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교사를 여자친구로 둔 남자친구입니다.
현재 여자친구는 6년째 근무중입니다.
유치원근로환경 처우개선을 위해 남자친구인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요즘 보건복지부 소속 보육교사님들의 처우개선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교육부소속 유치원교사님들에 대한 이야기가 별로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남자인 저로써는 보육교사와 유치원교사는 소속이 다른것말고는 어느것이 다른지 잘 모릅니다.
두 분야 모두 같은 유아를 돌보는 일이니 같은 소속이라 생각하고 글을 써봅니다.
(제 여자친구가 사립유치원교사이기에 사립유치원 근로환경에 대해서만 작성하였습니다.)
이 글이 풍선효과 나비효과처럼 퍼져나가 전국에 계신 모든 사립유치원교사님들, 어린이집교사님들의 근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밑에 내용은 여자친구의 고충을 듣고 기억해두었다가 직접 작성해보았습니다.
1. 보통 출근시간이 빠르다.
2. 정해진 근무시간이 없다.(야근을 많이 하지만 야근수당이 없다.)
3. 토요일에도 출근하는 날이 있다.(역시 수당이란 없다.)
4. 5시 40분부터 유치원에 남아있는 유아들을 정교사가 돌본다.(저녁돌보미 선생님이 계시지 않는다.)
5. 사립유치원 호봉표가 있지만 호봉대로 월급을 받지 못한다.
6. 대체교사를 구하기가 힘들다.
7. 연차가 없으며 연차수당이란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8. 방학 중에도 근무를 서야한다.(부모님께서 일을 하지 않으시고 집에 계시는 경우에도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는 경우가 아주 많다. 봄 방학의 경우 아이들을 보면서 환경정리를 해야 해서 유치원에서 잠을 자거나 야근, 주말에 나와서 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9. 과도한 업무(수업준비 및 서류 각종 행사 유아관리 및 부모님과 통화 등 업무가 너무 많다.)
10. 부모의 태도로 상처받는 경우가 생긴다.(사소한 것을 부탁하는 것부터 당연하게 여기는 것이 너무 많다. 무례한 부모님들을 만날 경우 심적으로 괴로운 일이 생길때가 많다.)
11. 방과 후 과정 교사가 없는 원도 있다.
12. CCTV안에 산다는 것이 안전상 필요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감시받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13. 교사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
14. 점심시간이 보장되어있지 않다. 점심시간도 아이들 식사지도 등 일하는 시간이다.
15. 아이들이 다칠 경우 항상 죄송해야한다.....(유아 혼자 걸어가다가 넘어져도 죄송하다고 해야한다.)
16. 유치원교사는 근로계약서를 쓰지만 근로자로 포함되지 않아 근로자의 날 쉬지 않는다.
더 개선되어야 할 내용이 있다면 댓글에 번호 붙여서 작성해주세요~~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