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ㅜ너무 사랑해서 그만하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게 제정신인가요..
ㅇ
|2017.08.28 00:46
조회 48,186 |추천 47
+추가
헉 일케 댓글이 많이 달릴줄이야ㅋㅋㅋ 다들 너무 따듯하게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다들 행복한 연애하세요!
제목만 보면 진짜 미친 사람 같은데 진짜 그런 생각이 들어요..
진짜 너무 사랑하고 안보면 보고 싶고 그런 사람이랑 연애중이예요.
주변에서 제 남자친구 사랑꾼이라고 할 정도로 못해주는거 없는 사람이구요.
그런데 사소한거에 서운하고, 너무 사소한거 같아서 말못하고...
그러다 꿍해있고 남자친구는 답답해하고...
이런게 몇번 있었거든요 사소한거 예시로 들면 지나가는 여자 쳐다보는거ㅋㅋㅋㅋ
참...저도 머리로는 이해가요 정말로...ㅜㅜ....
그런데 이런거에 꿍해서 남자친구를 괴롭히는 제 자신이
너무 못나게 느껴져요..
별것도 아닌일에 감정기복하는 것도 너무 힘들구요...
덜좋아해볼까 생각하다가도 그건 또 아닌것같고..
맘다해 좋아하면 이런건가 싶다가도 제가 인격적으로 부족한것만 같아요...
좀더 맘 넓고 쿨한 여자친구이지 못한게 힘들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헤어지는건 제가 생각해도 아닌 것 같아요
서로 많이 좋아해요ㅜㅜ어떻게 하면 남자친구때문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수 있나요...ㅜㅜ
- 베플팩트폭격기|2017.08.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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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과 자신감을 키우세요. 남친이 내 전부가 되게 하지 마세요. 내 인생의 주체는 나 자신이고 연애가 일순위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 베플29|2017.08.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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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연애할 때 심하게 그랬죠.. 엄청 의존적이고 남친이 뭐하나 다정하게 안해주면 삐지고 속상해하고 혼자 아파하고.. 근데요. 그거 엄청 위험한거예요. 지금 남친을 사랑해서 그런것같죠? 아니요. 다른남자 만나도 똑같이 그럴거에요. 글쓴이는 마음을 조금 더 편하게 갖고 한걸음 물러서는 연습을 좀 해야될 것 같아요. 저도 그런 연습(?)을 통해 ㅋㅋ 좋은남자 만나서 결혼해서 잘 살고있습니다 ㅎㅎ
- 베플ㅋㅋ|2017.08.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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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 곧 변하고 초반형 사랑꾼.. 얼마 못가서 헤어질거 같네요. 어차피 1년안에 남친 소홀해지고 님은 더서운해지고 힘들어하고 남자는 "아 또 왜그래" "널 사랑하는건 똑같지 그래도 조금씩 변하는거야" "마음이변한건 아니라고"시전하면서 친구들이랑 피시방다니고 술마시로다니고 할거라고 예상해봅니다. 진짜 몇년씩 한결같은 사람들은 그 아우라가 있어요;
- 베플미미쨩|2017.08.2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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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사람인데요 음 남자친구에 대한 믿음을 가지시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믿음이란게 다른게아니라 내 이런 나약하고 들키고싶지않은 속마음을 보여줬을때 어떻게 받아들일지에대한 두려움이 있잖아요? 속좁아 보이진 않을까 내가 너무 피곤한 여자로 보이지는 않을까 그런 것들요 그럴 때 내 남자친구는 나의 이런부분까지 이해를 해줄것이다는 믿음을 가지셔야 글쓴이분의 불안감이 조금은 해소되실 수 있을거에요 물론 이건 스스로 갖기는 힘들고, 남자친구분께서 이런 부분에 있어 아무리 사소한것이라도 나에게 얘기를 해도 괜찮다는 믿음을 주셔야겠죠 제 이야기를 해보자면, 저는 일단 서운한게 생기면 말투가 달라지는데 남친이 그 미세한 변화를 정말 너무 잘 캐치해서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었어요 저도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그냥 마음으로 서운한거라 이런것까지 남친한테 말하기 속좁아보일까봐 정말 말하기 싫었었는데 남친은 그런부분까지 다 듣고 알고싶대요 제가 너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들으면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을거다 이건 너가 잘못한게 아니라 내가 예민해서 그런거니까 이런 부분은 내가 혼자 삭혀보도록 노력하겠다고하면 그러지말래요 자기가 진짜 잘못했든 잘못하지 않았든 자기와 있으면서 생긴 일이고 그걸 혼자서 삭히지 말라네요 자기한테 말이라도 하면 제 기분이 좀 풀리지않겠냐고.. 그리고 자기보다 제가 더 감정에 섬세한 이런 부분들은 우리가 다른 사람이라서 그럴 수 밖에 없는거고 거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트러블이 아마 앞으로도 많을거다 나는 그걸 미리 알고 우리 둘이 잘 이겨나가고싶다, 그러니까 그런 상황이 올 때마다 스스로에게만 잘못을 찾지말고 같이 대화하면서 풀어나가고 싶다더라구요 이렇게 말을 너무 예쁘게 해줘서 항상 금방 풀려버려요 내가 뭐 때문에 서운했는지도 모르겠어요ㅋㅋㅋ 그래서 서로 마음속에 쌓인걸 그때그때 풀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한번도 크게 싸운적 없이 좋은것만 하는 예쁜 연애중이에요 대화하며 서로를 잘 이해하기 위한 전제로는 일단 서로가 다르다는걸 인정해야하고, 그렇기 때문에 누가 잘못됐다고 쉽게 단정해서도 안되고, 지금의 감정보다는 앞으로의 우리관계를 더 우선으로 보고 쌓인 감정을 풀어내는게 중요한것같아요 물론 자존심도 내려놔야겠죠 정말 남자친구분을 사랑하신다고 하셨는데, 지금 글쓴이분이 혼자 서운하고 혼자 힘들어하며 비록 생각뿐이지만 그래도 헤어질생각까지 하고있다는것을 남자친구분이 안다면 얼마나 슬플까요? 그리고 자기에게 그런것도 말하지 못하나 하는 나에 대한 믿음이 없는 건가 하는 생각에 힘들어 할 수도 있어요 남자친구분을 정말 사랑하고 위하신다면 '나'의 감정에 집중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두분의 관계를 위해서 작고 사소한것부터라도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마 남자친구분도 그걸 원할거에요 (여기서 소통의 포인트는 내 서운한 점을 털어놓으면서 너 이 부분은 고쳐줘! 가 아닌 나 이래서 서운했어 이렇게 감정을 공유한다는 것에 더 집중하시면 될 것 같아요 남자친구분도 당장 내 모든걸 고친다기 보다는 앞으로는 그런 비슷한 상황이오면 좀 더 신경을 쓰겠죠) 저도 너무 비슷한 감정을 느껴봤어서 글이 길어졌네요 화이팅하시고 예쁜연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