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있었던 썰임 ㅋㅋㅋㅋㅋ 학교가 발칵 뒤집힘
나는 가장 핫하다는 대학생 4핫년 학생임
현재는 방학기간동안 진행된 실습인턴 끝마치고 졸작 준비해야하는
비운의 졸업반이기도 하고 엇그제 인턴 끝마치고 실습서류 내기위해
간만에 졸업반들 다 모여있는데서 일이 터져서 이렇게 써봄
개인적으론 아주 사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과에는 유명한 A,B라는 샐럽 남자 학우둘이있음 둘은 아주 친했던 사이
한마디로 과겨형 엇그제를 기점으로 이젠 벽천지 원수나 다름없으니까
난 이 A와 B의 만남과 파토의 모든 역사를 전부다 옆에서 지켜봤던
몇안되는 목격자였음. 그래서 한번 썰을 풀어보려함.
거의 3년가까이 이어져온 스토리이기에 길수밖에 없으니 이해해줬으면 함
A로 말할거 같으면 나랑 고등학생때 부터알고 있던 친구로 서로 여사친 남사친의
포지션으로 있는 사이임 둘다 미술전공했기 때문에 어쩌다 같이
같은학교 같은과로 진학한 케이스고 동아리활동과 특화수업을
같이 겸해서 스스럼없이 지내는 사이임 내친구A는 내가 전부터 생각하기를
참 된놈이라고 생각함.
착하고 성실함은 기본으로 깔고 가는 성격인데 약간 고지식한 면도 없지않아있음
내가 몰랐을 수도 있는데 우리 고등학교자체가 원래 뭐 왕따나 따돌림이 없는 평화로운 학교였음
뭐 그래도 친구들이랑 어울리지 못하고 걷도는 애들이 한둘 있었지만
얘는 그런애들하고도 잘지내고 잘챙겨줌 한번은 그거보고 다른반 애들이
내친구A를 뒤에서 몰래 저런애들이랑 노는 이상한애라고 손가락질 하길레 내가 가서
니가 그렇게 지내서 그런다더라 조금 자제하는게 어떻겠냐 말해줘도
얘는 "그게 뭐 어때서? 남이 그렇게 보는게 무슨상관 인데?" 이러면서
더 잘지내고 더 사람 많이사귀고 하는 참 좋은 녀석이었음.
그냥 착하고 순해서 고답일거라 생각했지만 그것도 아님 강단있고 옳은말 바른말
자기 할말은 할줄 아는 완전 깡있는 녀석이었음.
(사실 그때 얘 살짝 좋아했었는데... 워낙 철벽이 심해서)
이성격은 대학교와서도 마찬가지였음 워낙 성실하고 실력도 좋은 녀석이라 그런지
오자마자 수석 장학금을 노친적 없고 교수님들이쁨도 한몸에 받는 우리과 샐럽이었음
얘가 성격도 서글서글하고 다른 후배들과는 다르게 형들이라고 너무 예의차리지 않고
선배들한테도 싹싹하고 잘하니까 다른 선배 오빠 언니들도 얘를 참 좋아했고
잘생기진 않았어도 애가 푸근한게 참 귀엽게 생겨서 호감이갈수 밖에 없는 그런친구임.
(내가 한때 얘 좋아해서 그런가 칭찬하려고 하면 진짜 한없이 쏟아져나옴)
B는 우리가 1학년 2학기때 복학한 우리보다 3학번 선배
군대갔다가 복학한 전형적인 복학생 오빠였음
이 오빠는 키는 작아도 얼굴도 이목구비 시원시원한게 잘생기고 작은키에 비해
살짝 슬림하게 잘빠진 다부진 몸매에 비율도 좋아서 인기 많게 생긴 그런 오빠였음
성격도 좋은건지 어떤건진 처음엔 잘몰랐지만 복학하고 다른 복학생 오빠들하고
초반에 잘지내길레 성격도 나쁘지 않은것 같았고 실제로도 처음에는 워낙 착하고
잘들해줘서 우리들 사이에선 그 오빠를 왕눈이오빠 혹은 천사오빠 라고 불렀음
뭐 집도 잘사는지 학교앞에 제일좋은 자취방에 학생인데 차도 끌고다니고
후배들밥도 잘 사주고 초반에는 미담이 끊이지 않았음 수업도 참 성실히 듣는거 같고
가끔 과에서 술자리 만들어지면 과거 얘기하는데 자기가 군대가려고 휴학하기 전까지는
망나니였고 과거에는 엉망이었는데 군대 다녀와보니 부질없더라 후회되더라하면서
자기는 이제 달라졌다고 열심히하고 성실히 할거라고 맨날 그러길레 나도 처음엔
와 이오빠 진짜 개과천선 했나봐 하면서 속으로 응원해주기도 했음.
처음엔 진짜 좋은 사람인줄 알았음. 큰눈에 처진눈꼬리가 사람 인상도 선해도 그렇게
선하게 보일수가 없음.
그렇게 B오빠가 복학하고 나서 부터 한 몇주간은 A나B나 서로 친하다고 할만큼
지내진 않았음 A는 학점관리 열심히하느라 그당시에는 그렇게 사교활동을
열심히 하지도 않았었고 동아리활동도 하느라 바빴음 B오빠도 다를빠 없었음
그냥 열심히 수업듣고 A랑은 어쩌다 가끔 대화하는 정도였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B오빠가 A한테 엄청나게 들이대기 시작함 밥먹는데 졸래졸래 따라다니고
학교 끝나고 집가려고 하면 자꾸 자기 자취방에 놀러오라고 그러고
괜히A한테 가서 뭐 빌려달라 그러고
뭐 가르쳐 달라그러고 A한테는 사달라고도 안한 밥 사준다고 그러고
완전 노골적으로 A한테 친해지고 싶다고 어필을 하기 시작함 불도저가 따로없었음.
A는 아까도 말했지만 워낙 성격 단호박이고 남이 뭐산주다고 해서 좋다고 얻어먹는
성격도 못됬음 자기가 남한테 잘해주면 잘해주는거지 남이 그렇게 대놓고 들이대면
오히려 좀 거리두고 살피는 성격임.
그렇게 몇달을 A한테 열렬한 구애를 하고 겨울방학까지 지나고 우리가 2학년이 됬을때
B오빠의 구애가 성공적이었는지 A랑 B오빠는 어느새 완벽한 단짝이 되어있었음
(나중에 A한테 들은 말로는 종강하는날 억지로 A데리고 A가 좋아하는 식당까지 가서 기어코 밥을 사먹였다고함)
그래서 뒤에서 얘기도 많았음 B오빠가 A를 좋아하는게 아니냐는 헛소문도 돌고
둘이 사귄다는 소문도 돌고 근데 둘다 나중에 CC되서 그건 아니라고 판명남
뭐 둘이 사귀는게아니라고 판명되니까 좀 아쉬워하는 애들 본거같은데... 아님말고
여튼 둘은 정말 단짝도 그런단짝이 없었음 맨날 둘이 붙어있는건 당연하고
수업이 달라도 밥은 꼭 같이 먹고 둘중 한명이 바쁘거나 과제문제로
밥못먹고있음 자기도 같이 안먹고 끝날때까지 기다림. B오빠가 수업있고
A가 공강이면 A가 B오빠 수업하는데 따라가서 도강하거나 옆에서 조용히
다른수업 과제한적도 몇번 있다고 그랬음. 조별과제를 우리과는
교수님이 자율적으로 조를 짜시게 해주시는데 그럼 꼭 그 둘은 같은조임
A랑 조하면 A+ 프리패스인거나 마찬가지라서 A랑 같이 조하고 싶어하는 사람
많았는데도 A에는 B오빠라는 철옹성이 버티고 있어서 같은조하기
하늘에 별따기였음 그나마도 나중에 A의 여친인C언니가 나머지 한자리를
차지했기에 그뒤엔 더 어려웠음.
그것말고도 B오빠 자취방은 거의 A의 자취방 수준이 되고. 엠티가서도
서로 다른조됬는데 B오빠가 술마시다가 취해서 갑자기 탈주해서 애타게 A를 찾아다니기도 하고
B오빠가 늦잠자서 연락이 안되고 학교에도 없으면 A가 자취방 까지가서 B오빠 깨워서
데려오기도 하고 A가 동아리활동하다가 동아리 부장이 A한테 해꼬지 했었는데
하필 그때 밖에서B오빠가 기다리고 있었다가 들어가서 난장판 만들어 놓고
친형재도 그럴수 없었을거 같음 A는 외동이면서 맨날 B형이B형이
B오빠도 동생있는데 A한테 맨날 내동생 우리동생 하면서 우리과에선 A랑 B는 이미
조강지처 천생연분 백년해로 수준이었음 진짜 둘이 사귄다고 소문이 안나는게
이상한 정도.
그렇게 일년 넘게 둘은 완전 단짝으로 우리과 공식 잉꼬부부가 되어있었는데
둘사이에 묘하기 금이가기 시작한게 위에서 말한 A의 여친 C언니의 등장이었음
C언니는 우리가 2학년때 그러니까 A와 B가 본격적으로 붙어다니기 시작할때 복학한
언니였는데 1년휴학으로 우리랑 같은 학년이었음 C언니 말고도 그학기에는
유독 언니들이 몇명 많이 복학을 했었는데 C언니는 그중에서도 인기가 참많은 언니였음
새빨간 머리를 이쁘게 뒤로 묶고 있는 모습이 같은 여자가 보기에도 참존예였는데
새초롬하게 생긴 고양이상이라서 도도할것 같다는 편견을 깨고
사람 안가리고 다 잘해주고 착하고 정말 좋은 언니였음 그래서 좀 시간 지나고 나니
C언니는 비공식적으로 우리과 최고 인기녀가됬고 복학생 오빠들중에 C언니를
좋아하는 사람이 정말 많았음 절대 어장 같은게 아니라 C언니는 그냥 타고난 심성이
착한 언니였고 오빠들이 대시하거나 고백해도 전부 쳐내고 지킬선은 딱지키는 그런 언니였음
C언니를 좋아하는 오빠만 내가 아는것만 3명이고 A말로는 나랑 겹치는 오빠
빼고도 둘이 더있었음.
C언니가 복학을 했을때는 이미 나랑 A랑 동기였던 14학번 남자들은 다 군대를
간 상태였고 A는 뭐 집안에 뭐 어쩌고해서 군면제로(신의 아들...)C언니와 같은 학년중엔
유일하게 C언니보다 어린 남학생이었음 그래서 C언니도 A가 편해서 그랬는지
A랑 친하게 잘지냈고 A랑 B오빠랑 C언니 그리고 다른 복학생 언니랑 이렇게 해서
그 넷은 늘 그룹처럼 친하게 지내곤 했었음.
나중에 들은말로는 B 오빠가 C언니를 엄청나게 좋아했다고 하는데 C언니는 A를 남모르게
좋아하고 있었음 A는 안그래도 철벽에 둔탱이 같이 눈치가 없는 편이어서 그랬는지
자기 자신을 좋아하는건 하나도 모르고 B오빠가 C언니를 좋아하는것만 알고 둘이
잘되기를 빌었나봄 근데 C언니는 A를 좋아하고 A만큼이나 연애나 애정선에 관해서는
철벽인 언니여서 B오빠가 눈에보이게 잘해줘도 딱 선을 긋고 우정으로서의 호의만
받아주는 그런편이었음 그러다가 B오빠는 지쳐서 나가떨어진건지 아니면 뭔진 모르겠지만
그당시 16학번 새내기랑 눈이 잘 맞아서 둘이 CC가 되어 발표 했고 A와 B오빠 사이에서
곤란했던 C언니는 이틈을 놓치지 않고 A에게 대시 철벽인 A랑 며칠정도 줄다리기 끝에
결국 A와 C언니는 CC가 되었음 그리고 현재 아직까지 아주 잘 사귀고있음.
그렇게 모든일이 잘 풀리겠거니 싶었는데 그때부턴가 B오빠가 A를 대하는게 좀 달라졌다고 함
아무래도 B오빠는 자기 외모에 대해서 굉장히 자신감이 있는 편이었는데
자기 생각에 A가 자기보다 외형적으로는 한참 떨어지는데 C언니가 자기 자신이 아닌
A를 골랐던게 배가 아팠던건지 아니면 아직도 C언니를 좋아하는 A가 낚아챈개 얄미운건지
그랬던거 같음. 내가봐도 A랑 B오빠랑 외모만 보면 B오빠가 나은편이라고
딱 외모만 보면 그렇게 생각함 A가 못생기진 않았지만 B오빠가 좀 잘생긴건 사실이었음.
그때부터 뭔가 자기가 A한테 밀린다는 열등감이 생긴건지 뭔지는 몰라도
갑자기 마찰이 자주 있었다고 A는 그렇게 말함 뭐 개인과제 같은거 해가면
A는 워낙 학점관리 쩔게하는 애라서 술퍼마시고 집에가서도 과제 끝마치고
잘정도로 맹목적인 성격이니까(완전 미친놈임...) 당연히 점수도 좋고 그러니까 자꾸 자기랑
비교되는거 같애서 기분을 많이나빠하면서 비꼬기 시작 했다함.
B오빠는 그럴 자격이 없는게 A버프를 우리과에서 가장 확실하게 받아 먹는게
B오빠였음 맨날 수석 챙기던 A가 차석을 하면 그학기 수석이B오빠였음
왜냐면 A가 B오빠 레포트 대필해준적 몇번있고 B오빠는 휴학하기전 1학년때
학고먹을만큼 학점 빵꾸가 여기저기 나있어서 수업을 A보다 몇학점이나 더 챙겨들으니
성적이 같아도 더 많은 수업을 이수한 B오빠가 저절로 수석이될수 밖에 없었음
그리고 조별프로젝트 진행되면 A라는 프리패스 하이패스 자유이용권이 같이있는데
그몫을 누가 가장 잘 챙기겠음?
게다가 A는 철벽 같아도 한번 사람 좋아하면 진짜 세상모르고 애껴주는 애라서 그런지
B오빠를 상당히 아끼고 좋아하는 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 조별과제나
프로젝트 그리고 공모전같은데 나가면 자기가 80퍼센트 이상 하면서도 늘 B오빠를 팀장조장
다시켜줬음 지금 생각해보니 호구도 이런 호구새끼가 없음...
그런데도 B오빠는 그런 상황에서도 A한테 질투심이 생기고 자꾸 비교당하는거 같아서
A한테 열등감이 생기니까 점점 A한테 하는 태도가 달라짐.
그래서 조별과제 시작하면 우리같은 디자인과 특성상 서로 컨셉디자인 정하면서
조모임하면 이런컨셉 이런디자인 계속 스스로 내고 괜찮은거 합쳐보고
섞어보고 필요없고 불필요하면 잘라내고 해야하는데 예전에는 같은조를 하면
A와 B오빠의 결과가 정말 조화롭게 잘 이루어졌는데 그때부터 B오빠가
자기 주장을 너무 강하게 새우기 시작했다고 함.
애초에 A랑 B오빠는 좋아하는 성향이나 취향이 상당히 다른편이기도 했음
그런대도 둘이 잘 조화가 어우러지는게 참대단하다고 몇번이나 생각 했는데
그러니까 A도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나봄. 자기가 보기엔 아무리 봐도 별로인데
자꾸 자기가 만든걸 더 넣고 싶어하고 그러니까. 그동안 말대꾸 한번 짜증한번
안내던 A도 조금씩 맞서기 시작했나봄. 그러니까 둘이 사이가 좀 나아질 생각은 안하고
갈수록 둘 사이가 금만 가기 시작함. A는 그래도 좋아하는 형이고 아끼는형이고
또 B오빠가 지금 뭐때문에그러는지 대충 아니까 최대한 들어줄라고 해도
B오빠는 그냥 한없이 자기가 형이라는 이유로 A만 찍어누르고 잡고를 반복
A도 스트레스가 쌓여서 점점 나돌기 시작함 B오빠가 없는술자리는 한번도 안가던애가
열심히 놀러다니기 시작하고 B오빠 자취방에 발걸음도 끊고 조모임하면
자기의견 하나도 안내면서 그냥 듣고있기만하고
그쯤되면 B오빠도 뭔갈 눈치채고 고쳐볼까해야되는데 오히려 더 화를내며
남몰래 뒤에서 A한테 손찌검도 하기시작했다고함 같이 화장실가자고 불러서
들어가서 안보이는데 때리고 멱살잡고 벽에 밀치고
학교끝나고 둘이서 술마시다가 승질난다고 발길질도 하고 C언니 말로는
C언니가 보는앞에서도 갑자기 A 뺨을 때린적도 있다고 함
갈수록B오빠가 하는짓이 악랄해진거 같음. 정말 소름이 도는건
우리는 이런얘기를 직접 듣기전까지는 B오빠가 그랬을거라고
정말 하나도 몰랐다는거임 남들앞에선 계속 내동생 내동생 하면서
A만 보면 그렇게 챙겨줌. A표정은 썩었는데 그러니까 괜히 A가
형이 오냐오냐해주니까 버릇이 없다는둥 어쨌다는둥 나쁜 소문까지 돌았던 적있음
근데 B오빠도 점차 그렇게 애를 막대하다보니까 겉으로도 보이기 시작함
왜냐면 늘 A B랑 같이다니는 C언니나 다른복학생 언니가 점점 A를
싸고돌기 시작하는게 보임 B가 그사이에서 얼마나 A한테 막대했는지를
우리보다 더가까운 그 둘은 알고있었나봄.
그때부터는 B오빠 수업태도도 엉망임 맨날 수업시간에졸고 핸드폰 만지작 거리고
수업끝나면 지여친이랑 데이트간다고 조모임도 빼먹고 아무래도 우리과는 수업이
한학기통째로 프로젝트처럼 진행되다보니 중간에 조가 바뀌면 그건 그거대로
고생이라서 한번 정한조를 한학기 그대로 쭈욱 가져가는데 A라는 치트키가 있으니까
또A같이 나름 고지식한 성격의 애가 지 성격대로 조를 안바꿀거라는걸 아니까
그때부턴 완전 나몰라라 무임승차 장난 아니었음. 다른조가 봐도 보일정도
또 어떤 수업에서는 A랑 B오빠랑 같은조 그리고C언니나 다른 복학생언니는
그수업을 안들어서 다른 여자동기들이랑 같은조였는데 그조에선 그여자애들만
싸고돌면서 A를 그렇게 면박주고 그랬다고함 A가 인턴문제로 수업을 참석 못하고
서울까지가서 서류 주러가야할때도 그거 조모임 한번 못했다고 애들 다있는데서
쌍욕 심한욕 모진욕을 다 했다고함 그래놓고 형이 너를 다 사랑해서 니걱정에
그런거야 뭐 그런 개소리를 했다나 뭐라나.
그 여자동기들은 그오빠 이상한거 어느정도 눈치채고 있었다고...
A는 그래도 꾿꾿한게 그런 상황에서도 조 이끌고 정말 잘함 공모전도 나가고
복학생 누나들이랑 힘합쳐서 밤샘야작하고. 4학년되서 졸작 시작하고 나니까
이미 과에서 어느정도 다 눈치를 채가는 상황 눈치없는 애들이나 관심 없는 애들 빼고는
A랑 B오빠 사이가 차게식은걸 어느정도 눈치를챔.
한번은 수업일찍 끝나서 다같이 한강가서 치맥하자고 갔었는데 거기서도 둘이
자꾸 티격태격하니까 결국 다른사람이 말려서 때놨음. A는 결국 표정 썩어있더니
먼저 일어나서 가버리고 B오빠는 사람보는 눈 있어서 그런지 그때되서
동생아 동생아하면서 따라가려하는거 C언니가 자기랑 같이가겠다고 바로 차단
아마도 B오빠랑 A랑 이런상황에서 단둘이 두면 B오빠가 또 해꼬지할거 C언니는
알고있었나봄.
A는 정말 애가 착한건지 등신같은건지 워낙 사랑받으면서 집에서 안맞고
가정교육 잘받은게 티나서 남들한테 옳은말은 잘하고 지할말은 잘해도
막상 누구한테 주먹질을하거나 그런건 한번을 본적이 없음 B오빠가 때리면
때리는대로 또 등신처럼 맞을게 훤히 보였음 워낙 형들 누나들한테 허물없이
지내도 지킬선은 지키는애라서 지가 이길수있고 뭐 그래보이는 상대도
형이니까 꾹 참았던거 같음.
그렇게 반년을 둘이 그러다가 이번에 인턴 나가면서 일이 터짐 인턴나가는
회사나 업체를 보통은 직접 찾아보라고 하시는데 방학 가까이까지 못알아오면
교수님들이 아는업체에 자리정도 마련해서 4주 실습을 받게함 B오빠는 그동안
A버프로 한학기를 날로 드셨기 때문에 뭐 포폴에올릴만한게 없었고.
대부분올릴만한거라고는 A랑 같이 한 그룹웍 뿐 자기 개인작은 내놀만한게 없었음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까 A한테 부탁한건지 아니면 A껄몰래 넣은건지 아니면
또 A를 때려가면서 억지로 넣은건진 몰라도 결국 개인작은 A껄 몇개 넣음
그렇게 포폴하나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오빠는 실력도 없음에도 엄청난 대형
출판사에 인턴을 나갔음 아마 근데 포폴이 감명받은건지 인턴내내 어떻게한건지
그대로 취직까지 하는게 어떻겠냐고 제의를 했다고 우리과 단톡방에 자랑을 자랑을
그렇게 함 만약 그게 정말이었다면 우리졸업생 측에선 젤로 엘리트 되는거...
그때는 좀 부러웠는데 근데 한참 생각해보니 A한테 어떻게했는데
A작품 실어다가 그런 좋은데 취직하는게
참 꼴보기 싫었음 그래서 내가 A한테 갠톡해서 넌 등신아 니꺼가지고 저런 새끼가
잘되는거 보니까 좋냐 라면서 A를 다그침
A는 한참을 있다가 하는말이 "니말이 맞는거 같다" 이러고 그대로 톡 끝
그뜻을 엇그제야 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는 자기 포폴이랑 자기가만든 개인작 공모전작 합쳐서 그회사에 연락함ㅋㅋㅋㅋㅋㅋ
교수님한테도 한마디도 안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 교수님은 조금이라도 취직되면 좋으니까 그냥 말리셨을꺼라 판단했나봄
사실 이말을 먼저한건 나도 아니고 C언니였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
사람좋고 그렇게 착한C언니가 A한테 자기 이대로 B오빠 저러는거 더이상
못참겠다고 니가안하면 내가하겠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는 그회사에서 연락해서 B오빠가 자기 개인작 포폴들고갔다고 다밝힘
엇그제 인턴 서류재출이라서 간만에 4학년들 학교에 모임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B오빠 난리가 났음 이젠 남들 어떻게보든 하나도 신경도 안쓰고
A한테 윽박지르고 욕하고 멱살잡이하고 그래도 남들 앞이니까 차마 때리지까진 못함
A는 그상황에서도 진짜 침착하게 무표정 계속 소리지르니까 갑자기A 피식하고 웃음
난 진짜 그때 A 사이코패스인줄 알았음 갑자기 진짜 웃길레 진짜 암말도 안하고 웃기만함
결국 B오빠는 못참고 A한테 따귀를 연거푸 갈기기 시작함 그때 되니 C언니도 가만 못있고
B오빠 말리려하는데 그동안 B의 만행을 지켜보던 복학생 오빠들이 못참고 폭발
B오빠를 우악스럽게 뜯어냄 A는 워낙 단호박이긴해도 성격이 서글서글하니 착하고
형들한테 애교도 많고 생긴것 자체가 귀염상에 호감상이라서 복학생 오빠들이
A를 참 좋아하는걸 알고 있었음 B오빠가 맨날 A옆에끼고 선긋고 해서 둘사이에는
뭔일있거나 큰소리나도 잘 안끼어드려고 했었는데 결국 못참았나봄
B오빠랑 그나마 가장 친했던 오빠조차 못참고 B오빠한테 쌍욕시전하고
다른오빠들 부터 그동안 보고도 참았던 C언니나 다른 복학생언니 다른 언니들 동기들
다 난리가 남 A가 얼마나 우리과에서 사랑받고 있는 애였는지 B오빠는 맨날
지옆에만 끼고 남들이 어떻게하는지 신경 안쓰고 자기 시선이나 신경쓰니
잘몰랐을거임 다른 오빠들 힘들어할때 맨날 옆에서 상담해주고 얘기들어주고
지가 여친이랑 나돌면서 A랑 멀어지는동안 A가 어떻게 유대를 쌓고있었는지
몰랐겠지.결국 B오빠 팽개쳐놓고 A감싸매고 다들 퇴장하려는데 우리과에서
나이젤많았던 과대오빠가 다음학기에 A근처에 얼씬도할 생각말라고 하고 그대로 다나갔음
C언니는 결국 못참고 A끌어안고 엉엉 울고 그동안 B가 뒤에서 어떻게 했는지
술마시면서 다 까발림 B오빠는 나름 눈치가있는지 아님 뭔수작인지
A야 미안하다고 다 얘기몇번 사과말 장문 올리더니 그대로 단톡받 탈주
C언니는 A폰 뺏어서 B오빠가 갠톡이든 연락이든 할까봐 그대로 폰꺼뒀음
다른 오빠들도 계속 미안하다고 그동안 알면서도 보고만 있었다고
A는 정작 아무렇지도 않은지 잘만 놀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턴 끝나서 너무좋다고 ㅋㅋㅋ
자기 상암까지 출퇴근하기 너무 힘들었다면서 젤로 신났음 ㅋㅋㅋㅋㅋ
들어보니까 B오빠의 여친이 우리보다 2학년 아래인데 그학년 과대가 우리랑 동갑이라 친함
2학년 과대 말로는 교수님이 수업중에
조별과제 얘기를 하다가 조원을 잘 골라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얘를 들기를
4학년B봐라 A같은애 잘 만나서 성적도 좋고 장학금도 받고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함
B오빠 여친이있는것도 모르고 그냥 말한 모양인데 그것때문에 B오빠 여친이
기분이 안좋아서 그걸또 B한테가서 다 얘기했던 모양임 ㅋㅋㅋㅋ
2학년 과대도 A랑 베프베프 할정도로 친한데 B오빠를 전부터 안좋아하고 있었던지라
그게 참꼬수웠다고 엇그제 얘기해주니 또 B오빠 욕하고 난리 난리
그것도그거인데다가 인턴문제로 터진모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A버프도 없어졌겠다 졸작도 조갈라서겠다고 A가 마음 고쳐먹어서
지금 상태로 B오빠 졸업이나 재대로 할수 있을지 의심됨ㅋㅋㅋ
뭐 A말로는 B오빠 자존심이 겁나 강해서 이런꼴 당하고 다음학기에
학교나올지 모르곘다는데 안보면 더 좋을거 같긴함
마지막으로 B오빠 아니 ㄱㅅ 오빠
내가 진짜 ㅎㅅ이 친구라고 오빠한테 하고싶은말 참 많았는데
내가 ㅎㅅ이한테 오빠랑 친하게 지내지말라고 너 오빠랑
친해지고나서 부터 너무 힘들어하는거 눈에보인다고 몇번을 말리고
오빠가 전에 단톡방에서 나랑 ㅎㅅ이랑 떠드는거보고 시끄럽다고
그렇게 ㅎㅅ이 면박줄때도 내가 오빠욕 그렇게 하는와중에도
ㅎㅅ이는 끝까지 오빠 그런사람 아니라고 요즘 스트레스 많이 받아
그런거라고 마지막까지 오빠 변호한 사람 ㅎㅅ이 밖에 없어요
그런 복덩이 같은애 감사한지 모르고 걷어찬거 오빠인거 알죠?
과대오빠가 다음학기에 어차피 마지막학기니까 ㅎㅅ이 옆에
얼씬도 하지말라고 했는데 다음학기가 아니라 그냥 평생
ㅎㅅ이 옆에 나타나지 말아줘요^^ 내가 진짜 성격 개차반 같은거
이젠 ㅎㅅ이랑도 등돌린 마당에 참을 필요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