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계약직으로 저도 선생님도 비전공 직장에서 근무해서 경력없는 입사 동기입니다
저는 심리상담과 전공으로 3년의 상담사일(사무직 포함), 1년 알바만 했기에 첫 직장이고 선생님은 중국어과 전공으로 책 변역하는 일을 잠깐 잠깐 돕고 학원 선생님을 몇 개월 하셨다고해요. 둘 다 미혼입니다
직장은 본사가 강남에 위치해있고 저희는 지방에 두 명이서 근무를 하면서 안내/사무직/프로그램 등의 일을 해요.
(회사)-(저희 회사), 두 회사가 같이 진행한 프로젝트고 본사 직원분들이 지방에 내려올 수 없으니 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을 뽑은거에요. 연장계약 없고 6개월 이후 건물도 뺄 예정입니다. 일은 정해져있어요
선생님이 중국어를 배웠기 때문인지 유별나게 중국을 찬양했어요. 저한테 중국을 가야한다, 중국어를 배워라, 중국어 자격증 설명 등등.. 중국에 전혀 관심 없어서 네~, ㅎㅎ,, 이러며 넘겼어요
솔직히 아줌마느낌의 말 많음? 직장 상사 욕, 개인적인 질문을 하시길래 대화가 싫어 네, 하하, 이러며 넘겼어요
제가 이렇게 대처한게 선생님은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었었나봐요 솔직히 무시 맞아요. 저희 부모님 얘기부터 제 얘기 하나하나 다 알고들려하니 부담스러워 얘기를 피했고 다른 일 하느라 바쁜척 했어요
근데 같이 일하다보니 이 선생님이 무시를 받는 다는 느낌을 크게 받는걸 느꼈어요
1. 상사가 전화 안받으면, 지금 전화 안받는거 보라고 지방에서 근무한다고 무시하는거라고.
2. 선생님이 휴대전화가 아닌 일반 전화기에 문자를 보내놓고 답장안온다며 자기 나이많다고 무시당한다고 화내고.
3. 일적인 연락이 나한테만왔다 그러면 무시당했다고 화내고
이 일 외에도 정말 많아요
지나가는 수 많은 일들에 무시당한다고 느껴하는 것 같았어요 근데 이게 저한테도 느끼시는데
1. 연금얘기를 하시길래 "아직 제가 어려서 연금에 대해서 잘 몰라요ㅠㅠ" 이 대답이 나이 많다고 무시했다고
2. 프로젝트 시작 날 여러 사람들이 방문했어요. 선생님은 안내를, 저는 사진 기록을 하는데 홍보팀 선생님이 와서 원장님과 이사장님 위주로 찍어야한다고 따라다니며 여러번 주의를 주더라구요
(안내)-(원장님/이사장님)-(그 외 여러직원들)이 다 같이 움직였고 안내 외에 뭘 둘러보시거나 할 때 선생님께 잠시만 사진찍을게요 하고 선생님이 옆으로 잠깐 나와주시면 사진을 찍었어요 2-3번 정도?
여기서도 굉장히 기분 나빠하셨어요 홍보팀에서 주의주길래 그렇게 했다고 설명해도 제가 예의없다고요
3. 물건 옮겨야했는데 양이 생각보다 적고 여러번 나누어 옮기면 될 것 같다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손님이 있을 때 옮기셔서 못 도왔어요 손님 나가자마자 도우려하니 "손대지마요!!!!!"라며 화냈고 기분나쁜게있는지 물으니 더워서 그랬다. 마지막에 조금 도우면서 같이 한척 하려는게 싫었다. 이렇게 얘기하길래 그 이후로는 서로 감정이 나빠진 상태가 유지가 되었어요
일을 굉장히 열심히 하시는 분인데 항상 해야하는 일보다 더 많이 하세요 그러기 때문에 제가 일을 안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문제는 에너지가 많아서 스스로 일을 열심히하고 만족하면 상관이 없는데 에너지가 없는데 자기 성격에 못이겨 일을 열심히하고 알아주는 사람이 1도 없으면 화를 낸다는거에요
비전공분야였는데 엄청 열심히 하다보니 지식이 많이 쌓이셨더라구요 전공분들하고 대화도 척척하고. 그래서 자기가 그쪽 전문가라고 생각을 하시면서 경력있는 전공자들 선생님 근무환경 알아왔어요 그러면서 저희 근무환경이 너무 열약하다고 비교하시기 시작했어요
1. 주 6일제 근무를 주 5일로 바꿔야한다.
2. 급여가 너무 낮다 (저희 세후 140정도에요)
3. 나는 전문가니까 다른 전문가 선생님들처럼 쉬는 공간을 갖고 쉬겠다
4. 나는 전문가니까 청소는 너가 했으면 좋겠다
상사분들한테는 얘기안하고 저한테만 3.4번 요구를 했고 싸우기도 싫고 청소하는거 그게 뭐 어렵다고; 어짜피 제가 거의 하던거 제가 하기로했어요
그냥 제가 네네~! 하면 싸울일 없겠다 싶었어요
둘 다 그만 둘 생각 없는 것 같아서요
나이도 저보다 많으니 제가 좀 더 굽히자구요
그러다 큰 사건들이 터졌어요 ㅠㅠㅠㅠㅠㅎㅏ
1. 제가 허리가 아팠는데 생리하려나 하고 참았어요
몇일 계속 아팠는데 배까지 아파왔어요
오전 계속 서있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급하게 조퇴를 했어요 주변 추천에 한의원을 갔는데 허리에 무리가왔는데 그걸 방치해두니 배쪽도 통증이 왔다며 물리치료 받고 배 통증은 사라졌어요. 선생님한테 부재중이 있어 연락드리니
"병 명이 뭐에요?"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갑자기 아파요?"
"일을 더 할순 있겠어요?"
아픈데 저렇게 얘기하니 남은 정도 뚝 떨어졌어요ㅡㅡ
2. 제 업무 중 하나가
(프로그램 진행하는 선생님)-(나)-(다른 부서)
이런 단계로 프로그램 진행하는 선생님 숙소를 다른 부서에 부탁해서 잡는거에요.
이미 사전에 숙소를 쓰신다는 명단을 따로 제가 받았어요
문제는 숙소를 안쓴다고 했던 프로그램진행 선생님한테 연락드리면서인데
하루 전날 프로그램 진행하는 선생님한테 숙소얘기를 먼저 꺼냄, 2인실로 부탁하면서 하루 더 연장해달라고 함, 다른 부서에 연락해서 숙소+하루 연장을 부탁하니 안된다고 함 그러면서 상사한테 연락해서 공문부터 보내라고함(방을 안쓴다고 했으니 방을 달라고 공문부터 다시 보내야했던거), 방 연장은 공적인일이 아닌데 당연히 안된다고 함
다른 부서, 상사(공문담당) 한테 이런 저런 얘기 듣고오니 기분이 안좋으셨음. 이런저런 일 다 벌려놓고 끝나고나서 나한테 얘기를 함. 사실 끝나고 나서야 이런저런 일을 알았지 진행중에는 무슨일을 했는지 몰랐음
쌤 "---선생님은 방 어쩌시려나"
나 "아, 그 선생님은 방 안쓰신다고 하셨어요"
쌤 "그걸 어떻게 알았어요?"
나 "제가 담당하는 업무니까요, 내일 오시는 선생님 원래 방 안쓰신다고했는데 쓰시기로 했나봐요?"
쌤 "그럼 제가 다른 부서에 무리한 부탁을 한거잖아요!!!!!!!!!! 방 첨부터 안쓰는거면 말을 해야져!!!!!!!
나 "무슨 업무를 보시는지 말을 안하시는데 제가 어케알아요 알아야 말씀을 드리죠"
쌤 "그걸 왜몰라!!!!!!!"라며 종이를 저한테 던지고 나갔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쌤 바로 상사(담당자)한테 연락드렸고
저도 연락받았는데 고의,악의 없었기에 오히려 통화해서 좋았어요 위로도 많이 받았구요
어짜피 둘다 자를생각 없어보이셨고 저보고 조금만 참아달라 두달 남았다 힘내자 이래서 저도 두달 남은거 참자 하고 있구요. 업무도 확실하게 나누었고 둘 다 각자 업무는 안 손대는걸로 얘기 끝났어요
이제ㅋㅋㅋㅋㅋ업무 분간도 확실히 있겠다
서로 감정 상할게 없겠지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따끈따끈한 이번주 일화임!
회사와 할머니집이 5분 거리라 여기서 지냄
저번주 일요일 점심에 할머니집에서 밥먹고 왔는데 모기향, 탄내가 난다고 함. 주택이고 신발장과 집안은 분리된 공간에 있음 신발장에서 태운건데 개코네 하면서 말았음 그 이후 모기향 안피움
월요일 휴무 지내고 화요일에 나랑 멀리 떨어져앉아서 모기향냄새가 아직도나나? 생각했음. 쌤이 청소하시는분을 내 근처로 불러서 어디서 탄내안나냐고 계속 물으심. 탄내는 모르겠고 건물 새냄새 난다고만 하시다가 냄새나네요~ 하고 감. 저녁에 만난 친구들한테 냄새 물어도 무슨 냄새인지 전혀 모름
수요일 오전에 모기향 냄새때문이 머리아프니 향 없앨 방법 찾아오라고 함
나 "모기향은 일요일 낮에 신발장에 잠깐 틀었어요;"
쌤 "옷에 냄새가 가득해서 입구부터 그 냄새나요"
나 "어제 만난 사람들한테 다 물어도 아무도 안난다고 했어요 저는 무슨 냄새인지 모르겠어요"
쌤 "어제 청소하시는 분도 냄새난다고 했고 어찌되었던간 냄새 없앨 방법 찾아와요 같이 밥먹는 선생님들 불러서 냄새 나는지 물을거에요"
청소하시는 선생님을 그러다 우연히 만남
나 "혹시 어제 탄내 났나요?"
청소하시는 선생님 "무슨 냄새요? 냄새가 나면 시설계에 연락을 해서 건물에 이상이 있다고 해야죠!!"
나 "건물이 아니라 저한테 난다고 해서요"
청소하시는 선생님 "아 이제야 딱 알겠네 어제 냄새 안난다고 하는데도 계속 물어서 난다고 했는데 이제보니 괴롭히고 있고만! 나이 많은 선생님이 왜 어린애를 괴롭힌디야 냄새안났어요!!"
대화 끝나고 쌤이 안나는 냄새 난다고 하는걸 알았음
점심때 그 선생님과 같이 밥먹는 다른 부서 사람들이 왔다감. 나한테 냄새 나는지 확인하러 온 듯 했고
아니나 다를까 내 근처에서 멈췄고
쌤 "어머나 저거 벌레 아니에요~?"
다른쌤들 "벌레아닌거같은데 벌레같이 생기기도 했네요"
이러고 감
밥먹고 왔는데 청소하시는 선생님이 오셔서
선생님이랑 대화했고
어제는 냄새 안났는데 자꾸 물으니 났다고 했고
너무 향에 예민하신것 같다고 전했다고 함.
자기 얘기하면서 다른 사람들도 냄새 맡았다 이렇게 얘기한다는게 마음이 쓰였다고 딸같아서 와서 저 쌤이랑 대화한거라고 좀만 참아보라고 하고 감.
이 쌤이 같이 다니는 선생님들하고 내 욕을 엄청 한다는 걸 알게되었음 일부러 그건건지 내 욕을 한 부분의 카톡을 켜놓고 감.
이 선생님이 나 빼고는 모든 사람들한테 다 잘함.. 나한테 이렇게 행동하는거 아무도 모름. 다른 선생님들이랑 내 욕하면서 다니니까 직장내 왕따 받는 느낌임..
그만둘까 싶다가도 먼저 그만두면 지는 것 같고 상사도 두달이다 조금만 참자 힘내자 하고 있으니 그만두기는 쫌 그럼ㅜ 어떻게해야할까요 답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