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8살 여고생입니다.
오늘 버스 타다가 일어난 일에 대해 여쭙고 싶은 말이 있어서 글을 적습니다.
제 평상시 가방이 정말 무겁다는 거 인정합니다.
제 친구들도 돌덩어리 들고 다닌다고 할 정도니까요.
그래서 버스에서 자리 있길래 앉아서 갔습니다.
근데, 버스에 앉아 가는데 40대정도 되는 아주머니시길래 비닐봉지 하나 있고 그래서 그냥 앉아있었습니다. 제 가방이 너무 무거워서 이리저리 사람들한테 치이면 그게 민폐고 너무 힘들어서요.
야자 시간 10시 끝나면 정말 지쳐서 앉아있고 싶습니다.
그분도 장사하시는 분 같던데 (장사하시는 분 옷차림이셨어요)
제 가방이 저번에 친구랑 몸무게 잴 때 재보니까 10kg정도더라구요.
그 무게 서서 견뎌낼 힘이 도저히 없었기에 서 있었더니
요즘 학생들은 백팩 매고 다니면서 민폐 준다면서
저 백팩 볼때마다 버스 창문 밖으로 던져버리고 싶다는겁니다.
고등학생인데, 손에 들고 갈 수는 없잖아요..
근데 그러시더니 " 학생, 들어" 라고 비닐봉지 건네면서 명령조로 말씀하시길래
저도 불쾌한 마음에
"제 것도 무거운데요"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아주머니가 제 무릎 위에 털썩 앉더라구요?
자기는 이 자리 아니면 죽어도 못 가겠다
막 거기서 오열하는 듯한 그러더라구요.
제 친구들도 쳐다보고 한마디하고
어른들도 그 아주머니한테 한마디하더라구요.
진짜 40대,50대 아주머니들한테 부탁드립니다.
지하철이나 버스 탈때 백팩 그만 좀 치고 가세요ㅠㅠ..
백팩이 민폐인건 알지만
양해 좀 구하겠습니다.
분명 아주머니들도 어리실때 매셨잖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