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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왕따당하는 5살 아들

ㅇㅇ |2017.09.08 02:19
조회 88,488 |추천 11
(추가)
변명 아닌 변명이지만
제가 글에 다 쓰진 못했는데 놀이터에서 노는 애들 여름에 쭈쭈바 몇십개 사다가 나른적도 있고요
재밌는 놀잇감 갖고 나와서 애들 줄세워서 시켜준적도 있어요ㅠ 이미 말씀해주신 방법들은 다 해본것들이고
그 7세 아이가 간식 갖고 나와서 제 아들만 빼고 준날 그날 그 아이 엄마가 놀이터에 아이만 두고 마트 다녀왔었는데요 그아이 엄마 오니까 저희 애가 가서 일렀거든요 "아줌마~형아가 저만 간식 안줬어요~"하고요
그 다음날 7세 아이는 간식 종일 못먹는 벌 받더라고요
그 아이 엄마도 저희 아들이 짠한지 뭐 간식 더 챙겨주고파하고 그러긴 해요. 전혀 무신경하게 냅두는 상황은 아녜요. 하지만 저만큼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는거겠죠?
"♥♥이한테 그러지마~!"라고 얘기할때도 있어요
잘 안먹힐 뿐ㅜ
신나게 놀아주는것도 해봤어요
저희 애 아빠가 일찍 퇴근하는 날들이 좀 있어서
일찍 오면 놀이터에서 애들하고 막 뛰어 놀거든요
우리 아들 목마태우고 형들 잡으러 가자고 하기도 하고
높이 올려서 흔들어주고 있음 그 7세도 와서 해달라고 해요
그럼 애아빠가 해주면 그 아이는 내려와서 꼭 그런대요
"우리 아빠가 더 힘이 쎄요~! 우리 아빤 더 무섭게 해주거든요~!"
우리 애아빤 속으로 '그럼 그 힘쎈 아빠 놀이터 오셔서 해달라고 해' 라고 말한다고^^;
그런데 그 다음날 놀이터 와서 그 7세가 저희 애한테 뜬금없이 우리아빠 더 힘쎄거든~! 그랬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우리애도 우리 아빠도 쎄~! 그렇게 한번 얘기했다고 그러더라고요
사실 놀이터에서 저희 애 아빠는 일주일에 많음 3번 적게는 꼭 1번씩은 놀아주는데 그 아이 아빠는 늦게 오셔서 한번도 본적은 없어요
그게 이유일지도 모르겠으나
저희 애말고 5세 아이 중 아빠가 놀이터에 주 3일정도 나와서 놀아주는 아이가 또 있는데 그 아이한테는 안그래요
그냥 방치하고 냅둔건 아녜요
제가 글 쓴 일들이 매일 있었던건 아니고
같이 놀때도 있긴 해요.
아파트 단지가 크진 않은데 놀이터가 두개 있어요
그런데 꼭 아이들이 몰려 있는 놀이터를 가고파하더라고요
저도 놀이터 안가고 싶기도 한데
진짜 울고 불고 떼쓰고..다른 놀이터 가자고 해도 친구들 있는데 가자고 하고ㅠ
그날그날 성향 맞는 친구 봐서 같이 잘 놀때가 많긴 해요.
그 7세랑 처음 놀때 부딪힌게
잡기 놀이 할때였는데 애들이 뱅글뱅글 한방향으로 뛰면서 쫓고 있는데 저희애가 반대쪽으로 뛰어서 형을 잡았어요. 그러니까 왜 거꾸로 와서 잡냐고 막 모라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규칙이 있나보다고 동생이 몰랐다고 해주고
형아 얘기 잘 들으라고 얘길 해준거에요
제가 왕따라고 써서 좀 심각해지긴 했는데
모든 애들이 그러는게 아니고 그 아이가 갑자기 분위기 조장하면 간혹 그런 분위기가 될때가 있어요
대체적으론 다른 애들하곤 잘놀아요^^
근데 그 7세도 초딩형아들 오면 좀 수그러들어요
초딩애들은 또 그 7세 아이랑 안놀아주려고 하더라구요
하여간 참 아이들의 세계도 복잡해요
저는 사실 7세 아이 따로 불러서 이유를 묻고 그러고싶진 않아요 간식주면서 우리애랑 잘놀아줘~라고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요.
다만 저는 "★★야~하지마!" 정도만 개입했었는데
주변 애들 끌어들이기 시작한건 최근이라..이제 직접적으로 혼을 내도 되는지가 살짝 헷갈렸는데 해야겠네요
저희 아들이 친구들을 엄청 좋아해요 매일 우리 집에 누구 부르면 안돼? 하는 타입에요
제가 워킹맘이라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5시에 하원하는거 픽업하는거라 놀이터에서 잠깐이라도 뛰어 놀아야 좀 친구들을 만나거든요
놀이터를 끊거나 하는건 힘들것 같아요ㅜ
처음 글 쓰고 그 다음날 놀이터서 그 7세 아이 잠깐 봤는데 걍 저희 애도 그 아이도 서로 크게 신경 안쓰고 놀더라고요
에휴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정신 번쩍 드네요
다음에 어떻게 대처하게 되면 다시 글 올릴께요
저같은 고민하시는 분들도 꽤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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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방탈이지만 너무 고민되어 선배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저희 아들은 5살이에요 그냥 평범해요
순딩순딩한 편은 아니지만
누굴 먼저 때리거나 공격적인 성향은 없어요
4살때도 갖고 놀던 장난감 뺏기면 어쩌지도 못하고 그자리서 앙~하고 우는 타입였어요
지금은 말을 잘해서 하지마! 내가 갖고 놀던거야!라고 말하는걸 가르쳐서 그렇게 대처하긴 해요
아이의 체구는 키는 또래보다 살짝 작고 마르긴 했어요
그냥 평범한 5세에요
특징이라면 말을 빨리 시작했는데
또래에 비해 말을 좀 잘하긴 해요 논리적으로 말할때도 있고요
문제는 저희아들이 늘 동네 놀이터서 노는데요~
놀이터를 엄청 좋아해요
막 뛰어놀진 않는데 놀이터서 소소하게 비비탄도 찾고 친구들하고 철봉 매달리기 시합도 하고 형아들 노는것 구경도 하고요 그런데 7살 남자아이 한명이 저희 아들을 싫어하네요
이유도 모르겠어요
놀이터서 거의 매일 보는 아이기도 하고 아이 엄마도 알아서 물어봤지만 딱히 이유는 없는것 같다네요
물어봐도 말은 안하고 딴소리만하고
올 봄 부터 놀이터서 오래 놀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러네요
술래잡기 하자~~그러면 애들끼리 막 잡고 뛰고 그러는데 7살짜리 애가 도망가다 저희 아들이 잡았다고 하고 옷을 잡으면 "야 잡지마 너랑은 안할거거든!" 늘 그래요
그럼 저희 아들은 왜에~?하고 물어봐요
저희 아들하고 또래인 다른 애들하고는 같이 놀면서 그러거든요
저희 아들은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대답도 안해줘요
처음엔 저도 우리 아들이 뭔가 그 형아의 맘을 상하게 한듯 싶어서 형아 말 잘들어야 놀아주는거야~그러기도 해봤어요
아무래도 5세라 게임규칙 같은게 서툴러 잘 못하기도 하거든요
근데 어느날은 그 7세가 마이쭈 같은 간식을 들고 와서는 놀이터 애들을 나눠주더라고요
(저도 거의 매일 놀이터가기 때문에 과자니 젤리 요구르트 들고 나가서 아들 친구들 나눠주고 그러긴해요)
근데 걔가 저희 아들만 빼고 주더라고요
저희 아들은 형~난 까먹고 안줬어~~그러면서 쫓아다니고 그 7세는 대꾸도 안하고 도망다니고ㅠ
결국 저희 아들이 저한테 와서 "형아가 왜 나는 마이쭈 안주지?? " 그러더라고요
처음부터 전 다 보고 있었는데 맘 같아선
"됐어 치사해 달라 그러지마! 엄마가 10개 사줄께" 하고팠지만 "형아가 조금 남아서 아까워졌나보다 우리 아들도 그럴때 있잖아 친구들하고 과자 나눠먹다 몇개 안남으면 빨리 먹어버리고 싶고 그럴때~형아도 그런가봐 대신 엄마가 젤리 하나 입에 넣어줄께" 그랬어요
그랬더니 저희 아들이 그 젤리를 들고 그7세 한테 가서 "형. 이 젤리랑 바꿔 먹을래?" 그러더군요
걘 딱 잘라 싫어! 라고 했고요
저희 아들도 슬슬 뭔가를 느끼나보더라고요
차마 그 7세가 너만 싫어해서 넌 안주는거야 라고 말은 못하겠더라고요.
저희 아들은 그 형아가 주는 마이쭈가 꼭 먹고팠던거죠.
다른 애들은 다 먹는데..ㅠ
그 7세애는 저랑 저희 아들 주변을 뱅뱅 돌면서
나 이제 2개 남았는데~ 하고 하나 까서 입에 넣고 또 와선 1개 남았는데~ 그러면서 또 하나 입에 넣고 그러더라구요 저희 아들은 그러는 형아만 바라보고 있고요
그날 처음 저희 아들이 "그 형아가 자꾸 내 마음을 속상하게 해.."라고 말하는데 저도 덩달아 속상했어요
전 그냥 ♥♥이도 좋아하는 친구도 있고 안좋아하는 친구도 있잖아~ 그 형아도 그럴수 있어~ 그랬더니
저희 아들이 난 안좋아하는 친구 없어~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이가 잘못한건 없고 충분히 사랑스럽다고 계속 얘기해줬어요..놀이터서 주눅들때마다 너무 짠해서ㅠ
오늘도 계속 되더라고요
그7세가 곤충이랑 열대어 산거를 놀이터에 들고 나왔는데
다른 애들은 다 구경시켜주면서
저희 아들한텐 또 "넌 보지마"
그 면박을 당하는 아들 얼굴 보며 그냥 가서 안아주곤 집에갈까? 라고 물었는데 아들은 그냥 더 놀고 싶다더라구요
더 짜증나는 건 울 아들과 같은 5세 애들은 그 형아가 있을땐 어쩔땐 덩달아 울아들을 그렇게 대하더라고요
간식 나눠먹고 그럴때 그7세가 울 아들한테"넌 안줄꺼야"그럼 다른 5세 애도 옆에서 "나도 너 안줄꺼야" 그러곤 웃어요ㅜ 재밌는 놀이인줄 아는지..
전 참 답답한데 우리 아들은 그게 무슨 상황인지도 잘 모르다가 최근에 조금씩 느끼는것 같아요
진짜 궁금해하더라고요
형아가 나한테 왜그러지~? 그럼서
다른 애들 같음 똑같이 대하거나 신경도 안쓸텐데
저희 아들은 그 놀이터가 너무 좋고 친구들하고 노는것도 좋고 그 형아가 그래도 좋은가봐요
새로운 간식을 사갖고 놀이터가면 그 7세 형 준다고 먼저 가서 내밀어요
"형 이거 먹을래?" 그러고.. 그러면 그 7세는 늘 "됐거든" 이라네요ㅜ
저희 아들은 고개를 푹 숙이더라고요

사실 그 아이 엄마두 알고 해서 제가 나서서 혼낼수 없다 생각했고. 이게 혼내고 말고 할 일인가 싶어 속은 상해도 냅뒀는데..이제 제 눈앞에서 그런 행동 보이면 단호하게 말해주고 싶긴 한데 뭐라고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제가 직접 말해두 될런지 아님 그아이 엄마통해 말해야 할지.. 그아이 엄마가 전혀 말을 안하는건 아닌건 알아요다만 전혀 안먹히네요
그아이 엄마말론 다른 5세들은 그 7세가 말하는대로 잘 따르고 토를 안다는데 저희 아들은 말을 잘해서 뭐라고 대꾸도 하고 해서 그러는게 아닐까 추정한대요ㅡ.ㅡ
진짜로 그런건지 5세중에 말이 제일 느린 아이 있는데 늘 걔가 제일 좋다고 말하고 다니긴 하네요
근데 제가 보기엔 꼭 그렇지도 않아요
저희 아들이 그 형아 맘에 들고파서 곧잘 따를려는게 보이거든요~ 벌써 부터 꼬붕 예약이네요ㅜ
아들은 계속 놀고 싶어해서 더 속상해요
또래들하곤 잘 노는 편이에요 그 형아 없을땐 잘 놀다 그 형아 오면 살짝 주눅드는게 너무 맘아프네요
전 그아이 그러는 이유는 궁금하지도 않아요
다만 그 아이 혼자 그러는건 상관없는데
분위기 몰아가서 저희 아들만 놀이에 안끼워주려할때 현명한 대처방법이 있을까요?
추천수11
반대수142
베플ㅇㅇ|2017.09.08 09:29
엄마 착한 척 하지말고 아이지켜요 아이 상처받는건 안보이고 니 착한병 걸린 대응에 애가 속으로 죽어가는 건 안보여요? 아이가 느낄정도로 힘들어 하는데 엄마한테 말해봐야 해결되는건 없고 늘 답답하고 그때 그때 아이의 감정에서 충분히 느낄수 있게 공감해주시고 그아이 적극적으로 제지하세요 자기가 한 행동 똑같이 해줘야하고 같이 어울리지않게 분리해야해요 7살이면 좀있음 학교들어가는데 약한아이한테 심술부리고 유독한아이만 괴롭힌다면 그 아이의 내면의 감정을 쓰니 아이한테 부정적으로 표출하는거에요 잘살펴보세요 그아이 부모는 아이한테 관심이나 사랑표현이 적거나 없고 귀찮아 할 거에요 반대로 쓰니 아이는 사랑받는게 보이니 유독 괴롭히는거구요 그거 두고 봐주면 안돼요 아이가 속으로 죽어요
베플|2017.09.08 05:12
내 애가 다른 한 친구만 빼고 준다면 그러는거 아니라고 그럼 아예주지말라고 가르칠 것 같은데 고쳐지지않는다면 그 엄마가 잘못인거아닌가요? 다섯살 딸애한테 같은 반 남자애가 다른애한텐 주고 딸한텐 안줬다고 엉엉 울어서 같이 공감해줬어요 속상했겠다 혼꾸녕내줄까 아님 먹을거 주면서 담번엔 우리딸도 줘 이렇게 할까 했더니 두번째라고 하길래 다음날 민나서 어제 너가 ㅇㅇ만 안줘서 ㅇㅇ가 많이 속상했대 담번에는 챙겨줘 이럼서 먹을거 줬어요 옆에 그친구엄마도 있었구요 이게 가능하면 괜찮은데 그렇게 했는데도 똑같이 하면 너도 형 빼고 다른친구들만줘 이렇게 말해줄것같아요 걔도 당해봐야 그 기분을 알지 않을까요? 제가 너무 못된걸 가르치나요? 아니면 걔 불러서 너한테만 안주면 속상하지 않겠냐 이렇게 놀릴거면 아들도 아줌마도 속상하니 그러지말아라 이런건 나쁜행동이다 라고 말해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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