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생신상을 며느리가 차료줘야 하나요?
ㅇㅇ
|2017.09.02 15:04
조회 37,722 |추천 253
어제 시어머님 생신 모임으로
퇴근 후 저녁에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만남 전, 제 남편이 시어머님께 확인 전화를 드렸습니다.
"엄마 이따가 ooo에서 보는거지? 메뉴 예약 해뒀어?"
그러자, 시어머님 갑자기 아주 성질난 큰 목소리로
"그래!" 하고 화를 내며 대답하는거에요.
제 남편이 "엄마 왜 화를 내~" 하고 묻자.
시엄마 왈
"며느리 2명 다 들어오고 시어머니 첫 생일인데
외식이 말이되냐 ! 외식하기 싫고 집으로 와서
차려 먹자는데. 왜 자꾸 외식하자고 난리여 !!!
그리고 며느리가 와서 시어머니 생신상
차려줘야 하는거 아니야 !!! "
저는 남편 옆에 있었는데, 시어머니 목소리가 하도 크고, 화를 내셔서, 전화기 밖으로 목소리가 다 새어나왔습니다. 무슨 스피커폰 통화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자 제 남편이 "엄마 다들 일하고 퇴근 후 만나는 거고, 제수씨 지금 (임신하여) 배도 많이 나왔는데, 힘들게 무슨 상차림이야~ 그리고 밖에서 돈지불하고, 가져다 주는거 편하게 먹고싶어." 라고 말하자
시어머니 왈 "됐다. 아들 키워봤자 소용없네. 이따보자"
전화 끝.
전화 끊자마자 저는 너무 기분이 나빠서 괜히 남편을 노려봤어요.
암튼 저녁 식사를 하러갔고.
시어머니는 갑자기 태도를 바꾸고
"바쁜데 시간 내서 이렇게 외식도 해주고 고맙다~"
하면서 가식을 떠는데 정말 작는 미소조차 나오지 않더군요.
그리고 시엄마가 작은 반찬통에 자기가 만든 반찬 2가지를 싸와서 꺼내놓더군요. 식당을 가면 항상 자기가 만든 반찬을 싸와서 내려놔요. 그리고 먹도록 강요시켜요.
저는 억지로 더 안먹었어요. 아까 시엄마의 화내는 목소리. 맨날 뒤에서 며느리 욕하고. 암튼 너무 가시방석이었어요.
저는 게다가 맵고 양념 진한 반찬을 잘 못먹습니다.
그래서 저랑 동서랑 시엄마반찬 먹지않고~ 식당에서 내 준 간이 약한 반찬과 메인요리 먹고 있는데~
한 3분 후, "엄마가 만든 반찬 어때?" 이러시는 겁니다.
저랑 동서는 당황하여. "네 이제 먹어볼게요"
대답하니
"뭐야 아직도 안 먹어봤어?" 이러시는거죠. 하하하
그러자, 남편과 도련님이 "엄마 제발 반찬 좀 싸오지마."
"식당에서 잘 차려주는데 왜 자꾸 싸와서 먹으라고 강요해"
하고 말하자 아무말 안하더군요.
아 정말 없는 정도 다 떨어집니다.
시댁은 왜 자꾸 갑질을 하나요 ?
참고로 시부모님 60도 안되신 젊은
시부모님이신데. 정말 이해 안됩니다.
- 베플남자ㅇㅇ|2017.09.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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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지 새끼도 안 차려주는 지 생일상을 왜 며느리보고 차리래 등신같은 년이... 아들 결혼시키면 지가 대비마마라도 된 것 같나보지?
- 베플영빈|2017.09.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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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머니는 금요일 저녁 9시쯤? 전화 해서는 "나 지금 니네집 간다" 통보 남편이 "엄마 그래도 갑자기 그러는게 어디있어, 아들만 사는집 아니잖아 아무리 못해도 며칠전에는 온다고 얘기 했어야지"하니까, "왜 며늘애가 싫다고 하니" 빽빽 소리 지르면서 이소리만 한30분쯤 하더라구요. (저도 스피커 폰인줄,,) 근 십몇년이 지났는데도 안 잊혀지네. 멀쩡하다가도 아들만 결혼 시키면 이상해 지나봐요.
- 베플S|2017.09.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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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아들키워서머하노 아들보고 생일상차리라고하지 피한방울안섞인 며느리한테 ㅈ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