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 요즘 얘랑 전화를 하는데 어쩌다가 영화얘기 나와서 같이 애나벨 보러감..영화는 내가 사기로 하고 밥이랑 팝콘은 걔가 삼 ㅋㅋㅋㅋㅋㅋ 사실 팝콘 별로 안땡겼는데 먹고 싶다길래 먹으라해서 먹음ㅋㅋ 근데 오늘 뭔가 좀 설렛어 같이 길 걷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막 내 어깨 치고가려하니까 손으로 내 어깨 잡고 자기 쪽으로 밀어주고 자전거가 막 내쪽으로 오니까 막 내 앞에다가 손 놔서 나 뒤로 밀어주고 횡단보도 건널 때 자기가 차있는 쪽으로 가고 ㅋㅋ 또 뭐지 영화를 보는데 얘가 무서운거 엄청 못본단말야 그래서 막 나 잡는데 너무 웃겼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끝나고 나니까 11시 넘었길래 얼른 집가랴고 하는데 걔가 데려다준다는거야 참고로 걔랑 나랑 집방향은 아예 반대임 .. 오히려 영화관에서 걔네집 쪽이 가까웠어 ㅋㅋ 내가 안데려다줘도 된다고 하니까 안돼 이러는거야 왜 안되냐고 물어보니까 걍 웃던데 웃겼어 ㅋㅋㅋㅋㅋㅋ 동 앞까지만 데려다 줄줄 알았는데 나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는거 까지 봐주더라 땡큐.. 아 그리고 집 데려다줄때 시간 늦어서 되게 한적했는데 날씨는 선선하고 벌레는 울고 기분 좋았어 오늘 날씨 진짜아 좋다 헤
근데 우리 둘 무슨 사이지 썸은 아닌데.. 아닌거같은데 아닌가 아 머르겠다
아 옷입은 것도 의외였음 나름 잘 입더라 흰 티에다가 슬렉스 입고 발목보이는 양말에다가 단화신고 에코백 맸는데 괜찮았어 ㅎㅎ..
사진은 내 친구가 직접 찍은 금환일식 ! 신기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