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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무시한다는 남편 아내되는 사람입니다..

ㅇㅇ |2017.08.03 10:27
조회 13,673 |추천 2

우선 안녕하세요 남편이 카톡을 제가 일하는데 보내서 답을 못했습니다. 평소에 육아 정보나 아이들 놀만한 곳을 남편이 카톡으로 자주 보내서 저는 비슷한 건줄알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런데 잠깐 짬이나 카톡을 자세히 보니 제 이야기를 여기 써놨더라고요? 남편 덕분에 이런 사이트 있는줄 처음 알았습니다. 댓글 확인해보니 제편 들어주시는 분들이 그래도 생각보다 많아 다행이라고 느낍니다.
남편은 앙금이 많이 쌓였나 본데 제가느끼기에는 그렇게 심하게 무시하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저번에 남편이 아이들 밥차린거 보고 나무란 이유는 건강 레시피라고 하면서 딸기 블루베리같은 베리 종류 과일주스에 브로콜리 하나를 통째로 갈아넣어서 입니다. 애들은 그걸 모르고 맛있게 먹엇고요. 저는 그거를 보면서 아이들 속이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제가 아침부터 낮선땅에서 뼈빠지게 일하고 받은 돈으로 사놓은 음식들을 애들 조물조물 거리는데 쓰는게 너무 화가 났습니다. 솔직히 생각을 해보세요 그냥 정상적인 놀이가 많고 아이들이 장난감이 없는 편도 아닌데 왜 한끼 먹을만한 음식으로 놀이를하나요..
그리고 저희 남편이 아무리 애들 돌보느라 바쁘다고는 하지만 제가보기에는 너무 부족해보이구요.. 아시안 크루가 따로있는 에이전시에서 일을 하긴 하지만 남편 슈팅하는데 직접 가보니 환경 자체가 가족은 일하지 않았으면 좋겠는 곳이랄까요.. 그래서 일부러 일 줄이라고 한겁니다. 저번에 한인들 대상으로 한다고 차린 떡볶이집 때문에 날린돈도 적지않고 밖에 나가있으면서 그정도 돈버는 것보단 그냥 집에 있는게 나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정작 집에 있는걸 보면 너무 부족하고 제가 버는돈으로 도우미는 못구하니까한말 이었어요.
어제 들어와서는 남편이 아무말안하고 휴대폰을 제손에 쥐어주는데 저도 댓글보며 나름 제입장을 써야할것 같았습니다.

추천수2
반대수119
베플ㅇㅇ|2017.08.03 10:53
베리음료에 브로콜리 넣은게 어때서 오히려 건강에도 좋고 그런거 아님?? 왜 하나도 모르고 둘도 모르세요? 장난감이 없어서 오감놀이 하는줄아세요? 한번이라도 육아에 대한 책들을 읽어는 보고 남편한테 그딴소리 하세요 님은 남편이 그렇게 못마땅해보이나봅니다
베플11|2017.08.03 11:06
아내글 보기전에는 아내입장을 들어보면 다를수도 있겠다..했는데..이글보니 남편이 불쌍하네요. 일안하고 집에서 놀면서 집안일은 커녕 애도 안보는 남편들도 많아요. 글쓴분 남편은 아이들 잘 챙기고 살림도 잘하시는거 같은데 돈좀 번다고 유세떠나요? 돈벌기만 쉬운게 아니예요. 전업도 만만치 않습니다. 저도 애들 어릴때 밀가루,과일 가지고 물감찍기도하고 만들기도 했지만 우리남편 저를 좋은엄마라고 하지 힘들게 번돈 낭비한다고 한적 단 한번도 없어요. 아이를 생각하는맘이 있다면 저런말은 실수로도 안나와요.
베플남자안타깝다|2017.08.03 12:09
흠... 글쓴이님 저도 애키우는 애 아빠인 입장에서 써보자면 저희집도 외벌이고 저만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윗글에서 "낯선땅에서 뼈빠지게 번돈으로 음식재료를 애들이 조물거리는거 보고 화가나셨다." 여기서 글쓴이 속마음이 비춰지는거 같아 한마디 합니다. 님은 억울하시죠? 그리고 "내가 힘들게 버는돈으로 왜 저 혹들을 먹여살려야하는거지?" 아마 이 생각이 잠재적으로 깔려있는거 같은데.... 애들이 오감놀이 하는게 그렇게 억울하세요? 나중에 애기가 여자애여서 님 화장품 건들면 죽일듯이 때릴수도 있겠네요... 내돈으로 번 화장품 왜 너가 못쓰게 만들었냐... 그리고 윗글에 무의식적으로 깔린듯한 늬앙스는 자기보다 능력없는 남편에게 "그냥 능력딸리는데 이것저것 해서 돈까먹지말고 그냥 집에 앉아서 애나 보는게 낫겠다" 이렇게 보이는데 정말로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님이 남편에게 내 반쪽이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갈수 있는 남자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요즘 저도 애기키우면서 제일 많이 드는 생각이 "아... 아직 내가 아빠로서 준비가 덜 된 상태로 애기를 만났구나 정말 많이 부족하구나" 그래서 항상 애기한테 미안한 마음으로 대할려고 노력 또 노력하는데... 글 보면서 제일많이 든 생각이 글쓴이 님은 엄마로써 준비가 될 된 느낌이에요... 자기 프라이드도 너무 강하고 자기애도 강해서 남을 생각할 여유가 없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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