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니까 10대방에서 말 놓을게
나는 예고를 나와서 악기로 음대를 간 여학생이야
내가 초중고등학교 동기들 소식 들으면서 뼈저리게 느낀게
어릴 때 부터 안좋게 놀던애들이 대학못가고 찌질하게 살더라. 놀아도 생각 좀 있던 애들, 늦게 정신차린 애들이라 해도 대도시로 못가고 고향에 있는 지잡대에서 겨우겨우 대학 다니더라
고등학교 때도 딱 연습안하고 공부안하고 멋만 잔뜩 부리던 애들이 괜히 원서비아깝게 높은 대학만 치고 지방대 하향쓴데까지도 다떨어져서 재수하더라
보통 이런질문들 듣잖아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돌아갈거야?"
난 절대 안돌아가 돌아가기 싫어
사람은 겁나 많이 몰리는데 1명뽑고 많아야 2명뽑는 치열했던 입시를 한 번 더 경험하고 싶지 않아
이렇게 뭐든지 후회없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
아 그때 좀 더 할껄, 정신차리고 공부좀, 연습좀 더 할껄, 그 때 선생님 부모님 말씀 잘 들을껄 이런 후회들을 안했으면 좋겠어!
진짜 독하게 공부했던 애들 다 스카이가고 알아주는 대학가고 너무너무 예뻐지고 잘생겨지고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캠퍼스라이프 보내고 있어 나도 그렇고
특히 고등학생들 3년 행복하고 80년 고생하는 거 보다 3년 고생하고 80년 행복한게 훨씬 좋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
늦은 새벽에 끄적여봤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