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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ㄹ같은년이랑사는 남편

|2017.07.27 18:54
조회 30,430 |추천 9
26살, 작년에 결혼을하고 3월달에 태어난 딸하나 있어요원래 결혼하고 신혼부부일때 많이 싸운다고들 하지만 이건뭐..이럴줄알았음 결혼안했을듯ㅜㅜ그래도 우리가 선택한거고 우리가 한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다는걸 보여주고 증명하기위해여러번 싸우면서도 잘 살아왔어요남편은 3남매중 막내아들이에요 아들이 엄청 귀한집에 막내아들..집에서 엄청 오냐오냐키웠어요 아직도 남편이 애기인것마냥 ... 오냐오냐이젠 한가정의 가장이고 애아빠인데도 여태 살아왔던 버릇 그대로 결혼해서도 하려고해요암튼!! 중요한건 남편이 일주일에 2~3번정도 저녁에 축구를해요 축구하고 술한잔하고오면 새벽2시...그날은 통으로 저혼자 애기를 보죠.. 어쩌다가끔 애기목욕시키고.. 참고로 남편은 여태 애기 똥기저귀 갈아본적도없고 재워본적도없음 애가 울면 달랠줄도모름 그래서 저는 짧은 외출도 절대못해요애기랑 같이하는거 아니면.... 그러면서 자기취미생활 축구 한번 못가게 하면 울고난리ㅡㅡ어제 외식하기로 하고 저 염색도 하기로했어요 근데 돌아다니는 내내 자꾸 가방이 무겁다고 징징대는거에요자기는 장난이었다고 하지만 옆에서 애기안고 있는난 그말이 너무 듣기싫고 거슬렸음그래도 몇번참고 밥을먹으러가서 주차하고 내리려는데 아가방무겁다고 뭐좀빼라는 말에 열받아서가방줘 내가들께ㅡㅡ 이랬는데 야 너내가 말투 똑바로 하랬지 이러면서 개정색 정색은 내가해야되는거아님??암튼 그래서 아니 애기안고있는나보다 더무겁고 더힘드냐고 서로힘든건데 그런말할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말다툼시작됨 그길로 차빼서 밥도안먹고집옴 집와서 나 마트갔다올테니 애기좀봐라 했더니그렇게 더운데 애기데리고 가라함 뭔말도안되는..... 결국 맘대로 하라고해서 혼자 마트갔다옴갔다와서 밥을하는데 애기가 엄청울었어요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애기보라고... 그래서 제가 가만히 누워서 티비보는사람이 애기를 달래야하냐 밥하고잇는내가 애기를 달래야하냐 했더니 애기 바운서눕혀서 부엌에 데려다놓고 안방문 잠금ㅡㅡ 자기 축구하러 가겠다고 해서 못가게했더니 그지랄음함.. 애기뭔조 싸이코인줄... 애아빠란놈이..아휴 그때부터 나도 열받아서 막 싸우기시작함근데 싸우면서 나한테 ㄱㄹ같은년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말에 충격먹고 더이상 말안함오늘 되서야 미안하단말은 안하고 후회한다 반성한다고함 그것도 내가 반성하라고했더니..오늘도 축구를 가야하기 때문에......저희는 몇번 엄청 크게싸워서 부모님들도알고 일이 커졌던 적이 있어요얼마전엔 제가 먼저 이혼하자고 했다가 진짜 이혼할꺼 아니라서 시댁가서 무릎꿇고 빌고 남편한테도이혼하자고 한거에대해선 충분히 사과를했죠 그이후로 저희한테 이혼하자는말은 엄청큰거에요..근데 이새끼가 오늘 나한테 이혼하자함 그래서 알앗다고 하고나서퇴근하고 집와서는 미안하데요.. 아니 미안하다는 한마디로 끝날일인가? 그럼 이혼하자는말이 그렇게 무겁고 무서운 말인가? 됐다고 사과하지말라고 이혼하자며 이혼하자고 낼법원가겠다 했더니법원가라고 지도할말 엄청많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법원안가면 너만 우스워진다면서 비꼼...어째야될까요...... 이철없는새끼를..... 솔직히 이혼해도 그만인데 이제막5개월된 아기때문에....ㅜㅜ저도 홧김에 이혼하자고 하긴했는데.. 이버릇 고칠방법없을까요ㅜㅜ
추천수9
반대수25
베플|2017.07.28 15:40
저런 놈들 있지. 애 만드는 건 좋아해도 애 키우는 건 질색인 애들. 애한테 관심도 별로 없고 그냥 지 취미가 먼저인 애들이지. 저건 쉽게 안 고쳐진다. 팁을 알려드리겠소. 쓰니 지역 가정법원으로 가서 협의이혼신청서를 살포시 갖고 집으로 오시오(참고로 협의 이혼서 3장인가 작성해야 하오). 거기에 쓰니 인적사항 다 적고 도장 찍어서 식탁이나 어디에 올려 놓고 쪽지 한 장 남겨 놓으시오. 쪽지엔 다른 말 적을 거 없고 '육아에 관심없고 아이에게 관심없다면 차라리 마음 편하게 아이와 둘이 살고 싶다. 더이상 힘들지 않게 정리해줬으면 해.' 라고 쓰시고. 미성년자 자녀있으면 3개월 조정기간이 필요하고 협의 안 되면 재판으로 가야 되기 때문에 사실상 남편이 정말 같이 살기 싫어서 이혼할 거라면 남편도 인적사항 적고 도장 찍어주겠지. 뭐 여기까지는 남편도 순간 욱해서 그래 내가 찍어준다. 이러면서 이혼할 것처럼 액션 취하지. 그러면 대충 답이 나올 것이오. 서로 대화를 통해 생활 패턴을 조율하든지 정말 이혼하든지. 3개월 뒤 협의 이혼 확정 판결문 나와서 구청가서 이혼 접수하기 전까지는 3개월이라는 시간이 충분히 있고 그 기간 동안 서로 잘 풀어 나가는지 계속 꼬이는지 보면 이혼 결심이 확실해질 것이오.
베플ㅎㅇㄹ|2017.07.28 21:17
걍 이혼이 답인것같음 시어미한데 애는내가키우겠지만 당신아들은 내가 못키우겠다 어머님이 키우라하고 어머님께 반납하고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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