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내년이면 스무살이 되는 고3학생입니다3달 전 친구가 집앞 은행앞 횡단보도에서 트럭과 사고가 났었습니다.초록불이었고, 트럭운전사가 졸음운전을 했던게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약 1달정도 수술후 뇌사상태에 있다가 깨어났는데 일시적으로 기억을 못하는 것 같아ct촬영을 했습니다. 의사의 소견은 단기 기억 상실증이라고 하셨구요.친구의 가족과 저를 비롯한 친구들이 다친 친구가 회복할 수 있게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수능을 봐야하기 때문에 공부를 도와주기도 하고 학교 사진을 찍어 요즘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하지만 지금 대략 3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회복이 되지 않고 있고, 여전히 병원에 입원중입니다.오늘 오전자습 후 병원에 갔는데 친구 동생이 울고있어 달래주다가 친구가 사고로 인한 알츠하이머 초기판정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고작 19살입니다.친구는 미술을 하던 애였고, 입시준비를 위해 대략 4년을 노력했습니다.저희를 잊어버리는게 너무 무섭고, 친구가 한정적인 기간 내에서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친구가 떠나기 전에 좋은 추억이라고 만들어 주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무엇을 해줘야 이 친구에게 좋은 추억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