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일 활성화가 되어 있는 채널에 올립니다
몇일전 시댁 가족들과 늦은 여름 휴가로 속초에 다녀왔어요
시누 가족과 우리 가족 모두 아이가 있는 터라
ㄷㅍㄴ ㄱㅍ&리조트 에 있는 키즈파크를 갔었는데
큰 리조트 계열인 만큼 시설도 잘 되어 있고
아이들과 놀 것도 많아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신나하는 아이들과 함께 이용권을 끊고
레일 썰매를 타고 있는데
꽝!! 하며 무언가 내리치는 소리에 모두 놀라 쳐다보니
골프공이 기둥에 맞고 떨어지고 있었어요
........... 그 기둥 옆에 초등학생 아이가 앉아있었는데요
거기 있던 사람들 모두 놀라
어머! 저거 뭐야? 골프공이야? 라며 이야기하고
초등학생 엄마는 아이를 데리고 놀라서 자리를 피하고
저도 13개월 짜리 아이를 안고 있던터라 너무 놀라 직원한테
지금 골프공이 날라온게 맞냐고 물어봤더니
직원도 얼굴이 굳어진 채로 무전을 하고
주변을 돌아다니더라구여
보니까 키즈파크 바로 아래가 골프장 이었습니다.
골프 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무식하게 힘만 세게 치면 날라온다는 이야기에
아니 ..... 그럼 그런 사람들을 골프장에 받질 말던가
힘이 센 사람들이 골프를 치면 골프공이 키즈파크로 날라와도
된다는 말인가 ...싶어
주변을 둘러보니 안전망이 하나도 안 되어 있더라구요
골프공이 날라온 속도는 ...
아이가 머리를 맞았을 시 잘못 될 경우가 높은 속도였어요
이렇게 큰 리조트에서 이런 안전이라니 ..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아
다른 직원에게 골프공이 날라왔는데 원래 이러냐 라고 물어보니
그 직원도 어머 ..골프공이 날라왔어요? 자주 그러진 않는데 ..
라며 당황을 하더라구요
자주가 아니라면 ...날라오기는 한다는 말인데
무서워서 놀지를 못할듯 하여 키즈파크에서 나왔습니다
다른곳으로 이동을 하며
그 골프공에 우리 아이나 기둥 옆에 앉아있던
초등학생이 맞았으면 어쩔뻔 했을까 라고 생각하니
..눈 앞이 깜깜하더라구요
블로그에도 보니 아이들 데리고 온 집들은
많이 간다고 쓰여 있었는데
아무래도 사고가 한번 날 것 같아
ㄷㅍㄴ 측에 전화를 하여 이런 일이 있었는데
담당자와 통화를 하고 싶다 하였습니다
10분 정도 후에 담당자가 전화를 주더라구요
상황 설명을 하며 무서워서 못 놀겠다.
이러다 진짜 큰 사고 난다 라고 이야기를 하니
담당자 분이 정말 죄송하다며 ........
자기가 여기 근무한지 4년째인데
한달에 6번 정도는 골프공이 날라온답니다
몇번이고 대책을 요구 했지만 반응이 없고
한 직원분은 골프공에 오른팔을 맞은적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도 너무 답답하다며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구를 하겠다 며
2시간 이용권을 끊었던걸 환불해 주겠다 하길래
환불은 괜찮다 우리도 2시간을 다 놀진 못했으나
아예 안 논것도 아니다 라고 하니
자기네들이 잘 못 한거기 때문에
이용에 관계없이 환불해주겠다고 정말 죄송하다며
환불을 해주셨어요
담당자분의 대처는 제가 다 감사할 정도로 잘 해주셨는데
충격은 더 받았네요 ㅠㅠ
직원이 골프공에 맞았는데도 .........
아무 대처가 없다니요 ...
키즈파크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인권은 어찌 된건지
한달에 대 여섯번 ..무자비하게 날라오는 골프공을
그 분들은 아무런 보호 없이 맨 몸으로 견뎌야 하는것인지 ..
몇일이 지났는데도 그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요
골프장 바로 위에 키즈파크를 만들어
얼마나 더 벌겠다고 ㄷㅍㄴ 측에서는 이 위험을 감수하는것인지
뉴스에서 사고 기사가 나와야 안전망을 해주는것인지 ..
정말 끔찍했던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