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살 되는 남자입니다.
직장생활은 6년차 접어섰고 지금 다니는
이 회사에서는 이제 3년차에 들어섰습니다.
저는 영업직입니다.
자사 제품을 기존거래처에 납품해주고 사무실에서 견적내고 발주내고 머 저희제품을 적용하게끔 기술지원을 하는 그런 기술영업직이죠
저희회사는 공장과 같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여기가 가족회사입니다..
직원이 총 13명 정도되는 작은 개인회사인데 저포함해서 3명 빼고는 전부 다 가족으로 이루어진 회사입니다.
그만큼 직원 누구들에게도 눈치를 다 봐야되고 그만큼 조심스러워야되는 회사이지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회사에 입사하고 난 후에 얼마안되서 저희 친어머니 께서 암말기 판정을
받으시고 현재까지 항암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다행히 이 직장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어머니를
모시고 타지역 대학병원에 항암치료를 받을수있게 일주일에 한번씩휴무를줍니다.. 월급은 대신 2년동안 오르고 그런건없지만
불만은 없습니다. 그만큼 편의를 봐주니깐요..
아버지 또한 예전에 암으로 돌아가셔서 집에는 저랑 친누나 한명 밖에 없는데요. 둘다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어머니를 계속 돌봐주지를 못하는 상황이라 저밖에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모시고 갈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직장에 더욱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렇게 2년 동안 계속 일주일에 한번씩 빼면서 일을 해왔죠..
그런데 언젠가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병원가는걸 회사에서도 좀 탐탁치 않아 하는것 같아보였습니다.
그 기간이 길어지니깐 회사입장에서는 좀 그렇겠죠..
제일 중요한건 저의 직속 부장님이 예전부터 하시는 말씀이 "대신 공장일 바쁠때 좀 도와주고 해라
공장사람들이 필요한거 있으면 니가 좀 챙겨줘라" 항상 이렇게 말씀하셔서 저도 거기에 수긍했습니다.
당연히 그래야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퇴근시간 이후에도 공장이 잔업을 하면 저도 남아야될 확률이 높게되었고 어떤때는 주말도 일할때도 있었습니다..
공장에서는 이제 제가 도와주는일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있더라구요...
보통 도움을 요청할때는 김대리 혹시 미안한데 바쁜일 없으면 공장에 좀 도와줄수있냐 이렇게
해야되는데.. " 내려와서 거들어라" "
"작업복입고 내려와라" 이런식입니다..
그런데 더욱 화나는건 말이죠..
물론 도와줄수는 있습니다... 근무시간안에서는 뭐든 도와줄수가 있죠..
그런데 .. 근무시간 이외에는 좀 아니지않습니까..
퇴근시간 이후도 모자라
때로는 주말에도 나오라고 해서 나간적도 간혹있습니다 토요일,일요일까지도요..
그것도 오후5시까지요... 연속 5일이상 한적도 있구요..
공장팀 본인들은 잔업을 하면 잔업수당을 받습니다.
그치만 저는 받지않습니다...
손톱이 빠질만큼 손가락을 다친적도 있고
심지어 예상치 못한사고가 발생해서 그자리에서 즉사할뻔한 상황까지도 겪었습니다.
현재까지도 심지어 이글을 적고있는 오늘또한 잔업을 할때면 괜히 잔업을 또 시킬까 벌써부터 스트레스이구요
눈치까지 봐야됩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당직을 낮 1시까지만 하는날입니다.
12시30분에 치과예약이 있어서 부장님께 말씀드렸더니
너도 알다시피 지금 공장도 잔업하고있는데
눈치껏 해야지 나도 남아서있는데 이러면서 또 핀잔을 주는겁니다.. 휴...
공장이 잔업하는데 제가 도대체 왜 눈치를 봐야되는건가요..
정말 화가나지만 .. 또 참아야 했습니다...
일주일에 병원가는 하루를 빼주니깐요....
근데 이거 너무 체계가 없는것 아닌가요..
아무리 가족이라지만...
사장님부터해서 공장까지 전부 가족입니다.
너무 저를 당연시 하는게 싫어서 한날은 부장님한테 진지하게 대화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미안하다고 하는데 그래도 니일내일 따로라고 생각하지마라고 하시더군요..
다 할줄알아야되고 서로 도와야된다고 하시더군요..
그게 다 자신의 가족회사 이니깐 그렇게 말씀하는것 같아요..
본인이 다른회사에서 저랑 똑같은 상황이면 그런말이 나올까요..
제가 그래서 저 스스로가 당당하기 위해서
저는 병원때문에 빠지는날을 계산해서
한달마다 월급에서 제해달라고도 했습니다
그치만 대인배인마냥 그건아니라면서 그 제안도 거절하시더군요..
이제는 정말 공장팀 오너도 아닌 사람까지도 본인맘대로
저한테 잔업을 하라고 시키는 상태입니다..
그 분은 또 부장님의 친한친구이네요ㅜㅜ
제 담당일도 아닌데 잔업을 도와주다가 개죽음까지 당할뻔하고ㅜㅜ
제가 다치거나 죽으면 본인들이 책임질수 있는것도 아니고 제가 그렇게 잔업하다 사고로 죽으면 아프신 저희 어머니는 누가 책임지겠습니까...
제가 이런식으로 잔업수당없이 계속 도와야되는게
정당하고 합당한건가요...
병원 빼주는일도 너무 고맙긴 한데 ...
그래서 화도 못내겠습니다..
다들 가족이기도 하니깐 한 통속일테구요..
저는 공장일이 싫어서 여지껏 영업직을 해왔고 이회사도 영업직으로 면접을 봐서 들어온건데..
제 업무에 걸맞는 잔업을 시키면 제 일이니깐 군말없이 하겠는데 공장일을 시키니깐 참 답답합니다..
저는 어찌하면 좋겠습니까ㅜ
나이 30에 직장나가면 어디들어가기도 힘들 나이고..
차라리 제가좋아하는 일로 장사를 할까싶기도 하네요..
진중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