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미치겠고 잡고싶고 보고싶으면 꼭 잡아요
저도 진짜 이별통보받고 5일간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어요
일년동안 내 인생 처음으로 나를 다 준 그런 사람이었기에 내 세상이 무너졌어요
자기전에 울고 아침에 울고 걸어가면서 울고
오죽했으면 버스나 지하철에서 울까봐 삼십분거리를 두시간동안 마스크쓰고 울면서 걸어갔어요
무엇을 해도 집중도 안되고 자꾸 그 사람 생각만 나고 그 사람 sns 들어가서 염탐하고 그냥 미친년 같았어요
5일째 되는 날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차피 이렇게 마지막으로 보낼바에 내가 하고싶은거 다 하고 보내도 늦지않아
바로 톡했어요
진짜 구질구질하게 매달렸어요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도 다 내가 잘못했다 미안하다 이렇게 찌질하게 너 잡는 내가 불쌍해서라도 돌아와라
진짜 제가 생각해도 너무 찌질해서 치가 떨렸어요
그정도로 했는데도 매몰차게 내리치더라고요
우리여기서 그만하자
근데 그 다음날 연락왔어요
자기도 안되겠다면서
여러분
잡아서 잘 되든 안되든 안잡고 보내버리면 나중에 너무 후회스럽잖아요
아무리 찌질한 인간으로 기억에 남더라도 희망이 있는거니까요
두서없는 말 읽어줘서 고마워요
여러분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