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바일로 쓰는거라 오타와 맞춤법 이해부탁 드립니다.
저는 20대 후반이구요. 결혼한지는 1년 반이 다 되어 가고 이제 임신17주차 입니다. 얼마전 너무너무 화가나는 일이 있어서 계속 생각이 나서 이렇게 눈팅만 하던 이곳에 글을 쓰게 되었어요.
거두절미하고 본론부터 말씀드릴게요.
저번주 금요일 오후에 혼자서 티비를 보고있는데 시누(남편 누나, 아직 미혼)한테서 카톡이 하나 오더라구요. 무슨 링크랑 같이 보내는데 '꼭봐~ 재밌는거야' 이러길래 임신전에도 한번 당한적이 있어서 무서운거 아니냐고 물어봤는데도 아니라고 해서 믿고 영상을 봤어요.
그 영상은 푸른초원에 차가 달리는 중이었나 아무튼 평화로운 분위기여서 저도 처음에 안심하고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귀신 얼굴이 나오면서 깜짝 놀래키는 그런 영상이었습니다.
제가 원래 무서운 걸 못봐요. 공포영화나 스릴러, 심지어 그것이 알고싶다도 남편없으면 못보는 수준이에요. 그래서 저는 그 영상을 보고 정말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소리지르면서 핸드폰 던졌거든요.
시누가 임신 하기 전 부터도 저보고 호들갑 그만떨라고 내숭 도 언제까지 부릴꺼냐면서 맨날 공포영화 개봉만 했다 하면 저 데리고 보러 가려고 하고 자주 놀래키고 그런적이 많았어요..
근데 평소에는 웃음 코드도 잘 맞고 쇼핑도 자주 가고 다 괜찮은데 이런 공포물에 있어서 자꾸 저한테 그걸 강요한다고 해야하나 무튼 그런게 있어요. 콩알만한 간좀 키우라면서요.
그렇지만 이번에는 쫌 아니지 않나요..?
임신한거 뻔히 알면서, 정말 너무한거 같아서 카톡으로 한마디 했더니 쪼잔하게 이런거가지고 그러냐면서 임신했어도 이 영상 말고 살면서 놀랠 일 많지 않냐고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네요..
남편도 비슷한 반응이구요 정말 사소한거지만 저는 너무 놀라서 몇분동안 패닉상태 였는데 남편이랑 시누는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또 호들갑 떤다고 그럽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제발 댓글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