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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외도를했어요...

33 |2017.08.24 16:20
조회 4,789 |추천 4

남편과 연애 5년.

결혼한지 7년차구요

6살딸과 4살아들을 키우고있어요

22살에만났고 신랑이랑은 세살차이가나요

20대청춘을 다해 사랑했고 결혼했고 결실인 아이들둘을낳았죠.

아이들을 너무사랑하고 잘해주는 그런남자였어요

 

정말 자상하고 . 가정밖에 모르던남자였어요

돈에대한것도 예민해 허투로 쓸줄모르던사람이었구요

그런데 이제와서보니 나에게 정말자상한사람은 남에게도 자상할수있겠구나 싶네요

 

신랑은 주야 근무를 합니다. 저는 오랜만남을가져왔던만큼 남편을 믿었어요

콩을 팥이라해도 믿을정도로 신뢰가깊었어요

그런데 그랬던신랑이 작년부터 절 기만했더군요

같이일하던 정신보건간호사 7살이나많은 여자와 바람이났어요

주야를했길래 몰랐고 그간 1년가까이 팬션이며 여행이며 영화며 보러다니며

연애를했네요.. 올 2월낌새가이상해 캐물었으나 절 의부증걸린여자취급하며

너같음 나같은남자를좋아하겠냐기에 하긴.. 우리남편은그럴리가없지하면서도

여자의 촉, 찝찝함있죠 무조건맞는데 아니라고 하니 답답해죽겠는거..

 

아무튼아는사람붙여 확인해본결과 야간하고 나오는아침에 모텔에갔더군요

친구한테 아이둘을맡기고 새벽에 운전해서 모텔로가는데 정말 손발이 떨리더군요

나가는타이밍이 (모텔문이 두개였음)반대쪽으로나가서 현장은못잡았어요 

하지만 집에들어온신랑이 제가없자 제가 단호하게 어디갔다오는길이냐며 물었더니

 

다불더군요... 하늘이무너지는거같았습니다.

어떻게 내남편이 니가 나한테 이럴수가있을까.. 무릎꿇고 빌고 용서빌고 양가집안에다알리고

난리도 이런난리도없었네요 그집신랑도 찾아가서 제가다불었구요

 

아이들때문에 이가정지키려고 붙잡은지 6개월이 지났네요 근데갈수록선명해져요 기억들이

첨에 흐려졌던판단들이 그리고 퍼즐조각처럼맞춰지는 지난날들이..

그리고 신랑은 그여자와 100미터떨어진 같은재단 옆건물에 일합니다

그런데 그 여자도 계속일해요 홈페이지사진보니 쳐웃으며 아무일도없던것처럼

너무답답해 그집신랑한테 연락했더니 그집신랑은 더강적이었어요

"왜 자기한테 전화하느냐 이렇게 회사로 전화하는거 실례아니냐.. 그리고 그사람들이 기계도아니고 만나지말란다고 안만나겠느냐 억울하면 나도똑같이해라" 가 답이었습니다...

 

제가할수있는게아무것도없네요

 제3자 특히 겪어보지않은사람들은 그러고도어찌사느냐 하는데 저였어도 그랬을꺼에요

근데 닥치고나니까요 .. 애들밖에 안보입니다

저는 5살때 어머니돌아가시고 새어머니와 아버지재혼후 이혼, 그리고 아버지마저 10년전에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대한 더 애착이 강합니다

풍족하진않아도 그저 평범한 부모있는가정이길 지켜주고싶은맘이컸는데..

제기둥이 무너져버린 기분이예요....

어디에도말도못하고 저좀 위로해주세요......

추천수4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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