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서 글을 써봅니다.
아직 결혼 한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결시친 카테고리랑 제일 비슷한것 같아서
여기 올립니다. 이해바래요~
저는 29살이고, 동갑 남자친구와 만나고 있습니다.
만난지는 아직 1년이 안되었고, 300일 조금 넘었습니다.
둘다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었고,(저만 그랬을진 모르겠지만)
남자친구가 집안 형편이 좀 안좋습니다. 물론 연애 초반에 그걸 알았고
조건보다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다 이겨낼수 있다 생각하고 계속 만났습니다.
남자친구 부모님은 이혼을 하셨고, 아버지는 새살림, 어머니는 혼자 계십니다.
근데 남친 어머니가 몇달전에 차 사고 나셔서 폐차를 하였고,
몇일전에 차를 사셨는데...저는 남친 어머니가 돈이 없으셔서 당연히 소형중고차를 샀을꺼라
생각했어요,,, 근데 스X렉X 새차를 뽑으신거에요...
(남친 어머니는 벌이가 없으셔서...매달 남친이 20만원씩 생활비 하라고 드리고 있습니다.)
근데 신카를 남친 명의로 발급하라고하고 남친앞으로 다달이 돈 빠져나가도록 했다는 겁니다.
말로는 다달이 돈을 다시 남친한테 준다고는 하지만, 벌이도 없고 매달 용돈 타쓰시는 분이
과연 주실까? 의문과 함께 더는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왜냐면....아직 결혼한 사이가 아니라 돈문제로 제가 관여하는건 오버스러운 일인것 같아서요..
근데 남친이 몇일전에 엄마한테 천만원을 빌려줬다는거에요,
엄마가 차를 사는데 돈이없어서 거기에 보탰다고하는데....
솔직히 저는 너무나도 화가 났습니다.
남친이 29살이지만, 현재 모아둔 돈은 2천만원 정도에 집도 차도 없습니다ㅠ
지금 당장은 2천만원밖에 없다면서....1년만 기다려 달래요ㅠㅠ
또 남친이 월세에 혼자 살고있는데,,, 원래는 대출 좀 하더라도 전세로 옮기려했다는데
본인 어머니한테 천만원 빌려줘서 전세로 가는거도 미뤄야한대요...ㅠㅠㅠ
저는 남자친구를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하루라도 빨리 결혼하고 싶은맘에 평일에 직장다니고 주말에는 알바를 하면서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ㅠㅠ
근데 본인은 돈도 없으면서 친누나가 집샀다면서 에어컨 사주고
엄마한테 차 산다고 돈빌려주고, 용돈 주고
솔직히 결혼해서도 빚더미에 허덕이다가 숨막힐것같애서 이만남을 정리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남자친구를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결혼 선배로서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