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게시판 주제와 벗어나지만.. 몇일 전 톡으로 올라왔던동기분 찾는 글을 보고 글을 씁니다.제 또래라 판을 볼 것 같아서요 ^^저는 90년생이구요.서울 불광동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고, 이후에 제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제 기억은 유년시절이라 몇 기억이 없어, 외할머니와 엄마의 기억으로 사람을 찾고자 합니다^^
90년생인 저와 91년생인 사촌동생(둘다 여자)을 저희 외할머니께서 돌봐주셨어요.집은 경사가 심하게 진(제 기억엔 그렇습니다)언덕을 오르면 우측 2층이 저희가 살고 있던 집이었구요 왼쪽에 제가 찾고자하는 가족분들이 살고 계셨던 작은 빌라가 있습니다.
그 집 첫째 딸의 이름이 수지인것만 알구요. 저보다 언니라고 하셨습니다.(언니라 더 기억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유추하건대 87~89년생 일 것 같습니다.성은 기억이 안난다고 하십니다. 수지야~ 하고 항상 부르셨다고 하더라구요.그 집 수지어머니(이모로 칭하겠습니다) 이모분께 저는 말을 제대로(?)못해서 엄마라고 항상 불렀다고 합니다 ㅎㅎ제 사촌은 이모라고 잘하고 골목대장처럼 애들 때리고 다녔다고 하네요.
이모는 그 이모의 시누이(남편의 자매분)의 아이 1명도 같이 키우셨다고 했어요.그리고 이모의 남편분은 불광동에서 정육점을 하셨다고 합니다.
저희 엄만 직장을 다녀 아침에 일찍나가고 저녁 늦게들어와 마주친적이 없었는데,하루는 늦게 출근하게되어 'ㅇㅇ아 엄마 다녀올게~'하면서 나오시며 마주치게되어 인사를 하셨다고 합니다.그러니 ㅇㅇ이엄마냐며 일하고 다니니 아가씨 같다며 말씀도 하셨다고합니다.
엄마보다는 외할머니가 그때 많이 왕래하며 지낸걸로 알고 있습니다.저희 외할머니가 이제 연세도 많으시고 작년엔 중풍까지오셔 건강이 많이 안좋습니다.형편은 나아졌지만 마음의 형편은 나아지지 않으셨는지,..저희 가족들은 서울에서 살던 그때를 .. 제일 추억에 깊나봅니다.자주 종종 '우리 서울 불광동살때 @#$@#%@#$' 가 항상 입에 붙습니다 ㅎㅎ
저희는 94년 봄에 부모님, 저 이렇게 세명이 먼저 제주로 이사를 왔고,이듬해쯤에 저희 외조부모님이 저희따라 제주로 이사를 왔습니다.
사진이 있으나 초상권때문에 함부로 올리진 못할 것 같고..어느정도 맞는 분 계시면 얼굴을 가린 사진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은 불광동에 가봤었는데 너무 변해있고.. 옛날 아무것도 남아있질 않다고 엄마가 말씀하시더라구요...
세상이 좋아졌으니 이렇게라도 연락이 닿았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