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급하게 써서 오타 있을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고3이고 기숙사학교에 재학중인 여학생입니다. 저는 2주마다 귀가하는 것을 신청해 집에 가는 건 한달에 두번?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저는 제 옷을 빌려주는 걸 정말 싫어합니다. 물론 간단한 옷은 괜찮지만, 제가 즐겨입거나 아끼는 옷들을 빌려주는 것을 싫어합니다.
위에 말했듯 저는 기숙사에 있어서 집에 별로 없기 때문에 옷을 항상 기숙사에 챙겨갑니다. 그래서 제가 없는 사이 집에 있는 옷들을 동생이 입습니다. 저에겐 말도 안하고 말이죠. 물론 제가 아끼는 옷들입니다. 그래서 챙겨가려고 보면 빨고 있거나 입고 있어서 거의 가져갔던 옷들을 다시 가져옵니다. 이것 때문에 몇번이나 싸웠고, 엄마는 어차피 안입는거 빌려주면 어떠냐고 맨날 그러시더군요. 그래도 가져가려고 하면 왜 가져가냐고 언니가 되서 그것도 못 빌려주냐, 기숙사에 옷을 쌓아두냐고 하십니다. 결국 제가 있을 때 눈에 안보이게 입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고, 그냥 입습니다. 제 눈앞에서도요. 그래서 뭐라고 하면 그거 갖고 쪼잔하게 구냐고 합니다. 이젠 제 옷이 제 옷장이 아니라 동생 옷장에 들어가 있습니다. 네, 사실 이것도 화가 납니다. 그래도 넘겼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이제부터 본론입니다.
이번 주에 오랜만에 집에 갔습니다. 이제 슬슬 날씨가 바뀌고 서늘해지기에 후드티를 챙겨가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후드티 중에 제가 제일 아끼는 것을 챙겨가려고 했죠. 그래서 가져가려고 서랍을 뒤졌는데, 없는 겁니다. 계속 찾다가 혹시나 해서 동생 서랍을 봤습니다. 거기에 있더군요. 그래서 짜증이 확 났지만 넘겼습니다. 그런데 이 후드티가 좀 벙벙하게 입는거라 모자도 크고 그래서 후드티 끈으로 리본을 만들어 입습니다. 고정시킬 겸 모양도 낼 겸 해서요. 어떻게 보면 그게 포인트가 되는 옷입니다. 그래서 아예 묶어두고 빨고 입고 합니다. 그런데 챙기다보니 그 끈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동생 서랍도 뒤지고 다 뒤져봤는데 없는 겁니다. 그래서 동생한테 전화해서 어딨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막 자기가 찾아서 택배로 보내주겠다 등 어디 있는지는 말을 안 하더군요. 그래서 계속 다그쳤더니 결국 자기 친구한테 옷을 빌려줬었다고 하는 겁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동생한테도 빌려주기 싫어하는걸 알면서 친구한테 빌려줬다는 겁니다. 옷 주인인 저에겐 물어보지도 않고서요! 동생한테나 친구지 저에겐 친구도 아니고 아예 모르는 애입니다. 남이라고요. 근데 빌려줬다고 하더라고요. 엄마한테 허락을 받았다나요. 엄마가 접니까? 엄마한테 물어보고 허락하면 빌려줘도 됩니까 언니 옷을? 근데 그것도 열흘 동안 안 돌려줬다고 합니다. 정말 머리끝까지 화가 나고 여태껏 옷 때문에 쌓여왔던 게 다 몰려와서 펑펑 울면서 소리쳤습니다. 그랬더니 연락을 하더라고요. 자기는 받은 후부터 오늘까지 일주일 동안 계속 달라고 했다고 하면서요. 그 친구는 또 연락을 끝까지 안받았습니다. 그게 일요일이라 자기가 친구한테서 받아오겠다, 미안하다, 이런 말을 듣고 기숙사에 돌아왔습니다. 오늘 집으로 전화해보니 동생이 친구 집까지 가서 같이 찾았는데 결국 못찾았답니다.. 동생 친구도 미안하다고 했대요. 저한테 직접한 것도 아닙니다. 그 친구 어머니도 저희 엄마한테 미안하다 문자를 하셨다 합니다. 근데 그럼 뭐하나요? 끈이 돌아오나요? 이 옷은 이제 품절이고 나오지도 않아 다시 살 수도 없습니다.. 너무 화가 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옷 가지고 제가 너무 쪼잔하게 구는 겁니까? 이번주 수요일이 9월 모평인데 소식 듣자마자 화가 나서 공부도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