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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보면 여자보다 남자가 질투는 더심한것 같아

ㅇㅇ |2017.08.08 01:55
조회 1,269 |추천 4

나는 24살 여자임
참고로 나는 중학교는 공학, 고등학교는 여고를 나왔음

그리고 나는 6살 많은 남자친구가 있는데 내 남자친구는 고등학교때 반에서 왕따를 심하게 당했어서 그때에 대한 트라우마가 엄청 큼

원래 성격은 되게 밝고 긍정적인데
유난히 고등학교때 얘기하면 조금 침울해함..

근데 내 남친이랑 같은 동네 살고 같은학교 출신인 친구들이 오늘 말해준건데

남친이 고딩때 또래에 비해 키가 작고 말랐었음 그리고 외모도 어리게 생겨서 새학기 자기소개할때나 발표할때 여자애들이 자기들끼리 생긴거나 하는짓보고 귀엽다고 막 그랬었다고...
그러니까 덩치크고 좀 허세부리기 좋아하는 남자애들이 맨날 학교 건물뒤나 빈교실 같은곳으로 끌고가서 때리고 점심시간이나 쉬는시간에 자리비우면 물건 망가뜨리고 음식같은거 책상에 쏟아놓고 그랬다고함...

근데 내 남친이 당한건 못봤지만 내가 중학교 다니면서도 남자애들 그런거 당하는걸 많이봄...
약간 일진회 소속된 애들이나 집안에 힘좀 있는 애들이 여자애들한테 잘생겼다거나 귀엽단소리 들으면 별 신경안쓰는데
그냥 조용히 공부하고 다니는 애들이나 혹은 전학생이 여자애들한테 그런소리 들었다 하면 남자애들이 한동안 계속 괴롭힘

특히, 나 중3때 옆반에 전학온 남자애도 약간 이준기랑 방탄소년단 뷔 섞은것처럼 생김...
그 당시 우리 학년이 14학급이라 층2개를 사용했고 그남자애가 1층반으로 전학왔는데 1층반애들은 물론이고 2층반 여자애들까지 쉬는시간마다 내려와서 구경하고가고 여자애들 수다떨때 걔 얘기 꼭나왔음...
그만큼 말도 안되게 잘생겼었음..... 암튼 근데 걔가 전학온지 몇주쯤 지나니까 우리학교 일진회 애들이 맨날 걔 불러서 때리고 괴롭혀서 두달도 안되서 못견디고 다시 전학감....
그리고 다른애는 1학년때부터 계속 우리학교다닌 조용하고 평범한 애였는데 남자앤데도 피부하얗고 입술빨갛고 특히 눈동자가 되게 써클렌즈 낀거마냥 예뻤음 서강준 이성경 이런애들같은 눈... 근데 걔는 맨날 양호실 가있느라고 수업많이빼먹었음.... 양호실간 이유가 거의 남자애들한테 맞아서 멍들고 코피나고 해서....

근데 여자애들은 이쁘거나 귀여운애들있으면 다른친구들보다 더 필사적으로 친해지려고 노력함... 특히 전학생이 예쁘게 생겼다 하면 공학이든 여학교든 여자애들 우루루 몰려와서 말걸고 어디서왔냐 지금은 어디로 이사왔냐 부터 피부톤, 입술색 걔가 하고있는 악세사리나 필통 노트 하나하나 다물어보고 칭찬하고 여자애들끼리 점심시간에 너도나도 걔랑 같이 밥먹으려고 기싸움(?)함...
그리고 조용한애들 중에서도 예쁘거나 귀엽게 생기면 어쩌다 한번씩 애들이 괜히 농담한마디씩 던지고 월요일이런날엔 주말에 잘쉬고 왔냐고 물어보고 그랬음...

그래서 그런지 난 24년 살면서도 이해 안가는게
여자의 적은 여자 라는말임...
나는 모임이나 학교는 물론이고 가끔 지나가다 길물어보는 사람이나 음식점 알바생같은 사람들이랑 얘기할때 그 상대방이 예쁘면 기분좋음.....
언제는 스타벅스 알바생이 너무 예뻐서 계산다하고 진동벨 받고 나서 초면에 죄송한데 진짜 예쁘시다고 실없는소리도 하고 그럼...

아님 내가 살던 지역만 그런건가...?

추천수4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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