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살고 있는 15살 남자입니다.
저한테는 친형이 한 사람 있는데 솔직히
남들이 볼때는 '자주 싸워도 서로 없으면 못산다' 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친형이 없었거나 아예 태어나지를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일단 형을 소개하자면 18살에 만으로 16살이고
키는 176 정도에 몸무게는 아침밥 안먹어도 100kg 입니다.
(살 빼라 했더니 운동할 생각을 안하고 먹을 생각만 하고 무슨 숨만 쳐 쉬고 있길래 살 빼란 소리는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공부도 포기하고 집에 틀어박혀서
밖에 나올 생각은 안하고 게임하거나 애니보는 흔한 덕후입니다.
형 소개만 이따구로 쓰면 좀 치사하니 제 소개도 좀 쓰겠습니다.
저는 15살에 키는 174 정도에 몸무게는 67kg에
공부할 생각은 냅다 버린지 오래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형만 저렇게 쓰면 불쌍하니..)
간단히 소개하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이것저것 생각나서 좀 길었네요.
어쨋든 오늘 좀 형때문에 어이없는 일이 있어서
글 한번 써보려합니다.
우리형제는 저녁에 활발할 때입니다.
저는 보통 폰으로 유튜브를 보거나 TV를 보거나 하는데 형은 그 시각에 컴퓨터 게임을 합니다.
오늘은 제가 유튜브로 동영상을 시청중이었는데
형이 게임도중에 저를 불러서 폰으로 '히노와 도 ㆍㆍ' 어쩌고를 찾으라네요. 형폰으로 찾으라 해서 그런지 인터넷을 들어가지 말라네요.
(그럼 뭘로 찾으라고...)
자신의 덕질한 것을 들키기 싫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크롬으로 대체해서 찾아봤습니다. 그랬더니 애니 제목이 몇개 뜨더랍니다.
그래서 '아이리스' 이거야? 하니까 아니래요.
그다음엔 '기교소녀는 ᆢᆢᆢ' 어쩌고 이거야? 하니까 맞다길래 끝났나 싶었는데 거기서
'히노와 도ᆢ' 어쩌고를 또 찾으랍니다.
(그럴거면 지가 찾든지...)
그래서 결국에는 형이 됬다면서 이름 알아냈길래
뭘하는데 그걸 찾냐 물으니까 게임에 노는방이 있는데 거기서 애니 주역 맞추기 인가 그런거 한다고 __ 이러면서 뒤통수를 핸드폰으로 가격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말을 듣는 도중에 생각나는게 '모르면 모른다고 하던가. 왜 아는척할라고 그러고
그 만큼 중요한 것 같으면 자기가 직접 찾아보면 될 것을 왜 나한테 시키고 괜시리 욕하고 사람 열받게 해서 글쓰게 하는지..'
이전에는 좀 심하게 싸운적도 있습니다.
그것도 엄청나게 어이없는 이유로 . . .
어느날 자전거 타고 학교갔는데 비가 와서 안좋은 기분으로 집에 대문앞으로 갔는데
문이 잠겨있길래 형한테 열어달라고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받으면서 하는 소리가 막 짜증내면서
'니 알아서 들어와' 하고 바로 끊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난 아무 이유없이 개소리 들음)
난 거기에 딥빡해서 창문쪽으로 문열라고 소리 질렀습니다.
그랬더니 창문에서 대문쪽으로 형이 열쇠를 던져주는데 잘못던져서 대문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거기서 형이 하는 말이 참 가관..
'에이. x발 니 알아서 들어와' 그땐 진짜
더럽게 어이없어서 문열라고 온갖 욕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결국 나와서 문열고는 혼자 화내면서
들어갔습니다. 집으로 들어와서 내가 문을 왜 안여냐 하니깐 게임한다고 문을 안연겁니다.
(진짜 내 귀를 의심함)
무슨 롤 처럼 랭크 게임도 아니고 평소에 몇십판씩 하는 일반 게임인데 그거 겨우 하나 포기 못한다고 온갖 지랄염병을 떤 것을 생각하니 온몸에 소름이 끼치면서 형보고
'게임이 나보다 중요하냐' 그랬는데 막 화내면서
저한테 두꺼운 책으로 때리고 책 던지고
그래서 존내 어이없는 심정으로 소리지르고 집 나왔습니다. (집에 부모님 안계셔서 둘다 눈에 뵌게 없었음)
결과는 당연히 아버지한테 연락 .
그상황을 중재하실만한 분은 아버지 밖에 없어서
일단 전화를 하고 하소연을 했습니다.
상황을 전부말씀드렸더니 '너흰(?) 왜 그러냐' 하시는 겁니다. 너희라뇨 전 일방적으로 이유없이 쳐 맞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아버지가 형한테 연락을 또 한 모양인지
형이 집에 들어오라 연락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들어갔더니 형이 막 자기가 화낸 이유를 말하는데 저게 사람 입에서 나오는 변명인가.. 생각이 드는겁니다. (난 게임중에도 형이 문열라하면 내 캐릭터가 뒤지든 말든 신경안씁니다.) 게임중에 자기가 혼자 남아서
캐리할 수 있었고 나때매 그걸 졌다면서 말같지도 않는 소리를...
(원래 게임다 끝나고 문열어준거임)
무슨 대회나가냐고, 나보다 게임이 더 중요하지 그러고 물으니까 막 형이 울면서 '흑흑.. 나는 게임밖에 중요하지 않아.' 이러면서 미친놈 행세를 하기 시작함.
'어릴때 부터 내가 노력한 것만큼 성과를 못봤고,
(내 알바냐.)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았어.(내 알바냐고.)' 이러면서 오글거리면서 지혼자 감정이 터지면서 울먹거리는 듣기싫은 소리로 이어서 말함 '너는 현실세계가 중요할지 몰라도 나는 게임세계가 더 중요하고, 난 그거밖에 흥미를 가지지 못했어.'
이러는데 진짜 찌질이 같았음.. 이말 부모님한테 하면 형 졸라 맞았을 거임
일단 형혼자 개소리 하면서 상황을 마무리했고 나는 듣기만 함. (나중에 아버지한테 한번만 더 소리지르면 둘다 내쫒는다고 꾸중듣고 저 게임중독자 때문에 나도 컴금지 당함.)
요약
- 친형 ㄲ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