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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국 친구덕에 자존감 상승중ㅠ

ㅇㅇ |2017.08.12 22:37
조회 645 |추천 16

 

펜팔 어플에서 우연히 알게 됐는데

 

대화 나누다 보니까 공통 관심사도 많고,

내가 영어 문법 같은거 틀리면 다 고쳐주고,

대화도 잘 통해서 계속해서 연락 주고 받다가

어플 불편하다고 페이스북으로 넘어갔거든

 

사실 펜팔 어플 하면서 내 SNS 절대 교환 안했었는데

얘는 뭔가 서로 교환해도 될 것 같은 느낌? 이라서

페메로 대화하기 시작했음

 

 

근데 페북에 내가 내 사진이 진짜 많거든

그냥 여행 가서 찍은 사진이나, 프로필 사진 같은거

그걸 봤는지 페메로 계속 예쁘다 예쁘다 해주는거야

 

외국애들은 그런 달달구리하고 오글거리는 칭찬을 잘 해주는가보다 하고

 

나 진짜 안예쁜데.. 넌 진짜 잘생겼어 ㅎㅎ

라고 아무 생각없이 말했을 뿐인데

 

왜 그렇게 생각해.

난 진짜 네가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나도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잘생긴 얼굴 아닌데 난 내가 잘생겼다고 생각해.

근데 넌 너네 나라에서도 우리 나라에서도 예쁜 얼굴이고, 난 네가 예쁘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너무 자신을 내려 깎지 마. 너 충분히 예뻐. 외적인 부분 말고, 내적인 부분도

 

라고 하는거야. 사실 영어를 잘 못해서 오역이 있을 수도 있는데

대충 저런식의 말들이었음.

 

내가 다른 나라 사람한테서 이런 위로를 받을거라곤 상상도 못해서

 

 

나 지금 너부 행복해. 라고 했더니

 

내가 널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해. 라고 답장왔길래

 

넌 진짜 멋진 사람 같아. 난 널 만난것에 대해 감사해 라고 했더니

 

자기 지금 너무 기뻐서 춤추고 있다는거야 ㅋㅋㅋ

 

그래서 내가 너 고래 같다고 하니까

 

왜?! 고래?.. 칭찬이야? 이러길래

 

그런 속담이 있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ㅋㅋㅋ 라고 하니까

 

그래? 그럼 나 고래 할게, 넌 예쁜 돌고래 해.

라고 하더라 ㅠㅠㅠ

그래서 원래는 나 부를 때 hey~ 라고 했었는데 my sweet dolphin 이라고 부름ㅠㅠ

 

넘 스윗해..

 

 

 

썰 많은데 가장 내가 감동받았던거만 써봤어 ㅎ..ㅋㅋㅋ

ㄲㅂ흅흑후ㅡ휴ㅠㅠ 내년에 한국 오면 같이 놀기로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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