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장모님한테 한때 받았던 왕 대접!!

한방에한명씩 |2017.07.27 04:28
조회 410 |추천 1
일단 저는 현재 39이고 와이프는 36이며 8살 4살 두아들의 아빠입나다
현재 부모님 하시는 일때문에 3년조금 안돼게 남미쪽에 거주중입니다
그냥 심심하면 여기 들어와 남들사는이야기 추억등 읽다가 문득 우리 장모님과의 에피소드가 많아서 몇가지만 씁니다
보태지도 빼지도 않고 관심 및 주작으로 쓰는글 아니니까 욕은 하지마시구요
그냥 이런 놈도 있구나 하며 읽어주세요 ^^
읽으시는 분께는 죄송하지만 제 편의상 음슴체로 쓸테니 이해해주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일단 와이프를 내가 26에 만났고 현재까지 큰 다툼없이 잘 살고있슴
처음 사귀고 그렇게 남들처럼 평범한 연예하면서 2년정도 만나다 우리집에 소개시켜 드리고 지금의 장모님에게도 인사를 드렸음
참고로 와이프 형제는 딸만 셋이고 그중에 둘째였고 초등학교 2학년때인가 아버님은 간경화로 돌아가셧고 어머니혼자 넉넉하지는 않지만 산전수전 다 겪고 세 딸 키우신 분임
와이프 언니는 와이프보다 2살많고 처제는 7살 어림
생각해보면 아버님은 처제 애기때 돌아가신거임
처형은 지금까지 시집안가고 어머니를 돈쪽으로 괴롭히는 그냥 뭐......흠흠!!
처제는 나랑 완전 친하고 상담할일 있으면 카톡으로 주고받고 지금은 시집가서 아들낳고 잘살고 ㅎㅎ
처제 남친 데리고 인사시킬때 내가 심사(?) 봄 ㅋㅋ
처음에 인사드리러 갔을때 장모님이 나를 보고 많이 놀라심
내가 덩치가 많이 큼 ㅡㅡ
어렸을때 4년 씨름 1년 유도를 했었고 암튼 뚱뚱과 통통의 중간 쯤이라고 나는 주장하고 싶음
어머니께 절을하고 이런저런 대화와 물음에 답하고 점심때가 돼서 밥먹자고 하심
그런 진수성찬은 살면서 처음 받아봄 ㅎㅎ
하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었음
참고로 처가댁이 제천시이고 중심가 바로 옆동이고 아파트에 사심
근데 제천시가 시지만 면적은 넓은데 큰 시가 아님(절대 비하아님)
지역 사회라 가까운곳에 어머니 형제분들이나 친척이 많이사심
쉽게 말해 밥한술 뜨고 있으면 어르신 한분 오심
이분은 이모부다하시면서 절하고 기본적인 물음에 답하고 밥한공기 내와서 같이 드시다가 또 다른분이 오시면 이분은 누구다 그러시면 절하고 물음에 답하고 또 밥한공기 내오고 같이 드시고 암튼 이런게 반복됌 ㅋ
이렇게 이야기하면 처음 인사왔는데 사람 무안하게 하는거 아닌가 생각돼겟지만 나중에는 웃음 참느라 죽는줄 알았음
처음 두세분 오셔서 절하고 밥 먹다 끊기고 당황스럽고 했는데 친하신분들도 지나가다 막 들리심(참고로 평소에는 아파트 문을 열어놓고 사심)
옆집 할머니 오셔서 그릇에 짱아치 들고 오셔서 밥상에 얹여서 나 먹이라고 오셔서 또 물어보심
그럼 같이 식사하시는 분들이 내 신상을 다 알아서 말해줌 ㅎㅎ
이름은 뭐고 어디 성씨며 어디살고 형제는 몇이고 뭐 등등 나에 대해 어느정도 분석이 끝나신듯 술술 대답해주심
그럼 아 그렇구만 하고 다음에보세 하고 쿨하게 퇴장하심
그럼 또 다른분이 김치랑 수육 그릇에 담아오시고 다른분이 과일 봉지에들고 입장하시고 어른들이 내 신상 설명 해주고 끝나면 쿨하게 인사하고 나가시고 이런게 반복됌ㅎㅎ
상황이 다들 궁금한데 그냥오시기 뭐하니까 뭐라도 들고 오시는거 같기도하고.....!
이런게 반복돼니 진짜 웃음 참느라 죽는줄 알았슴
((참고로 제천은 충북이지만 강원도에 둘러 쌓여져 있어서 충청도와 강원도 사투리가 섞여있슴
글로쓰면 표현이 안돼서 생략하겠슴
암튼 어른들 대화하시는게 꽁트 같은 느낌?))
또 한편으로는 지금은 없는 시골(?)의 정이구나 싶기도 함 ㅎㅎ
(나도 시골이지만 ㅋㅋ)
밥먹고 어른들 가시고 와이프가 불편하게해서 미안하다고 다들친하게 지내시고 궁금하셔서 그런거라고하는데 난 진짜 상황이 즐거웠음
참고로 시골 어른들은 적당한 남자몸에 살이 붙어있는걸 아주 좋아하심 ㅎㅎ
그날 저녘에 올라오려다 자고 가라길래 난 그런거 마다안함 ㅎㅎ
처제는 그전부터 알고있어서 어머니는 안가신다고 하셔서 셋이 나가서 영화보고 술먹고 그랬슴
와이프하고 처제는 애주가!! 난 참고로 술을 많이 좋아하진 않고 안주를 좋아함ㅋㅋ
다음날 깨워서 일어났더니 역시 상다리가 휘어짐
소고기 돼지고기 닭 등등 모든 고기류은 다 상 위에 있었슴
아침을 배부르고 힘겹게(?)먹고 올라오려고 하는데 어머니께서 차 있는데까지 마중 나오셔서 갑자기 내 손을 잡는거임
그러고는 딱 한마디하심
"이렇게 와 줘서 너무 고맙네"
참고로 짧게 내 이야기하면 부모님은 어렸을때 이혼하시고 아버지는 외국에 나가계셨고 난 할아버지 할머니와살았고 깊은건 이야기 하기 그렇지만 난 친엄마를 아주 싫어함
그때 어머니 말한마디가 참 그당시 찡하기도 하고 기뻤슴
저도 어머니에게 아들 돼드릴게요 말하고 안아드리고 그날 그렇게 장모님과의 첫만남은 편안함으로 끝났슴


그후로 난 어머님과 와이프와 상관없이 장거리통화를 자주하며 사랑을 싹 틔웠슴 ㅋㅋ
당시 와이프와 난 각자 원룸에 살고 있었고 둘이 같이 살면 월세도 안나가고 둘이 모은돈 합치면 작은 전세집마련할 돈이 돼었음
와이프와 난 동거를 하기로 결심을 하게됌
우리 집에는 이야기 안햇지만 장모님께는 내가 허락 받자고 했지만 나 엄마한테 맞아죽는다고 절대 안됀다고 하는거 내가 말하겟다고 하고 장모님하고 통화함
상황설명 드리고 이렇다라고 설명을 드렸지만 결혼도 안했는데 그건 좀 아니지 않냐고 말씀하시고 반대를 하셧슴
거기서 내가 장모님께 딜을 함
1.전세집 차 모두 와이프 이름으로 할거임
2.1년에서 1년반사이 결혼하겟슴
이렇게 딜을하고 설득하고 해서 허락 받아냄
마지막에 딱 한마디하심
"난 자네를 믿네"
그후로 동거한지 13개월 돼는날 결혼함
동거하는데도 장모님은 참 많은거를 보내주심
기본적인 반찬에 사골에 김치에 옥수수에 감자에 하다못해 유기농 쌀까지 집에 먹을거 떨어지는 날이 거의없었슴
이 여자와 헤어지고 싶어도 울 장모님 때문에 절대 헤어질수 없는 상황이었슴ㅋㅋ


결혼식때 약간의 문제가 터짐
참고로 난 전북이고 처갓집은 충북 제천 본가는 강원도 삼척
처갓집 친척분들 거의 대부분 강원도 삼척 속초 동해 강릉에 많이 사심
결혼식은 우리 친가인 전북에서 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처갓집은 버스를 대절해서 오셔야하는데 제천에서 출발을 하는게 아니고 삼척에서 출발해서 제천을 거쳐 오는 코스였슴
상견례할때 아버지는 외국에 계셔서 작은아버지 작은어머니가 우리쪽에서 대표로 제천으로 갔었슴
그날 나랑 와이프는 양가집안 도움 안받겠다 절차 간단히 하겟다 폐물도 그냥 간소하게 우리둘이 하겠다 등등 부담없이 결혼식 치르기로 합의 봄
어차피 작은빌라전세지만 살곳 있겟다 걱정 없었슴
막상 결혼준비를 하게돼니 딸가진 부모마음이 안그런건지 자꾸 시계사라고 정장사라고 구두사라고 등등 큰돈은 아니지만 계속 내 통장으로 보내주심
그 돈 다 다시 보내드림
그래도 우리 친척분들 이불이라도 선물해야한다며 500만원 보내주심
싫다고 그러는데 사돈 어른들께는 그런거 아니라고 결국 합의하에 200만원 다시 보내드리고 모든걸 주최하시는 우리 할머니에게 300만원 보내드리고 그돈으로 우리 할머니 친척들에게 선물할 이불쇼핑 원없이 하심
참고로 우리 할머니가 은근 나서기 좋아하시고 은근 리더쉽이 강하심
폐백도 할머니께서 장모님께 그 먼데서 준비해오기 힘들다고 할머니 살아오신 인맥으로 300만원에서 이불사고 돈남았다고 그걸로 싸게해주심 ㅋ
문제는 결혼식 비용!!
결혼식 해보신분들 아시겠지만 간소화로 줄여도 식비에 예식장비에 양쪽다 비용이 만만치 않음
그 문제로 와이프하고 장모님하고 많이 다툼
그거 보기싫어 내 선에서 양측 어른들 허락없이 결정해버렸슴
장모님은 대절해서 오는 버스비 및 오시는 친척어른들 간식등만 부담하시고 와이프앞으로 오는 모든 축의금은 신혼여행경비 조금 챙겨주시고 다 드셈!
우리쪽에선 모든 양가식비 예식비등등 예식장비용 모두 부담하는걸로 마무리 됌
참 간단하면 간단한 서로서로 양보 조금만 하면 끝
그리고 우리 장모님 결혼식 당일 원 없이 우시는거보고 큰 문제없이 결혼식 마무리 ㅋ



난 은근 장모님께 장난을 잘침
한번씩 깜짝 이벤트도 해드림 ㅋ
예를들어 장모님 생일이면 난 전화안함
와이프보고 장모님께 축하전화하라고 하고 바쁘다고 못간다고함
우리 사는곳은 경기도 안산임
그러고 나서 와이프랑 나랑 조퇴하고 제천 내려감 ㅋ
뭘 좋아하시는지 몰라서 선물 그런거 안삼ㅋ
내려가면 문도 안잠그고 사시니 문 열고 들어가면 깜짝 놀라심ㅋ
그러고 와이프에게 카드랑 현금주면서 딸이랑 둘이 쇼핑하고 오시라고 원하는거 맘껏 사시고 오시라고 하고 난 피곤하다고 거실에서 뒹글거림 ㅋㅋ
장모님 나가시면 그당시 스마트폰이 없던시기라 pc방으로 직행
가서 맛집검색하고 이거저거 비교해보고 예약하고 집에와서 한숨 잠
한시간 정도 자다보면 들어오심
카드까지 드리면 원없이 살꺼같지만 절대 아님
이정도 가격에 살수있나 생각할 정도로 옷 몇벌에 신발까지 사서 들어오심 ㅋㅋ
그럼 시간 맞춰 나가서 식사하고 집에 모셔다 드리고 차 막히는 시간 피해서 올라옴
별거 아니지만 이렇게만 해도 집에 반찬 안떨어짐 ㅋㅋ


앞서 말했지만 난 장모님께 장난을 잘침
우리 와이프가 지금은 스마트폰과 문명의 혜택으로 괜찮게 하지만 요리를 상당히 못했슴
그럼 장모님께 전화해서 다 일름
계란후라이만 먹는다 김치찌개가 짜다 등등 농담으로 이야기하면 진짜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는데 그게 너무 귀여우심
한번은 어머니께
"딸 이쁘고 착하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어떻게 저한테 주실생각을 다하셧냐 등등 와이프 칭찬을 엄청하고 어머니께 마지막으로
"이런 저에게 부족한딸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러면 한 30분쯤 뒤에 진짜 심각하게 다시 전화오셔서 내가 많이 못가르쳐 미안하다 자네가 참고 사느라 고생많다 등등 진짜 진지하게 대화를 하심
어머니 농담이라고 이야기 해도 그때는 내 개그코드를 이해못하셨지만 지금은 저렇게 이야기하면 어머니도 "어차피 자네가 데리고 갔으면 알아서 책임지게. 나도 부족한딸 걱정햇는데 시집보내고 만세삼창했네 똥 싸놨는데 자네가 치웠네 등등 맞장구 치심 ㅋㅋ

아무래도 딸인지라 가끔 어떤 이유에서든 와이프랑 장모님이랑 살짝살짝 다툼
큰것도 아니고 들어보면 거의 장모님보다는 와이프 잘못임
장모님께 전화하면 화나계심ㅋ
근데 내 기준으로 풀어드리는거 참 쉽다 생각함
전화해서 장모님이 다 죄인이라고함
장모님 뭐? 하고 놀라시면
옛말에 딸가진게 죄인이라는 말이 있지않냐 그니까 뱃속에 있을때 좋은것좀 많이드시지 왜 딸나서 이 고생이시냐 내가 그때 좋은거 뭇드신거 딸대신 사드릴테니 기분푸셔라
그리고 내가 어떻게 해서든 딸 하나 낳아서 어머니 딸때문에 그동안 속상한거 내가 복수시키겠다 그러면 금방 풀리심 ㅋㅋ
지금은......!!
딸 못낳아서 어머니 복수 실패했다 임신하고 어머니딸이 알아서 좋은거 챙겨먹고 하더만 아들만 둘낳았다 어머니 이번생은 복수 못해드릴거 같으니 나랑 맛있는거나 먹고 다음생에 복수를 기약하자 이러면 바로풀림 ㅋㅋ



한번은 한참 보이스피싱 뉴스에 많이나올때 문득 장난전화가 하고 싶어짐ㅋ
장모님께 전화해서
나:서울지검 강력계 xxx검사입니다 따님 성함이 xxx맞으시죠
장모님:예 맞는데요
나:따님 주민번호가 xxxxxxㅡxxxxxxx맞으시죠 안산살고 있고 어머니는 제천 사시구요
장모님:(엄청당황)무슨일 때문에 그러시죠?
나:따님이 xx은행사용하시죠 김xx(어머니이름)씨는 xx은행 사용하시구요
장모님(초조x불안x100):저희 딸이 뭐 잘못했나요?
나:대포통장 관련범죄에 연관이 돼있다 몇차례 따님이 김xx씨께 입금해드린 기록이 있는데 알고 받으신거냐? 따님이 지금 관련조사에 응하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는다 김xx씨도 기록상 소환에 응해주셔야 하는데 일단 범죄와 관련이 없으시다면 통장돈을 다 빼야됀다

이런식으로 장난 전화 했더니 거의 말 까지 더듬으시면서 옷입는 소리랑 뭔가 찾는소리가 들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나가면 됀다고 어떻게 하먄 돼냐고 물어보시는데 진심 빵터졌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웃는소리듣고 x서방? 이러시는데 진짜 임신까지 한 애가(당시첫째임신중) 범죄연관돼있고 연락이 안됀다는 소리듣고 심장이 덜컹 내려 앉았다고 하심
내가 이럴줄 알고 전화한거라고 이런거에 속으시면 어떡하냐고 앞으로 이런전화 오면 무저건 무시하시고 침착하시라고 연습시켜 드린거라고 하니 그제서야 안심하시고 전화통으로 서로 웃고 난리났었슴ㅋㅋ


그리고 여기 판에 보면 부모님 용돈문제로 많이들 다투시는거 같던데 나같은 경우는 이랬슴
우리 아버지가 제일 큰아들이고 결론은 내가 집안 장손임
난 지금은 무교지만 기독교 집안이라 제사는 많지는 않음
근데 친척들 이런저런일에 참 많이 불려다님
그만큼 나도 피곤하지만 와이프도 많이 피곤함
근데 이런일로 단 한번도 다툼이 없엇슴
쉽게 설명하면 그당시 우리는 할아버지 할머니 댁으로 명절에 모임
우리 할머니도 듣기로는 시집와서 시집살이 많이하셔서 부엌에서 남몰래 울고 그러셔서 절때 당신은 시집살이 않시킬꺼라는 마인드가 있으셔서 작은엄마들은 좀 편한편임
대신 용돈 좋아하심 ㅋㅋ
우리 와이프는 명절에 가면 음식장만은 거의 안하고 설겆이정도및 과일준비정도만 했슴
그나마도 첫째낳고 장손낳았다고 애기보라고 아무것도 어른들이 안시킴 ㅋㅋ
대신 할머니는 남자들도 해야한다고 작은아버지들과 나한테 설겆이및 뒷정리 돌아가면서 시켰슴
명절날 아침돼면 차막히니까 이제 다들 줄꺼주고 다 가라 이런 마인드로 참 쿨하심
명절 당일 아침 먹고 음식 남은건 싹 나눠주고 세배든 뭐든 다 받으시면 이제 각자 갈때 가라 이런 마인드임
그럼 봉투에 용돈넣어서 드리고 각자 짐과 할머니가 준비해논 채소 쌀 김치 음식등등 챙겨서 각자 갈길 가면됌
그럼 우린 처갓집으로 차로 4시간 40분정도 거리를 가면 됌
와이프는 힘드니까 가지말자고 하면 난 무저건 감 ㅋㅋ
장모님이 마인드가 옛날분이라 남자는 부엌들어오는거 싫어하심ㅋ
가면 진짜 푹 쉬고 먹고 오면 됌
여기서 용돈은 할머니 할아버지 합쳐서 20만원을 주면 난 장모님 무저건 30드림
우리집에 들어간돈보다 장모님은 무조건 10ㅡ20만씩 더 드렸슴
당연 명절 선물도 똑같이 함
여기서 우리집은 소홀한거 아니냐 하실수 있지만 사람마다 가정마다 다른 경우도 있지만 시댁쪽에 그것도 장남이면 돈 이나 시간등 더 많이 들어감!!
그리고 처갓집 일이 있으면 웬만하면 참석하고 난 용돈만 잘 받으면 그만이라 처가쪽에 이유가
있는 돈들어 가는건 와이프한테 알아서 하라고 신경안씀
이런게 반복돼다보니 우리집에 돈들어갈일이 있거나 일이 있으면 와이프 군소리 없이 따라줌
내가 평소에 조금 더 쓰고 양보하니까 와이프 불만토로를 못함 ㅋㅋ
한번씩 보너스등 여유돈 생기면 흑염소즙같은 여자한테 좋은거 장모님 해드세요 하고 돈보낸후 와이프한테 말 안함
어차피 장모님이 이야기 할게 분명함
그럴때 아!진짜 안들킬줄 알았다고 그러면서 은근 와이프한테 생색내고 하면 그 재미가 쏠쏠함.
장모님이 이야기 안했다 싶으면 2틀정도 있다가 돌려서 이야기 하고 생색냄ㅋ
장담하는데 아까울때도 있지만 중요한건 내가 쓴거에 배 이상은 나한테 돌아옴ㅋㅋ


큰애 낳았을때 처갓집가면 첫손주라고 끼고 사시고 우린 쉬라고 하시고 아침에 손주 데리고 차에 태우고(완전구형 아반떼끌고다니심)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다가 오후에 들어오시면서 누가주고 누가주고 했다고 돈이랑 과자 양손에 한가득 들고오시고ㅋㅋ
수금다니시는줄 알았슴ㅋㅋ
대신 손주 보시느라 이젠 예전에 내가아닌 은근 찬밥임 ㅋㅋ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면 상에는 갖가지 고기반찬은 주심 ㅋㅋ
참고로 아무리 식성이 좋아도 아침에 일어나서 고기로 배 채우기 힘듬 ㅜㅜ


지금은 일때문에 와이프랑 아들 둘 같이 외국나온지 거의 3년 돼가지만 아직 못가보고있슴
전화통화도 자주 못하고 외국에살고 바쁘다보니 한국에서처럼 여유가 없슴
그나마 처제가 집에가면 페이스톡 연결해서 잘 이야기 하다가도 손주들 보면 울먹이시는거 보면 참 죄송함
그나마 처제가 아기낳고 돌 돼서 그런지 요즘은 처제랑 열심히 싸우는거 보면 안심이 돼긴함ㅋ내가 처제남편한테 자매가 아주 못됐다고 난 실패했지만 너라도 딸낳아서 어머니 복수해드리라고 그렇게 이야기 했건만 아들낳았슴 ㅡㅡ
조만간 다시 도전해서 꼭 자기도 딸바보 돼고싶고 어머니 복수도 해드리고 하겠다고 하는데 한번 믿어보는중임ㅋ



요즘들어 장모님이 차려준 밥을 못먹은지 오래돼서 그런지 손주들 생기기전 장모님이 차려주신
진수성찬이 먹고싶어 죽겠슴 ㅜㅜ
왜 그러냐면 손주놈들 생긴이후로 반찬 가지수가 많이줄었슴 ㅜㅜ
대신 손주놈들은 과자는 쌓여있고 냉장고는 애들 아이스크림에 요구르트에 뭐 그런것만 가득해지고 ㅜㅜ
은근 아들한테 밀려서 차별대우 당함 (ㅜ^ ㅜ)

요즘 안부전화드리면 항상 하시는 말씀이 고맙다 임
전화줘서 고맙다 잘 지내고 있어줘서 고맙다 등등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해드리는것도 없는데 맨날 뭐가 그리 고마우신지....!!
왜 그런마음으로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다 딸가진게 죄라는 옛날말이
맞긴 맞나봄 (;ㅡ_ㅡ)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더 많은 에피소드가 있는데 너무 길어져서 이정도에서 끊었습니다
하지만 장모님 차려주신 밥 너무 먹고 싶네요 ㅜㅜ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