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아무도 읽지 않겠지만 그래도 돌아왔어 ㅎㅎ
오늘 드디어 개학했다. 한마디로 하면 정말 지옥같았어ㅋㅋ
나 괴롭힌 애들한테서 변화란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 담임에 의해 억지로 만들어진 자리지만 그 자리에서 예전처럼 돌아가기로 약속해놓고, 그년들은 그대로였어. 사실 걔네가 오늘 당장 나에게 와서 먼저 말 걸어줬으면 하는 생각 먼지만큼도 안 들었어. 주위에서 내가 먼저 말 걸어보라고 하는데, 솔직히 그 누가 내 상황이 된다면 그들 말처럼 쉽게 말 걸고 웃을 수 있었을까? 걔네가 즐겁게 떠들고 웃는 모습 보니까, 화가 치밀어오르더라. 그리고 결론 내렸지.
아, 난 이제 이렇게 혼자서 1학년을 마무리하겠구나. 수학여행은 안 갈것 이다.
그리고 부모님께 전학 가고싶다고 말씀드려야겠다.
하필 오늘이 개학이라고 오전수업에 대부분이 자유시간이였어. 뭘 하긴. 그냥 평소처럼 엎드려서 잤지. 어젯밤에 개학 스트레스 때문에 잠 설친게 좀 효과가 있었나봐ㅋㅋㅋ 푹 잘잤다.
집에 와서 엄마가 많이 걱정하고 계셨나보더라구. 빕스가서 밥 맛있게 먹고왔다 ㅎㅎ
그리고나서 중학교 친구들 만나러 저녁에 나갔다가 들어오니까 아빠가 카톡 하나 보내주셨었어. 읽자마자 바로 눈물났다. 그래도 아직 내 편이 있다는 생각도 들고 부모님께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지금 글쓰는데도 괜히 눈물나네 ㅎㅎ;
오늘은 이만 줄일게.
내일 친구들이랑 홍대가서 다 잊고 놀기로 해서 자야 하거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