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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보고싶다 |2017.09.08 20:45
조회 2,017 |추천 0
보고싶다.
우리가 헤어진 후 너의 집 앞을 지나는 버스를 오늘 처음 다시 탔어.
너의 집에 가기 위해 늘 타던 버스를 두달 간 타지 못했었어.
버스만 타면 스치는 너와의 추억들이 날 너무 괴롭고 힘들게 할까봐 두려웠어.
역시나 너와의 추억이 깃든 거리를 보니 눈물이 흐르더라 우리 왜 헤어졌을까.
면접 합격이라는 기쁜 소식을 듣고도 너 생각에 내 마음은 아직도 답답하고 쓸쓸해.
헤어지고 혼자 잠들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던 나이기에 너에게 돌아가기가 겁이 나기도 하고 내 기억속에 너와의 추억이 너무 깊이 스며들어 있어 돌아갈 수도 잊을 수도 없어.
너무 답답하다.
너무 보고싶다.
오늘 하루는 어땠니? 잘지냈니?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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