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둔 예신입니다. 예랑이와의 계속되는 옷 쇼핑논쟁으로, 같이 보려고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성실하고 착한 우리 예랑이인데, 옷 살때면 꼭 싸우게 되네요. 저는 해외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고 아무래도 옷 구입할 때면 꼭 비싸진 않아도 저렴한 가격대에 맞게 패턴과 디자인 그리고 천의 재질을 주의깊게 봅니다. 그래서인지 아무래도 사게 되는 옷 종류들을 보면, 가장 대중적인 디자인에 핏도 무난하게 잘 맞고 가격대비 천 재질도 나쁘진않은 SPA브랜드들(ZARA, H&M, 유니클로 등등)을 선호하는데요.
본인이 저에게 옷 좀 골라달라고 해놓고는, 제가 SPA브랜드들에 가서 사자고하면 '너는 패션 Ego가 너무 높다. 눈 좀 낮춰라. 집근처 국내브랜드 다수 입점한 아울렛이나 세이브존가서 사자'라고 하는데, 솔직히 이런 곳들의 옷은 뭐랄까 패턴도 그렇고 핏도 그렇고 베낀 것마냥 어정쩡한 디자인에 재질에 마감에 마음에 드는 옷을 찾기가 힘들더라요ㅠㅠ
본인이 저에게 옷 살때 같이가달라고 해놓고선 옷가게는 매번 저런 곳들 가자고 하니 골라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준에 맞는 소비를 하는 것 같지 않아서 마음이 너무 답답합니다. 제가 너무 눈이 높은 건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