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5살 되는 남자입니다.
지금까지 크게 시련없이 살며 소소한 꿈을 키워나가던 어느날
두통과 어지럼증이 생겨 감기 인줄 알고 찾아 갔던 병원
감기라고 생각했기엔 내과진료를 받으러갔으나
내과 전문의 선생님께서 증상들이 머리쪽에 문제가 있을수있으니
신경외과에 협진 내줄테니 같이 진료를 받아보라고 권해주셨다.
그래서 내과 진료끝낸후 신경외과에 찾아가 두통과 어지럼증
그리고 미세하게 떨리는 손이 조금 걱정이라고 말씀드렸더니
뇌혈관쪽으로 문제가있을수있으니 검사 해보자고 하셔서
무슨일이든 확실하게 하고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저였기에
mri를 찍게 되었고 이검사 시작으로 다행이기도하면서
한편으론 불행의 시작이 되어벼렷습니다.
처음에 의심햇던 뇌혈관은 아무리 문제를 찾으려해도 찾을수없었으나
생각지도 못한 뇌실이 커져있고 특히 소뇌가 위축되어있는걸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곤 이증상은 2차성 파킨슨 일수 있으니 더 정밀한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보자고 하셨는데..
나는 단순 감기 치료받으러 왔는데..이런소릴들으니...
오만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이게 무슨소리인가 싶기도 하고 그때부터
아닐거라는 희망을 안고 큰병원 전문의 선생님을 찾았고 그러곤 얼마안되서 주위도움으로
부산 모 병원에 전문의 선생님 계시다는 말을 듣게 되어..진료날짜 확인후 진료예약을 하였죠
진료일자가 다가올수록 아닐거라는 희망반 만약 맞으면 어떻게 해야될까라는 불안감이 커져갈때쯤 진료받을 날짜가 되어 병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진료받았던 검사 결과지등을 본 대학병원 전문의 샘을 제증상들을 비교해보시곤 아닌거같다고 걱정하지말라는 안부의 말씀을 전해주시면서 그래도 혹시 모르니 입원해서 검사해보자는 말에
입원날짜를 잡고 몇주지만 환자인 저에겐 몇년같은 시간으로 느끼며 기다렸던 입원날
저는 의사선생님의 아닐거라는 말에 안도를 하며 검사를 하나둘 하게 되었죠.
그런데 검사들이 다른 장기와 다르게 머리쪽이라 그런지 검사항목도 많고 검사시간또한 엄청 길었습니다..
호기롭게 시작했던 검사들을 하나둘 받을때마다 점점 지쳐갖고 검사 진행된 2일째날
의사선생님은 회진돌며 저에게 걱정안해도 된다는 말과 생각했던 파킨슨병이 아니니 다음날 퇴원해도 되겠다고 하셔서 저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빨리 퇴원하고 싶었기에 전날부터 퇴원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아침에 회진오셨던 의사선생님꼐서 다급한 목소리로 다시 검사결과확인하니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소뇌부분이 위축되어있으니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퇴원을 조금 연기하자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순간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진기분이 들면서 곧바로 추가검사가이어졌습니다.
5일째 되는날 마지막 검사 끝으로 저는 퇴원하게 되었고
그러고 2주후 외래로 검사 들으러 간날...
저는 그래도 무슨 큰일이라도 있겠나 싶은생각에 의사선생님에게 별이상없죠라고 물으니
의사선생님께서는 걱정스런 눈빛으로
나이대치곤 뇌실이 커져있고 특히 소뇌위축이 되어있으며 거기다 경도인지장애가 있다는거이였습니다.
그말들은 전 멍한 기분이 들면서 그이후부터 일에 손이 잡히지지 않았습니다..
진짜 나만 세상에서 제일 힘든사람처럼 느껴지며 모든걸 포기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거기다 연세많은 부모님 이이야기 들으면 충격받아 쓰러지실거 생각하니
가슴이 막막 해졌습니다.
병을알게된지 2달째 되는날 영업직에 있다보니 손을 놓고있으니 현살압박으로 2차적인 고통을 주더라구요 그제서야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다시 일을 시작했지만..
투병한지 4개월째인 얼마전..급여가 지급보류가되어진 상태가 되었고..
거기다 하필 월급날 맞춰서 검사까지 잡혀있는상태였는데...
그래도 천만다행으로 주위도움으로 검사는 무사히 마쳤으나
이런상황이 되니 제자신을 다시 돌아보게되네요..
그래서 내린결론은 부질없는 치료에 시간낭비 돈낭비 하지말고
조금더 제 자신에게 투자하고 이길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글을 읽은 분들은 무슨 이런 쓰잘때기 없는글을 쓰냐고 생각드시겠지만.
그냥 어디 탁터넣고 이야기할때가 없더라구요 그나마 익명으로 이야기할수있는 이 공간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거같아서 지금 제상황을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목표든 꿈이든 혼자 마음먹는다해서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개적으로 알려야지만 쪽팔려서라도 하게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내린 결론을 한번 실행에 옮겨보려구요..ㅎ
뭐 한번 사는인생 별거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