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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예비시댁 추석 전 벌초 가야하나요?

대체왜 |2017.07.26 11:57
조회 29,828 |추천 5

(추가)

글 처음써봤는데 추가글 왜쓰는지 이제 알겠네요;

야무진척해놓고 이딴 고민한다고 제 욕이 일단 많고 제 남친 욕도 너무 많아서요 ㅋㅋㅋㅋㅋ

죄송해요 ㅋㅋㅋ 벌초 안갈거에요

여자들은 안올라가고 밑에 있는거에요 일 하지 않아요. 다만 가만히 있더라도 그런자리 너무 불편하고 필요성 못느껴서 안가겠다 한거에요

남자친구도 제 뜻이 그렇다면 굳이 강요안하고요



그래놓고 막상 저희집에 잘하고 심난해하는 남자친구 보니까 맘약해져서 글올렸던거고여

제 선에서 커트 가능한 일로 굳이.. 벌초를 가자고? 헐 파혼해. 이럴 순 없지 않나요; ㅎㅎ

원래 안갈생각이었지만 뭔가 타당한 이유를 더 찾은거 같아 좋네요

똑부러지는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



(본문)

안녕하세요

올해 12월 초 결혼을 앞둔 31살 예비신부입니다

모바일로 작성 중이라 오타나 띄어쓰기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원래 결혼에 굉장히 부정적이었어요 네이트 판에 시댁관련 글들 보면서 더 그랬고요..

그렇다고 결혼을 안하겠다는건 아니었어요

단지 한다면 최대한 늦게 (30 중반넘어서) 하고, 시댁 관련 문제로 조금이라도 아니다 싶으면 그만두자 이런거였죠

그러던 중 지금 남자친구 만났고요

1년 연애했고 서로 많이 좋아하다보니 결혼 결정을 하게 됐네요

대신 만나면서 끊임없이 제 결혼관 어필했고요 효도는 각자 하자 등등 이런거요

예비 시부모님 인사드렸는데 간섭없고 쿨하시고 좋았어요 멀어서 자주 뵐일 없고요

서론이 길었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가 시댁 벌초에 가서 인사드리는게 좋을지 고민이 됩니다..

지난주 남자친구가 예비 시어머니와 통화하다가 이번 추석 전 벌초에 저를 데리고가서 인사시키면 어떻겠냐하셨다더라고요

남자친구는 본인이 알아서하겠다 했고요

여기는 서울이고 벌초는 지방이에요 차로 3시간거리

물어보니까 남자친구의 아버님 형제들 뿐 아니라 작은할아버지 2분 (친할아버지 형제)의 자식, 손주 내외분들까지 오시는거더라고요

그전에 결혼하신 사촌 형들도 그렇게 인사시켰대요 결혼 전 벌초때요..

전 솔직히 시댁식구들도 벅차요

그런데 남자친구 친가 친척들에 모잘라 작은할아버지 식구들까지 인사를 하라뇨 호칭을 뭐라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ㅋㅋ

물론 남자친구 큰집에는 결혼전 따로 인사 드리러 가기로 했어요

대신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께도 따로 인사 드리기로 하고요

그런데 생각지못한 벌초라뇨

그렇게 대가족이 모이는 자리에 제가 가서 인사를 하는게 예의인지요

일단 안간다고 못 박아뒀고요 사정이 있어 못간다고 해달라 했는데 대답은 알았다면서도 난감해하더라고요

집안 어른분들이 되게 고지식하시다면서요

저: 솔직히 결혼 전 그렇게까지 인사할 필요 있냐, 결혼 후 난 평생 볼일 없는 먼 친척들 아니냐 (작은할아버지댁 쪽 식구들)

남친: 벌초때마다 보는데 왜 볼일이 없냐

저: 매년 명절 때 큰집 가는것도 버거운데 벌초까지 따라다니란말이냐 나는 이번 결혼전 인사만 갈지말지 고민한거고 결혼후에는 절대 벌초 따라갈생각 없다 오빠혼자가라 벌초는

남친: 알았다.. 근데 어른들이 좀 어려워서 그런다. 이해해달라

이건데

이렇게 안가는걸로 정리했지만 저 대화 이후 서로 분위기 안 좋은 것도 힘들고해서 다른분들 의견 어떤지 들어보고싶어요

그래도 평생 함께할 사람인데 배려해서 눈꼭감고 하루 가줘야 하는건지

한번 가면 앞으로 계속 가야할 수도 있으니 초장부터 이렇게 안간다고 못박은걸 잘한건지요

대신 안가게되는 경우 남친 친척분들께 한소리 들을 수 있다는건 제가 감당할 몫이라 생각하고있어요

또 더 이해안되는게 저희집안 같은 경우 벌초는 아버지 형제들만 가요 제 남동생이랑 그 사촌또래들은 안가고요 부르지도 않아요 그래서 더 답답한거고요

친구들한테 상담하니 의견이 반반이에요

절대 가지마라 vs 그래도 가는게 좋지않겠냐

그래서 고민하다가 글 올려봅니다 현명한 조언부탁드립니다..

추가적으로 결혼하면 1년 2번 설, 추석때 명절 당일 남자친구 큰집 같이 가기로했고요 그 외에는 친척분들은 뵐일 없어요

예비시댁, 큰집이 멀어서 (지방, 안막히면 차로 4시간) 친정쪽은 명절땐 거의 못가지싶어요

대신 친정은 차로 한시간거리라 평소에 가기로 했어요 명절에도 다음날 여건된다면 무리해서라도 갈까 싶고요 이건 생각중이에요

추천수5
반대수64
베플HH|2017.07.26 12:14
일하러 모이는 자리에 왜 손님을 부릅니까.. 어른 첨 뵙는 자리에 예쁘게 차려입으면 어른들 힘들게 일하는데 구경왔냐 한소리 들을거고, 일하는 복장으로 가면 어른 어려운 줄 모른다 한 소리 들을 자리에 왜 부르는지 모르겠네요.. 처음 보는 사람은 서로 서로 예의 차릴 자리에서 보는 게 맞습니다..
베플ㄱㄴㄷ2|2017.07.26 12:20
시댁 관련 문제로 조금이라도 아니다 싶으면 그만두자 라고 했으면서 고민이라니... 이해안됨.
베플1|2017.07.26 18:04
추가글 보고 쓰는데요, 남자들만 올라가서 벌초하고 여자들은 그냥 집 안에 있는다 했죠? 가만히 있는 줄 아시네. 남자들이 가서 벌초하고 오면 그 다음에 밥을 먹어요. 그 밥 누가 차릴까요? 님 가서 밥 해야 돼요ㅋㅋ 시모가 밥 차리는데 님이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요. 어차피 안 갈거라 하니 그렇다 치고, 이렇게 똑똑하신 분이 뭣하러 판에 글까지 올려서 욕먹으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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