에 관련해서 관심이 없었지. 물론 군대에서 선임들이 성 관련해서 종종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헸고 그래서 기본적으로 남자는 자위를 하는 정도... 그 정도만 알았어. 
대학교 다닐때 친하게 지냈던 여사친이 있었는데 그 여자애가 좀 개방적이었거든... 남녀노소 누구든지 잘 노는 그런 스타일... 하여튼 그 여자애랑 단 둘이 만나서 밥도 먹고 그랬어. 한번은 내가 해외에 관심이 많으니까 자기가 다녀온 해외여행 스토리를 말하다가 게이바 간 것을 말하더라고...
나는 이때까지도 성 관련해서 관심도 없었고 여자에 관심이 없는 상태였어. 그래서 인터넷으로 게이바라는 것을 쳐보았고 조금 놀래기도 했어. 네이버나 다음이나 검색포털에 관련 키워드를 치면 연관검색어가 많이 나오자나 그래서 한번은 게이사이트가 나오길래... 호기심으로 들어가봤는데 처음에 우웩하고 역겨웠는데 몇번씩 보니까 그냥저냥 볼만하더라고...
그렇다고 거기가 게이사이트는 아니었고 레즈비언, 그냥 일반적으로 남녀들끼리 ㅅㅅ하는 사이트였지 다만 외국사이트다보니까 좀 신기했다고 해야 하려나...
하지만 이 후에 그런 사이트는 내가 일을 엄청 열심히 하면서 잊어졌는데... 회사 퇴사를 하고 많은 일들이 있었어.
친한친구가 다단계 소개해서 호기심에 멍청하게 다단계라는 것을 했고 그 이후로 가족, 친구들간의 사이가 완전 아작났지. 다단계영향도 있지만 내가 좀 답답한 부분도 있어서 관계를 계속 이어간 것도 힘든 부분도 있었어. 좀 뭐랄까 솔직하게 터놓고 대화하는 그런 일들이 없었다고 해야 하려나 
근데 문제는 최근에도 앞서 소개했던 그 사이트에 들어가서 게이라는 것만 검색하고 그런 동영상을 시청한다는 거야. 물론 나는 좋아하는 여자아이돌도 있고 좋아하는 여배우도 있고 티비에서 정말 예쁘고 괜찮은 여자 연예인들 보면 집중되기도 해. 남자 연예인은 그냥 저냥 그렇다 정도...
나도 일반적인 남자들처럼 밖에 나가서도 괜찮은 여자들 있으면 눈길 한번 더 가고 그래...
우리 아빠한테 이런걸 물어보고 싶지만 아빠랑 이런 대화를 해본 적이 없어. 아빠도 그렇고 엄마도 그렇고 성에 관련해서 대화를 나눠 본 적이 없고 부모님이 그런것에 대해 꺼려해. 뭐 다른 것도 그렇지만 그렇게 깊은 대화를 나눠 본 적이 없어.
그래서 이런 것을 어떻게 말해봐야 될지도 모르겠고 특히 우리 아빠가 한글을 잘 모르셔서 말하는 거는 하시는 데 한글을 쓰지를 못해서 진지하게 대화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야... 그렇다고 대화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맨날 똑같이 이제 뭐 어떻게 살 거냐고 애기만 하는 정도야...
누나들이랑 애기하는 것도 좀 그래... 큰 누나는 내가 다단계했다는 것 때문에 연락조차 하지않고 현재 어디서 사는지도 몰라... 
작은 누나랑도 좋은 사이는 아니었는데 얼마전에 나이먹고 그냥 무시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가끔 연락하고 밥도 먹고 하는데 막 진지한 이야기를 할 그런 상황은 아니야... 작은 누나도 딱히 자기의 진지한 이야기를 할 생각이 없어 보이기도 했고 그런 느낌을 받기도 했어.
일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이게 잊혀질지는 잘 모르겠어. 부끄럽지만 이 나이되도록 연애 한번도 해본 적이 없고 여자랑도 성관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 첫 키스는 하긴 했는데 이건 뭐 그냥 친구가 등떠밀려서 한 정도라 부끄러운 수준이야.
얼마전까지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주변에서 물어보더라고요... 여자친구 사겨본 적 몇번 있냐고 하는데 한번도 없다고 하니까 좀 놀라더라고... 
작년에도 한번 그냥 인사만 하는 여자가 있었는데 톡으로 그 여자가 그냥 관심이 있다고 해서 톡을 보냈더라고요.
나는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고 내가 직업도 없고 아무것도 해놓은 게 없어서 그냥 저냥 톡도 잘 안 보내고 서로 사이가 멀어졌고 그 이후로는 톡도 안했고...그냥 멀어졌지.
일 그만두고도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어.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할지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할지 도통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
작년부터 혼자 자취하게 되면서 조금 그렇게 된것도 있고 그리고 솔직히 이 나이때는 뭐든지 다 비즈니스로 보이더라고... 나이가 많든 적든 동갑이든 사회에서 만난 사람은 일적인 측면으로 보인다고 해야 하나... 
내가 하는 게임에 한 7살 많은 형이 있긴 한데... 한번도 만나 본적도 없고 거리도 멀어서 만나도 뭐 이렇게 애기 할 수 있지도 모르겠고 약간 서로 그냥 게임에서 아는 친한 지인으로 남길 원하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더라고...
주변에 말할 사람이 없는데... 말할 사람 없는 거는 상관 없는데 이게 정상적인 거지는 잘 모르겠어. 
이때까지 호기심으로 했던 일들이 너무 크게 나쁘게 만들어졌고 이번에도 잘 못 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해.
최근에 하던 일도 잘 안돼서 지금은 쉬고 있고 부모님이 집 떠나서 왜 개고생하냐면 그러시고... 솔직히 일 하는 것은 여러가지 경험해보면서 찾아갈 수 있지만 내 성 정체성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  
최근에 네이트판을 알게 돼서 여기에 올라온 글 보니까 공감되는 내용도 많고 해서 한번 글 끄적여봤어. 
조언 좀 많이 해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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