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죄송합니다 방탈이에요ㅠㅠ
그런데 저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서 꼭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저는 고2입니다
집에 반팔티가 7개 정도 있는데 아무래도 여름이고, 방학이다보니 매일매일 다른 옷을 입게 됩니다
옷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보니 몇 번 돌려입다 보면 질립니다ㅠㅠ
그래서 방학 때 엄마에게 1주일에 한 번 정도로 반팔티를 빌려달라고 해서 입고다녔습니다
오늘은 친구들이랑 멀리 갈 곳이 있어서 어제 엄마에게 옷을 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보고 남자가 생겼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정말 황당해서;; 뭔소리냐고 그랬더니
갑자기 옷차림에 왜이렇게 신경을 쓰냐고 그럽니다
저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그냥 내 자기만족을 위해서 입는거다 옷도 얼마 없어서 빌려 입는건데 거기서 남자가 왜 나오냐 그랬습니다
그러자 엄마가 동성친구랑 놀러가는데 왜 예쁘게 보일 필요가 있냐 나는 놀러갈 때 예쁘게 입은 것은 동성친구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은연중에는 지나가는 남자에게 잘보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이러시길래
제가 그건 엄마 개인의 생각 아니냐 그랬죠
엄마는 이게 엄마 개인만의 생각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고서는 계속 뭐 관심있는 남자 생겼니? 아니면 누구 선생님한테 잘보이려고 이러니? 이러시는겁니다
전에도 옷을 사달라고 몇 번 그러면 왜 옷차림에 신경쓰냐고 남자 생겼냐고 이런 말씀 지속적으로 하셨는데 여러분들이 보기에도 제가 남자가 생겨서 그러는 것처럼 보이나요?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여러분이 궁금해하실 만한 점을 미리 짚고 넘어가자면
일단 전 화장을 전혀 1도 안합니다 친구랑 만날때나 어디 갈때나 얼굴에 로션에 색조 없는 썬크림이 끝입니다 그 흔한 틴트나 색깔 립밤도 바르지 않습니다 고데기로 앞머리 정도만 합니다
주변에 남자가 많냐고요? 전혀 아닙니다 여중 여고에다가 남자들이랑 그렇게 친하게 지낸 적이 없어서 현재 연락하는 남자는 1명도 없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남자친구가 있었던 적도 없고요
어떤 옷을 입길래 그러냐 하실 수도 있는데요 그냥 반팔티에 반바지 입고다닙니다 반바지가 뭐 찢어진 바지 이런 것도 아니고요 그냥 반바지에 그냥 반팔티 입습니다 그나마 특별하게 입은게 아래에다가 테니스 스커트나 플레어 스커트 입은거밖에 없네요 치마도 이거 2개뿐입니다 이거 두 개 살 때도 엄마가 엄청 뭐라고 하셨어요 도대체 누구에게 잘보이려고 입냐고요..;;
엄마가 계속 저런 말씀 하실때마다 엄마는 생각을 그렇게밖에 못하냐는 말이 입 앞까지 밀려왔는데 차마 그런 말은 못하겠고 속이 터져 죽겠습니다
저희 엄마가 이상한건가요 아님 톡커들이 보기에도 그럴 만한 상황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