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쓴다고 해서 경찰이 절대 달라질거라곤 생각을.. 아니 장담을 할수는 없을거예요.. 그래도 이글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제동생이 더 좋아지길 바랄 뿐입니다.
일단 저는 17살이고, 제 동생은 9살짜리 남자아이입니다. 정확하게 지명까지 깔수는 없겠지만, 26일에 동생은 학교가 끝난 후에 친구를 기다리기 위해 친구의 태권도 앞에 앉아있었습니다 (동생 친구의 태권도는 학교 앞이고 학교 후문과 도보 약 2분정도에 위치하고있습니다. ) 그런데 지나가시던 술취한 할아버지가 동생의 곁에 다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중 동생이 협박을 받았는지 겁에 질려있었습니다. 지나가사던 주민분이 그 장면을 보고 2층에 있는 태권도 관장님께 연락을 드려서 관장님이 아래로 내려와서 동생을 보았고 (동생이 워낙 활발해서 학교 근처에서는 다들 어느정도 얼굴을 아는 상태십니다.) 관장님은 할아버지께 친할아버지시냐고 물어보았더니 자신이 친할아버지라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참고로 저희 친할아버지는 제가 5살때 돌아가셔서 동생은 얼굴 조차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동생이 무서워하자 관장님은 할아버지께 다른곳에 가서 얘기를 하라 하셨고, 욕설을 하며 동생은 가기싫어하는데 억지로 끌고가는중에 (그때 당시 오른쪽 어째쪽을 잡혔습니다.) 동생은 살려달라며 자기의 친 할아버지가 아니라고, 어디로 끌고 가냐는 등의 얘기를 하며 도움을 요청하여, 관장님이 할아버지를 제압 후 동생에게 도망가라 하여 동생은 황급히 자신의 자전거를 타고 집앞 마트로와서 도움을 청했다 합니다.
그 할아버지는 태권도 관장님을 약 10대 정도, 지구대 직원을 몇대, 그리고 태권도 학원 차 운전기사분(67세)을 몇대 때리셨고, 경찰을 불러 할아버지는 경찰서로 간 후 동생이 도망쳐간 마트에서 경찰에 신고하여 출동하셨고, 오셔서 동생의 인적사항과 할아버지가 어디를 잡았냐고 물어보았고, 저에게 후에 부모님께 연락이 갈거라고 말하여서 전 엄마께 전화를 걸어 경찰분께 드렸고, 얘기가 끝나신 후 나중에 동생을 데리고 병원을 가봐라 라는 말을 하신후 가셨습니다.
그후 27일쯤 경찰쪽에서 어머님께 그 할아버지를 풀어드렸다고 연락이 왔었고, 저희는 그 할아버지에 대해 단 1의 정보도 들을수 없었습니다.(원래는 어디에 사는지는 공지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이후 사건 담당자는 이일을 가볍게 생각해 휴가를 떠났고, 저희부모님은 계속 경찰에 연락해보았지만 담당자가 돌아와야 이야기를 들을수있다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30일 오후 1시 30분쯤 경찰분이 저희집에 오셨고, 부모님과 얘기를 하고 가셨는데
후에 여쭤보니 동생일이 아이납치 쪽이 아닌 단순한 폭력사건으로 적혀있었고, 아이납치쪽으로 적용을 하려면 동생이 감금을 당했거나, 차에 동생을 태우는 행동을 누군가가 봤을때가 적용된다 합나다.(근데 그렇게 따지면 동생은 이미 끌려가서 가족을 못봤을수도 있고, 막말로 최악의 상황에서는 동생이 이미 살해 당했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많은 이야기를 하셨다고 하나 저는 자세히 들을수 없었습니다.
제가 경찰에 요구하는것은 딱 하나입니다. 이게 어찌하여 간단한 폭력사건인가요? 평소같았으면 학교가 끝나고 즐겁게 놀면서 9시쯤 집에들어와서 저에게 밥을 차려달라고 웃으면서 오늘 뭐하고 놀았는지 얘기해야하는 어린 동생입니다. 만약 경찰분 자녀분께서 납치를 당하셨다 하더라도 이리 쉽게 생각하셨을까요? 아니요. 자신의 자녀분이셨다면 무슨일이 있더라도 그분을 감옥에 넣으려고 애를 쓰셨겠지요. 경찰분들보다 한참어린 초등학생, 중학생 아이들도 제가 한 얘기를 듣고선 이게 왜 간단한 사건이냐고 하면서 말하는데, 어찌 저희보다 한참 더 많이 배우시고, 누구보다 나라를 위해서 일하셔야 하는분들이.. 동생은 현재 심리상담 치료를 받고있습니다. 치료 받으러 간곳에서 준 설문지를 저와같이 작성중인데, 가장 힘든 기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나쁜 할아버지라고 적은 아이입니다. 이 아이의 꿈은 경찰입니다. 이유는 나쁜 분들을 감옥에 넣고싶다고 합니다. 아직 어린 이 아이에게 부디.. 올바른 재조사를 부탁드립니다. 제발 부탁드려요..
이 글은 동생을 구해주신 관장님께서 적어 주신글이라고 합니다. 읽어봐주시고 제발 제 동생을 위해 재조사를 부탁드립니다. 이건 절대 간단한 폭력사고가 아닙니다. 이건 절대 폭력사고가 아닙니다.
[수요일 오후 5:30분경 수원이레태권도장 입구에 술드신할아버지옆에 한아이가 무서워하고있단 전화를 받고 내려가서
할아버지께 친할아버지가 맞느냐 여쭤보니 친할아버지니 상관하지말아라는 말을했음.
아이의 표정을 보니 무서워하는거 같아 여기서 이러지 말고 자리를 옮겨서 말하자하는 막말을 하고 욕을하심.
아이가 가기싫어하는데 힘으로 아이를 30미터정도 끌고가는도중 아이가 친할아버지가 아니다. 살려달라. 어디로데려가는거냐고 소리를 질러 바로 달려가 아이를 빼네어 도망가라고했습니다.
주변사람들이 경찰에신고하고
저한테 너가 무슨상관하냐며 얼굴을 구타함
말리던 차량기사 선생님(67세)도 얼굴을 구타하여 으며
욕을하고 저를 계속 구타하려 하였습니다.
장안지구대 경찰이와서 지금까지의 사정을 야기하고 구타한것에대해 진술서를 썼습니다.
다음날 가해자는 조사후 풀려나고 사건은 단순폭행으로만 접수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사건이 왜 단순폭행건인지....형사는 지구대에서 폭행건으로접수되었다하고 아이가 감금도안되었고 차에태워 끌려간것도 아니니 유괴나 납치가 아니다. 라도 말합니다.
민사로 준비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가해자가 말하는건
술먹어서 기억이 안난다. 아이곁에 무서움 사람이있어 도와주려했다. 관장을 때린건 기억하지만 다른사람 때린거 기억이 나질안는다. 라고 진술했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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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리는 본인의 동생일이아니라 제 지인분의 일입니다.. 많은분들이 읽어주시고 퍼트려 주셔서 담당경찰분들의 피드백이제대로 이뤄졌음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